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eclipse2013.09.07
조회186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어

네 넉살좋게 웃는모습에

나도 모르게 반해버렸다.

항상

빛이났다.

매력이 넘쳤다.

그빛에 이끌려

불나방처럼

나도 모르게 달려들고 있었다.

 

나한테 하는 장난, 행동 하나하나에

설렜고,

네 옆에 내가있었으면

내가 사랑하는만큼 너도 날 생각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너의 남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

수도없이 상상했다

 

넌 장난으로, 의미없이

오빠가 최고다, 오빠 생각난다 이랬겠지만,

난 그날 밤잠 설치며 네생각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너도 솔로지만

내가 많이 부족한가보네

너랑 밥조차 먹는게 불가능하니

나한테 낼 시간조차 없어보이니

고딩에 철부지 일진이었던 네 전남친만큼도 안되나보네

연애? 사랑?

그방면으로 내가 초짜인거 인정해

그래 내가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안타깝다

부담스러워 할까봐 숨기고 그래도

넌 다 알더라

알면서도 마음만 부풀어올라 실수로 흘린 카톡 다 받아주고

그래 뻔한 내마음 다 아니까

밥먹자고 술먹자고 유도하는

몇시간을 짜낸 재밌는 카톡 멘트에도 

결국 흔들리다 거절하는거겠지 

아니까

못받아주니까

 

얼마나 더 사랑해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너도 날 사랑할까

어느 노래가사처럼

안타깝기만 하다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이정도라도

안될까봐

질기고 질긴 내마음 놓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