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남직원

2013.09.06
조회161

안녕하세요.

29살 직장다니고 있는 평범한 여자사람 입니다.

 

글재주도 없고, 이런걸 써본적이 없는지라 어찌 글을 써내려가야할지 모르겠네요.

 

화장실을 가자마자 불쾌지수를 올려주는건 바로 남자화장실에서 넘어오는 담배냄새 인데요.

환풍기? 연결이 되어있는지 어쨌는지 담배냄새가 고스란히 넘어옵니다.


연기자체가 넘어오는건 아니지만요.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바로 옆에서 누가 담배피는것 같아요.

정말 심할땐 화장실 다녀오고 제 자리에와서 앉으면 저한테 담배냄새가 조금 날정도였습니다.

 
아침 출근하자 마자 진짜 아. 너무 짜증이납니다.

그렇게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화장실을 갈때마다 매번 짜증이 납니다.

저희 사무실에는 금연하시는분이 많이 계십니다.


건물자체가 금연인데, 15층 옥상에 흡연구역으로 지정해두어서 흡연자분들은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를 피고 오십니다.


담배를 안피는 남직원들도 화장실에서 자꾸 담배를 피는 A회사 남자때문에 몇번

 

얘길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두분의 남직원이 남자화장실갔을때 A회사 남직원이 담배를 피고 있으면


두세번정도 얘길 했다고 합니다.

건물 금연이고, 담배안피는사람들 위해 옥상가서 담배 피워주시면 좋겠다고요.


알겠다고 하더랍니다.


근데 똑같았습니다. 아침마다 담배냄새 나는건 똑같았고, 화장실갈때마다 .... 하..진짜.ㅅㅂ


말로해서 안되길래 "화장실은 금연입니다" 이런 문구를 써서 프린트 몇장 하여

 

화장실에 붙였습니다.


화장실 문마다 벽에도요. 물론 기존에 금연딱지가 붙어있긴합니다만..


근데도 무시를 합니다.

 

늘 당당히 화장실에서 심지어 문까지 열어놓고 담배를 핍니다.


노닥거리며.....

 

한번은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만나서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남자화장실에 담배피는 직원 마주치게 되면 담배피지말라고 한말씀만 해주시면

 

안되겠냐고..아주머니도 몇번 얘길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담배재도 여기저기 떨어져있고 아주머니도 지저분해지고 냄새나고

 

불만이 있으시더라구요.


아주머니도 말로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하신모양이에요.

 

하루는 제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었는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출근하자마자 담배냄새 왕창.. 하.. 진짜

 

그간 참았던 승질이 뻗쳐서 정말 너무화가나서


남자화장실 갔습니다. 문을 활짝열어놓고 두명이 노닥거리며 담배를 태우시고 계십니다.


고민도 없이 들어갔습니다.


저기요! 여기서 담배피지말라고 몇번말씀드려요? 금연인거 모르세요?

 

아. 담배좀 여기서 피지 마시라고.쫌


말했더니, 뭐라고 설명을 해야하지..

약간 빈정거리는 말투로 .. 어떤개가짖냐 이런 표정과 뉘앙스로 ..

아네~ 예예~ 막이러는겁니다.

하...

그 후로도 담배피다 나와서 저랑 한두번 마주친게 아닌데요.


또 한번은 제가 그쪽회사 8층도 쓰니까 옥상가서 담배피기 귀찮으면 8층가서

 

담배피라고도 했습니다.


또, 아예~ 이러고 쌩~ 하고 갑니다.

 

아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돌아버릴거같애요.


저희회사 건물 관리하는 팀에게도 SOS를 요청하여 A회사에게 경고를 몇번 주었지만,

 

똑같네요 ...


참고로 건물은 저희회사 건물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이 짜증을 말로표현하기가 힘들어서 너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저 두마리 버릇을 고칠까요?

 

A회사 정말 폭발시켜버리고 싶은심정입니다.

 

A회사 사무실 걔네옆자리 앉아서 제가담배피면서 연기를 얼굴에 뿜고싶은심정입니다.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이러다간 제가 폐암걸려 디질것같네요.

 

기분좋은 금요일인데, 모두들 불금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