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2일 유도분만, 촉진제 출산후기

HANA2013.09.06
조회113,685

앗 첨으로 올린 글인데 톡 댓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요기서 출산후기 읽어보면서 꼭 글 올리고 싶었거든요~ 많은 힘도 되었구요

그런데 ㅜㅜ

맨 위에 사진 이쁘게 안 나온 사진인데 메인에 걸려서 신랑이 속상해해요 ㅋㅋㅋ

출산예정이신 분들 순산바이러스 드릴게요~

태반 수정했어요, 지적해주신거 감사해요

 

사진 조금 더 풀어요~ ㅎㅎㅎ

 

 

 

 

 

 

 

 

 

 

 

 

 

한달하고도 이틀

육아에 힘 쏟고 있는 엄마임으로 음씀체

 

 

8월 4일이 출산 예정일이나 애기는 나올 생각을 안함 

그날 정기검진날 담당 의사샘이 토욜까지 진통없으면 가방 싸서 오라고 했음 

애기를 빨리 보고 싶기도 하고 배도 불러서 불편도 하고 

신랑과 의논해서 8월6일 화요일 병원 가기로 하고 5일날 자연진통을 원한 나는 갓바위 등반이라고 갈려고 하였으나 시어머니께서 말리셨음 

나가는거 아니라고  

 

그러고 화욜 아침 

 

9시반  

병원도착
의사가 유도분만하면 낼 낳을수 있으거라함 

유도분만하겠다하니 입원수속할수있게 해줌

1층으로 가서 입원수속밟고 6층 분만실가서 상담들음


간호사분께 밥먹고 오겠다고 늦어도 11시까지 오겠다고 ㅎㅎ
엄마랑 고봉민김밥으로 가서 치즈돈까스와 떡갈비김밥을 먹은뒤 분만실로 감
일반분만실은 웬지 응급실 분위기에 출산 시 수술방?으로 간다고 하니 좀 그래서 가족분만실택함
2일이든 3일이든 있는 금액은 같다고해서 2틀보고 갔기에 그 돈은 아깝지 않았음ㅋㅋㅋ
태동검사하고 무통분만과 촉진제 애기 낳은후 혈액으로 알레르기반응검사 여부에 대해 신청하고
무통분만은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나도 무통천국을 느껴보고 싶었음
거기에 대해 또 설명해주고 간호사 내진을 하였는데 38주때 했던 의사내진보다 아팠음 ㅜㅜ  

결과는 1.5cm 

으잉? 38주때는 2cm 라고 들었는데 그동안 줄어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0- 

3대 굴욕중 하나인 제모도 받고 생각보다 괜찮았음 하지만 간호사 내진은 아픔 ㅠㅠ

촉진제는 2시에 놓겠다고 그동안 운동하고 돌아다니라함
엄마랑 분만실 옆에 있는 신생아 구경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혈액검사하고 오라함 

 


12시경 

내려가서 피뽑고 다시 가족분만실로 와서 잠을 잠ㅋㅋㅋ 태평히 ㅋㅋㅋ
1시반쯤 깨서 친정엄마는 가시고 혼자인터넷하고 놀다가 2시에 유도분만맞음
30분정도 있다 생리통처럼 싸하게 오더니 갑자기 추움 ㅠ
허리도 아프고 해서 진통 별로 없을때 화장실도 가고 운동하라는 간호사말에 아픈 허리 끌고 내려와 서있는데 오들오들떨음 

 


3시경  

시어머니 오셔서 깜놀하시고 분만실밖으로 나옴 따신물 두잔먹고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글코 배도 아프고 무엇보다 의자에 앉아있는데 어찌나 불편한지 몸도 덜 떨리는거 같아서 다시 분만실로 가서 간호사한테 담요달라해서 덮고 배 또 싸하게 아픔 


가족분만실에 있던 에어콘 같은 것도 껏음 

30분 후 간호사와서 열재주고 열이 약간 있다고 약 먹음
담요도 뺏어감 ㅠ 열있을때 담요덮음 더 덥다고
태동검사 또 하고 간호사내진하고 30프로 열렸대서 무통 놔준다고 함- 

다른 의사샘이 와서 척추쪽에 무통주사를 놔 주는데 아프지가 않음;; 

나 원래 겁 많은 앤데ㅋㅋㅋㅋ 

진통은 계속 오기 시작하고 병원에 있었기에 진통어플은 다운 받아놓고 쓰지도 않았음 

그리고 관장을 했음  

요건 진~~짜 참기 힘듬 ㅠㅠ 

참기 힘들어서 화장실앞에 들어갈려고 하니, 간호사가 좀 더 기다리라고 나를 막음 ㅠ 

안에서 참을게요 하니 안된다고,, 좀 미웠음 ㅠㅠ 

결국 안되서 화장실에 들어가고 ㅠㅠ 

 

4시경 

간호사 내진 

역시 아픔 ㅠㅠ  

아마 태동기도 요때 달았는 듯;; 한달 되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진행이 너무 빠르다며 촉진제도 뺀 듯 

 

5시경 

간호사 내진 

그런데, 산소호흡기를 갖고옴;; 난 울 애기 뭐 잘못 되었나 싶어 겁 먹고 있었는데 애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함 ㅠ 

자연진통올때 병원 올걸 그랬나하고 괜히 애기한테 미안했음 ㅠ 



진통은 계속 오고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옴  

시어머니께서 아플때 이 악물고 있으면 이 다 상한다고 하셔서 소리를 더 낸거같음 

그런데 이게 걍 나옴 ㅠㅠ 너무 아파서 

시어머니 손 주물러주시고 있는데 계속 말 거심 

핸드폰 충전중이였는데 그거 빼야된다고 그러시고 나는 아파 죽겠는데 그거 뺄 정신이 어딧음 ㅠㅠ 

어머님께 말 걸지 말라고, ㅋㅋㅋㅋㅋ그러고는 나가버리심 

차라리 혼자서 진통을 온몸으로 느끼는게 나았음 

친구 카톡와서 지금 비바람과 번개가 심하다고 난 내 배가 지금 태풍 상태라고 ㅋㅋㅋㅋ 

아프니까 ㅋㅋㅋㅋ 

 

5시30분경 

진통은 아마 1분 간격으로 계속 온듯 



간호사께서 신랑을 계속 찾음;; 

나는 모른다고 아파죽겠는데 신랑한테 전화도 못하겠고 ㅋㅋㅋㅋㅋ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라고 했음 

그러고 조금있다가 애기가 곧 나올거같다고 분만 준비 해야 한다고 간호사들이 서두름 

 

6시경인듯함 

조금있다 밖에서 신랑목소리 들리고 뭔가 안도가 되었음 

그런데 요때쯤되니 자연스레 아랫쪽에 힘이 들어감 나도 신기;; 

배 아플때마다 힘 주니 간호사들이 의사샘이 안와서 애기 나오면 안된다고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나는 진통때마다 알려줬음 

"저 진통왔어요" 라고, 

그러기를 서너번 

의사가 와서 분만실 불 꺼지고 회음부 절개하고 요것도 아프지 않았음 

배 아픈게 우선 이였기때문에 진통 간격을 짧았는데 진통 길이랄까 그건 짧았기에 아프든 말든 그냥 힘 줌 

한 3번 정도 준듯. 

그랫더니 애기가 태어남 ㅠㅠ 

응애 응애 거리며 신랑은 애기 씻기고 나는 태반 빼야 한다고 힘 한번 더 줘야 한다고 함 

그랫더니 회음부 꼬매야 댄다고 

난 이쁘게 꼬매달라고 =_= 의사샘이 아프면 얘기하라고 함 

하다고 아프다고 하니 마취놔주고 다시 꼬매고 

이거도 할만했음, 후기를 하도 읽어보았기에 엄~~청 아플줄 알았는데 나름 참을만했음 

후 처치가 끝나고 애기를 안겨주는데 너무 쪼꼬만했음 

울고있길래 태명인 "용용아"라고 불렀더니 울음을 그치는 것이 아닌가 신기했음 

입원실 침대로 옮겨서 응급실 같은 분만실서 대기탐 

신랑보고 계속 배 마사지 해주라고 그래야 나쁜피가 나온다고 

울 신랑 배마사지 해주고 난 요때부터 방언 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쉴새없이 말한듯함;; 입원실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울 신랑 병원에 겨우겨우 왔다고 5시반에 회사서 출발했는데 밖에 비바람과 번개도 엄청 치고 해서 고속도로 위에서도 60으로 왔다고 함 원래 140 요래 속도내는 사람인데 ㅋㅋㅋ 앞도 안 보인다고 

그리고 중요한건 대구 복현오거리 신호등도 나갔다고  

진통중일때 불 두번 깜빡 거리길래 비 많이 오나보다 했는데 많이 온 정도가 아니였나 봄 

 

출산, 

난 괜찮았음 무통덕분인지 둘째도 충분히 낳을 수 있을거라고  

그리고 이상하게도 출산에 대해서 겁이 나지 않았음 병원에 들어갈때도 웃으면서 들어가고 나올때도 웃으면서 나옴, 

진통도 첨부터 온몸으로 받아들이자는 생각이였고  

출산의 고통에 대해서 겁먹지 말기를 

 

하지만,,,, 

출산 후 한달이 된 지금이 힘듬 ㅋㅋㅋㅋㅋㅋㅋ 

육아는 전쟁임, 밤잠과 싸워야 하고 여유도 없고 ㅠㅠ 

 

하지만  

그래도 좋음, ㅋㅋㅋㅋㅋ  

 

 

 

 

 

둘째는 얘 좀 키우고 나서, ㅋㅋㅋㅋㅋㅋㅋ 

 

 

 

 

d+1 신생아실에서


 

 

 

d+4 퇴원후 집

 

 

 d+30 

알고보면 가족사진 ㅋㅋㅋㅋ

 

댓글 37

꼬꼬마나래ㅋ오래 전

Best알고보면 가족사진. 에서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이모오래 전

Best우리세은이나중에이글보ㅏ야되 ㅋㅋㅋ 세은이너무이뻐 우리언니아기때랑 세은이사진 ㅋㅋ닮앗죠 ㅋㅋㅋ

ㅁㅁ오래 전

헐 애기 머리 숱이 너무 많넹..ㅎㅎ 신기

우와오래 전

눈이똘망똘망ㅎㅎ 귀여워요~

오래 전

육아가힘든건 알지만,출산고통에 비교하는건 아닌듯.몸이아픈거랑 정신이 힘든거랑은 전혀다름.출산의고통은 그어떤고통과 비교도할수없는고통.

수박바오래 전

아기 느무이쁘네여 ㅠㅠ

수험생오래 전

옴마야 아가 머리숯이 정말많네요ㅋㅋㅋ 부러워....라.ㅜㅜㅠㅠㅠㅠㅠ

첸싱머신오래 전

뒤에티비보는깨알남편

오래 전

남자새끼들도 저런 고통 전부 느껴봤음 좋겠다ㅡㅡ

마미오래 전

저도 유도분만했답니다~ㅋㅋㅋ 글쓴님 출산후기 읽다보니 제가 출산할때 일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근데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ㅡㅡ; 저는 촉진제 맞고 두시간만에 출산~ㅋ 그 아이가 자라서 벌써 내년에 학교갑니당ㅋ 육아가 힘들긴해도 금방이예요^^ 요게 언제 커서 사람되나 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엄마걱정도 해주는 듬직한 아들이네요^^ 지금은 좀 힘드셔도 태어나서 자라는 그 시간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인지 몰라요~^^ 아가가 참 예쁘네요^^ 산후조리는 최소한 석달은 해야 후유증 없어요~ 저는 한달만에 찬물에 손담갔다가... 여즉 시리다능ㅜㅜ 건강하게 산후조리 잘아시고 님의가정에 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세은맘오래 전

저도 신세계에서 세은이 낳았어요ㅋ 육아 잘하셔요~ 울 세은이는 16개월 접어들었답니다 ^^

뽀뽀람오래 전

오개월된 예비맘이에요ㅎ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ㅜ 저도 요즘 출산을 글로 배워서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인대 하나님 글보면서 힘내야 겠어요 다른분들 글을 보면 눈물이 나는대 하나님 글에서는 용기가 나네요 애기 건강하게 키우시구ㅎ 가족사진에 빵터지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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