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환불문제로 학생회장과 싸웠어요.

ㅇㅇㅇ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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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서울의 모 대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1학년 오티 때 아무것도 모르고 학생회비 12만원을 냈습니다. 시험기간 간식, 사물함 대여 이런 곳에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저 포함해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다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몇 일 전에 문득 학생회비를 왜 냈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간식이라고는 시중에서 2000원이면 살 수 있는 것. 그것도 오후 7시 정도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집에 가면 그 때 나눠주고 사물함은 학생회에서 산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산 걸로 알고 있거든요.
 1학년 때는 과 엠티도 참여하고 체육대회도 참여했지만 2학년 때 부터는 참여를 안했고 3학년은 학생회를 제외한 대부분이 참여를 안해요.
 그래서 제 친구 한 명과 함께 학생회실에 가서 회장한테 " 이제 3학년이고 과 생활을 앞으로 제대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4학년 되면 취업준비 때문에 과 행사에 참여하기는 더욱 힘들 것 같다. "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친구는 3학기 분 저는 휴학을 해서 4학기 분의 학생회비를 돌려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학생회장이 저보다 어렸지만 되게 정중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는데 학생회장이 이렇게 한 명씩 다 돌려주게 되면 모든 학우들이 돌려달라고 할 것이고 그러면 과가 어떻게 돌아가겠냐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생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순간적으로 욱하는 느낌이들어 " 솔직히 군대갔다온 2학년 이상 학생들 중에 과 활동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같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별로 없거든요. 학부 엠티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 2학년 소수 이정도고 체육대회 과 안에 운동 소모임말고 참여하는 학생 있습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의 똑같이)
 그리고 학생회장은 그럼 참여 하면 될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리고 학우님 같은 이유로 다 학생회비 환불 받으면 학생회는 어떻게 돌아갑니까 학생회 망하면 누구 손해일것 같습니까? 우리과 전체의 손해고 그 피해는 학우님한테도 돌아갑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또 욱해서 물론 학생회가 망하면 피해를 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 애들이 오티때 학생회에서 내라고 해서 내서 발생한 금전적 피해보다는 작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학생회비가 학생의 자율이라면 안내도 된다고 정확하게 말해줘야 하지않나요? 저는 낚인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리고 왜 학생회비를 8학ㄱ기 분을 완납하라는 겁니까? 한 학기 씩 걷으면 안내니까 안내는데는 다 이유가 있겟죠. 라고 했습니다.
 학생회장도 화나서 그럼 영수증 가져오면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누가 신입생때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있겠냐고 했습니다. 설마 누가 학생회비를 냈고 안냈는지 그런 파일하나 없는거냐고 반문하니까 그제서야 환불해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우님처럼 마음대로 환불해 가는 사람들때문에 과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게 다시는 이런일 이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심했나 이런생각도 드는데 누구의 의견이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