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남자vs날 좋아하는 남자

오늘부터흔녀2013.09.08
조회1,815

안녕하세요 평소 톡톡 즐겨보는 24살 흔녀입니다.

 

 

 

3달전에 1년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1달 만나고, 다시 헤어진지 1달 됬네요.

 

정말 좋아하고 잘생겨서 만난 남친이지만, 30살에 변변한 직업 없이 사설토토, 성인 오락실

 

전전하며 선물 한번 한적없고 절 한번도 좋아한다고 말해준적 없지만 묵묵히 사귀였습니다.

 

어느날 제가 오빠는 내 어디가 좋아서 사귀는거야? 라고 물어보니 그러더군요

 

"네가 날 좋아해서" 그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바보같고 한심했습니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펴서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자꾸 보고 싶고 생각나고 그래서 가끔씩

 

카톡 프로필도 훔쳐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얼마전부터 절 좋아한다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전에 만나던 오빠와는 반대의 성격을 가진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평범하고 선한인상에, 나이도

 

전남친에 비해 1살 어리지만 이름대면 알만한 대기업 다니고있고, 무엇보다 저한테 헌신적입니다.

 

항상 이쁘다고 말해주고, 귀엽다고 말해주고, 저를 배려하고 언제나 챙겨주는게 눈에 보여서

 

호감이 조금씩 가네요. 아직 전남자친구를 못잊어서 외로울때 전화걸어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받아주고 절 위로해주고 정말 절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미안할 정도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절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자꾸만 만나게 되고 그러네요.

 

 

 

제 자신은 전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오면 좋겠지만 가망이 없어보여서 힘들기만 한데,

 

절 좋아하는 오빠도 저한테 그런감정 느낄거 같은데 내색도 안하고 그러는게 자꾸 미안해지네요

 

전남자친구를 잊고 이 절 좋아해주는 오빠를 받아 들여야 하는건가요...?

 

머리속이 혼란 스럽고 누구한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네요

 

톡커분들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할지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