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친구한테 카톡온거 확인하고 들어가봤더니 (친한친구라 서로 회사얘기 많이하는사이임ㅋ)
ㅠㅠ..........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실줄 몰랐어용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맞춤법 지적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
근무시간에 이런 글 올린다고 지적하신분들도 계시고 .. (다인정합니다!!! ㅋㅋㅋ)
저희회사가 요새 좀 한가해용 ㅠㅠ 추석지나고는 바빠져서 인터넷 구경도 못합니다 ㅜㅜ
한가할때 판 눈팅하다가 .."내얘기도 올려볼까....?" 문득 그런생각에 삘받아서 쓴글이라
맞춤법 엉망인것도 인정합니다.. ㅋㅋㅋ
참고로 1편에 쓴글은 제가 최대한 순화시켜서 쓴 내용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판까지 쓸 생각을 했겠어요..
막상 올려놓고 보니 괜히 그만둔사람 다지나서 욕하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지울까 하고도 생각했는데 추가 에피소드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당..
----------------------------------------------------------> 본론 들어 갑니당 ^^
<쌀사건>
빈대언니가 입사 초기에 성격도 좋고 활발해서 초기에 친해진 언니들이 몇명 있었음.
(원래 완전체나 그런 사람들이 처음엔 자기 본모습 숨기고 다른 모습으로 지내다가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낸다고 어디서 들은기억이....)
암튼 그 언니들중에 한명이 그 빈대녀랑 집이 같은 방향이라 출퇴근도 같이하고 저녁에 밥도 같이먹고 나름 친하게 지냈다고함. ( 회사언니 : 유부녀 / 빈대녀: 싱글 )
회사언니가 그빈대녀 혼자 지내면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는게 안쓰러워서 종종 그언니네 집으로 불러서 밥도 차려주고 안입는 옷같은게 있으면 막 챙겨주고 반찬도 싸주고 그랬다고함.
(참고로 그언니 회사에서 별명이 오지랖녀랍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몇번 챙겨주고 했는데 그 빈대녀가 어느순간 그걸 고맙게 여기는게 아니라 당연한걸로 생각 하기 시작했다고함.
어느날은 언니가 집에있는데 전화가 왔음 (핑크색:빈대녀/검정색:회사언니)
"oo아 집이야?"
"응 언니 나 집이지~ 왜?"
"아니 다른게 아니구.. 우리집에 쌀이 떨어졌네.. 간만에 밥해먹으려고 했는데.. 나 어짜피 혼자사니까 많이는 필요없고 조금이면 되는데.. 사러가기도 귀찮고.. 한번에 많이는 필요없고.. "
혼자서 막 주저리주저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더라는..
"언니 그러면 우리집으로와~ 우리 집에 쌀 있으니까 조금필요한거면 싸줄테니까 갖다 먹엉~"
"정말? 알겠어~ 10분안에 갈께 기다료~~"
10분도 안되서 그언니 집에 도착해서 진짜 딱 쌀만 가져가더라는..
여기까진 괜찮았음.. 다음날 그언니 출근해서 하는말... 정말 가관입니다....
"oo아~ 어제 너가준 쌀~~"
"응 언니 밥 잘 해먹었어?? "
"그거..."
"응 왜???"
"아 아니야~ ^^ 후훗"
"왜 뭔데~~ 왜왜 벌레라도 나왔어?"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쌀.. 좀 맛이 별로더라.. ^^ "
헐.. 저도 그옆에 있었는데 순간 "저언니 진짜 미쳤나?? " 이런 생각이 들었음.
상식적으로 맛이 있건 없건간에 저 상황에서 어찌 저딴 말을 할수가 있지????
그언니도 어이없으면서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되물었음.
"맛이 별로야? 그거 경기도 이천쌀인데.. 맛있던데 별로야? "
" 아니야^^ 맛있었어~ (기분나쁘게웃음)"
경기도 이천쌀.... 나도 잘은 모르지만 임금님표.. 이천쌀 밥맛좋고
쌀중에서도 비싼편으로 알고있는데.. 도대체 저언니는 임금님표 이상을 먹어야 맛있다고 하나
도대체 그동안 어떤 밥을 먹고 살았길래 이천쌀이 별로라고 하나.... 아 글쓰면서 또 열받넹..ㅋㅋ
워낙에 오지랖 넓은 언니인지라 그냥 별생각 안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언니도 그런사람은
처음이었다고 분노하고있음....
<도시락사건2>
1편에서 도시락 편을 너무 짧게 작성했는데 사실 도시락편이 제일 에피소드가 많음.
그중 생각나는것 간략히 써보겠음.
-때는 다같이 도시락을 까먹던 나의 입사 초기시절-
점심시간 전부터 오늘 뭐싸왔어??? 뭐싸왔어?? 물어보는건 기본.
(물론 물어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정도는)
근데 도시락통을 열어보기까지 할 필요는 없지않나?
열어봐서 이반찬은 어떻네 저반찬은 어떻네.. 먹기도전에 반찬에 침 다튀겨가면서 얘기함..
"그럼 언니는 뭐싸왔어요~?" 하고 물어보니 나 오늘 족발싸왔어!! ^^ 이따가 우리 족발먹쟝~
오잉? 웬일로 족발?? 해가 서쪽에서 뜨겟구만 하며 생각하는데 점심사간이 똭 !
다같이 모여서 도시락 뚜껑을 열고 전자렌지에 밥도 돌리고 준비하는데
그언니가 존뉘스트 조그만 반찬통 하나를 꺼냄 .. 진짜 뻥아니고 담배 두갑 겹쳐놓은 정도 크기?
짱아찌나 젓갈류가 들어있을만한 반찬통을 꺼내며 "얘들아 나 족발 싸왔어~"라고함..
도대체 어디?? 찾아볼수가 없었음.. 설마 저 존뉘스트 조그만 반찬통에 들어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음..
"짜잔~ " 이러면서 그 반찬통을 여는데.. 나 어렸을때 할머니가 깍두기 해주실때 너무 큰거는 애기라 못먹으니까 잘게잘게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주셨던 그 깍두기 모양으로 족발이 담겨있었음...
가끔 분식집이나 일식돈까스 집에 나오는 조그만 깍두기 생각하면 됨..
다들 "뭐지~?" 이런표정이었고 또 서로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시간이었음....
누가봐도 어제 저녁에 지가 시켜먹고 남은거 버리기 아까우니까 잘게 조각내서 가져온거였음..
살코기 있음 다행이게.. 다 껍데기만 있었음...
다들 안먹고 다른거 먹으니까 그언니가 " 왜 족발안먹어~~ 먹어봐~ "이러면서 김치국물 물들은 나무젓가락으로 족발 하나씩 하나씩 사람들 밥위에 올려줌... (심지어 옆에서 얌전히 밥먹고있던 언니한테 김치국물 물든 젓가락으로 김치국물흥건한 밥위에 족발올린후에 누가봐도 먹기싫은 비주얼인데 맛있다고 억지로 강요하면서 먹으라고 입으로 쑤셔넣음.. 그거보는데 정말 토할뻔.......)
"언니 이게무슨 족발이에요.. ㅋㅋㅋ 그냥 언니드세요.. " 하면서 내밥위에 있던거 다시 언니 밥위로 친절하게 올려줌..
"안먹어? 맛있는뎅~ 내가 너무 조금싸왔나?? 그럼 나 다먹는다~? "
그래.. 너 다먹어라...........................................................................................................
"쫩쫩쫍쫌쫍 쫩쫩 쫩쫩 (꼭 입을 벌리면서 먹음)... "
그렇게 그날도 침묵속에 쩝쩝소리만 울려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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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두가지사건만 올립니당 (감질나게ㅋㅋㅋ)
점심시간에 급하게 작성하느라 손가락 마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저런 성격으로 어찌 지금껏 회사 생활을 해왔는지.. 새로운 직장에서는 잘 지내는지..
괜히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전 여기서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