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좀 부탁해요

유제인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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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는 많은 힘든 경험을 하고서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경험도 꽤 많고 인생경험도 많고 또 환경적으로 또래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러울 수 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위 사람들 상담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제가 상처 많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이야기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저한테 많이 의지를 하더라구요. 힘들 때마다 너밖에 없다는 소리 들으면 마음 약해져서 다 들어주고 듣고 조언해주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정작 힘들 때 저는 혼자네요. 힘들다말하려고 하면 괜히 투정부리는거 같고 어린 애 처럼 보일 거 같고 도움 안되는데 괜히 심란하게 하는거 같고 그래서 말 못하는 것도 있구요.

용기내서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 하려 하면 상대방 힘든게 너무 보여요.

내 상처보다 남의 상처가 더 잘보여요. 제가 울기도 전에 상대방이 먼저 힘들다 울어요.

정말 힘들어서 기력조차 없던 날 친구가 절 보더니 자신의 고민을 막 쏟아내더군요.

너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정말 지금 저 너무 힘들거든요.

길 가다가도 멍하니.. 너무 힘든데 정작 위로를 못받아요.

말하면 미안하다는 말뿐이에요. 해줄말이 없다고. 어렵다고 니 문제는.

위로해주세요. 저 좀.. 항상 강하게 버텨서 강하게 스스로를 몰아붙여서 여기까지 왔는데

힘이 딸려요. 저도 사람인지라 한계가 있는데 힘든 일들이 겹치는 통에 정말 무너져버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