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장터 마르쉐@ 혜화

마르쉐다음달을기다리며2013.09.09
조회263

호오.한달에 한번 농부, 요리사,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파는 자리.바로 전날 집에서 키우던 바질을 으깨서 만든 바질잼이 나오고,본디 직업이 학교 교사라는 웃음이 예쁜 아주머니가 5일 걸려서 만든 핸드메이드 약과,파는게 아니라는 산유초 쥬스 시음이라던가..
조금은 덜 상업적이고,조금 더 믿고 살 수 있는 질좋은 맛좋은 것들이 가득했던 곳.
개인적으로는 Granville Island의 Farmer's Market를 오랜만에 가본 느낌이였다!한국에서 Raw Food에 대한 판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볼 수 있어 좋았고,재활용에 자기 텀블러 사용처럼 Green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참 좋았다.
연지가 소개해줘서 페이스북에서 포스팅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가보니 정말 재미있었던 마르쉐 마켓.여기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곳은 작게나마 홍보해주고 싶다.쪼꼬만 집들이고 맛있으니까 이 집들은 잘되면 좋겠다.











 

대학로 "예술가의 집" 마당에서 개최!

한달에 한번이다.
















 

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본 사과.

너무너무 빨갛다!!

꼬맹이가 암냠냠대면서 먹고 있는게 너무 보기 귀여워서 한입 먹어본 사과.


꿀사과다.

여기꺼 괜찮은듯.


자연 애플농장 

facebook.com/natureapple



한알에 1천원에 팔고 있었다.























 

가격도 괜찮은 집들이 꽤 있구나.



















이 집은 발색을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초밥이 너무너무 예쁘다.







 

 

결국 사버렸음..



시골 아낙 영양 초밥이라는 이름을 걸고 팔고 있던 너무 예쁜 밥들.
우엉, 새송이, 울외 장아찌를 강황초밥, 복분자 초밥, 흑미초밥에 버무린거란다.
Ever Farm네 초밥.









 

 

Ever Farm에는 저렇게 커다란 수세미를 달아놨었다. 흐흐

내가 '수세미'라고 부르는 친구가 생각나서 잠시 빙긋.


다들 수세미라고 하면 그릇닦는데에만 생각하지만,

저걸 즙을 내어서 마시면 기관지에 그렇게 좋다고 한다.

엄마가 이거 농축액은 엄청 쓰지만 차처럼 우려서 먹으면 그런대로 괜찮다고 그랬던게 생각났다.



Ever Farm 에버팜

everfarm.tystory.com












주욱 아티스트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을 지나서 기이이이이일었던 줄.



 

뭔 버거가 이렇게 비싸..

1만원이라니...










....하고 궁시렁대면서 가까이 갔더니,



 

소스에서 형용할 수 없는 달콤하면서 아른한 향이 난다!!!!












 

단호박이랑 양파를 굽고 있는 중.













 

하아..저 비쥬얼..

난 사랑에 빠진건가.














 

유기농 15가지 채소로 만든 Vegan Burger라니..

유기농 무첨가제 두유로 만든 마요네즈라니.....!!!!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나물을 볶고








그날 만들었다는 떡볶이 떡을 볶아대고 있다....세상에











찹쌀 먹물 볶음 크로켓







 

크로켓을 살것인가 무짠지를 넣은 샌드위치를 살것인가..하다가


 

 

결국 샌드위치를 샀다.








 

각종 허브와 치즈와 햄이랑 소스랑 짠지가 적절하게 서로 배합이 되어있었다..세상에...

한입 베어물때마다 너무 기분 좋은 조합에 숨이 막힐 지경..하아..





무짠지의 재발견이다..진짜.

블로그 가보니 케이터링도 하시네.

나중에 파티할 일이 있으면 생각해봐야할듯.



한성별식 

Cafe Eat

http://blog.naver.com/buuk110











그외 여러 상인들의 맛있는 밥도둑들!!



 













 











 

조금 알이 작고 모양이 조금 덜 예쁘지만,

누군가의 텃밭에서 자라난 아이들.

그런걸 살 수 있는 자리라니....완전 특별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집의 4-5년된 생더덕이 맛있었다.



정선 장아찌 (블로그나 홈페이지 주소가 없다;;)

010.9975.3459
















 

 

유기농 조청에 찍어먹는 갓 만든 떡.
















그런가하면 각종 효소들이 자기를 사달라고 뽐내기도 한다.


 














 

 

천일염 세가지를 봤다.

처음에는 적은 양을 팔길래 바쓰솔트인가..했는데,

그건 아닌듯 하고..



함초가루가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그걸로 10% 넣은 천일염이라...궁금하다.


뭐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사봐야지!



소금단지

http://www.saltdanji.com/

















 

엔쵸비라니!

꽤나 야심차다.

한국에서는 엔쵸비 먹는 사람이 진짜 별로 없을텐데;

피자에 얹어먹을때 저거 좋은데...

크래커에 얹어서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짜서 저걸 잘 모르는 한국 사람들에게 괜찮을듯 싶었다.


구운 파프리카 절임이야 뭐..당연히 맛나는것임!





이 집 마음에 들었는데 연락처가 없다;;; 명함도 안가져왔나봐..

연남키친으로 네이버를 찾아봤는데

연남동 맛집만 가득히 나온다..

연락처를 전혀 모르겠네.












 

각종 잼!

야채잼 짱!














 

그런가 하면 8천원으로 여러가지를 한번에 먹어볼 수 있는 모듬 패키지도 있었다.














 

하아..

저 아름다운 비쥬얼..













이 아름다운 비쥬얼을 가능케 한 집은

키노아를 팔고 있었다!


 

발레리는 늘 포도와 키노아를 넣은 과일 샐러드를 만들었었는데.

이 집은 달콤하기보다는 상큼한 쪽으로 가는 메뉴를 만들었다.


토마토와 약간의 레몬이라.


이것도 괜찮을 것 같다.









 


키노아~!

키노아!!!!




















 

깜찍했던 핸드메이드 약과들!


본업은 교사인데 이렇게 나와서 약과를 팔기 위해

5일간 준비를 하셨다고 한다..


(실은 지나가는 꼬마아가씨에게 여기서 팔고 계시는 분께서 귀엽다고 호두강정을 주시는걸 보고

그 마음이 예뻐서 멈췄었는데 나도 이 아주머니 웃음에 그만 약과를 사버렸다)









 

오미자 쥬스도 참 색이 예쁘다.











 

떡살로 찍어서 무늬를 넣은 냅킨,

작지만 정성이 들어간 약과,

게다가 지나가는 꼬마 아가씨를 예뻐하는 마음.







능소화향기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5813403734












 

장김치를 팔던 분.

옆에 예쁜 유리병에 산유초를 넣고

장김치 사신 분들께 한잔씩 드리고 계셨다.

산유초 쥬스는 팔지 않는댄다.

그저 지나가는 객들에게 한잔씩.
















싱싱한 야채의 푸르름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한다!


















 

 

호박꽃으로 쌈을 하거나 피자도 해먹던데.

저거 너무 좋아보였다..하아











 















 

진짜 맛있었던 마늘짱아찌.

세상에나 세상에나...













 





















 

여기 이 시장에서 파는 삶은 달걀마저

너무 맛있다!












 

 

또다른 달걀집.


















 











 












 

예쁘게도 장식해놨다.

















내가 좋아하는 밀랍 양초.


 

지금은 왁스 인장이 넉넉하지만

모자라게 된다면 그때 또 밀랍을 찾아 떠돌아다니겠지.

진짜 밀랍으로 된 양초는 탈때 불순물이 확실히 적다.

이거 좋음. 완전 좋음.


Urban Bees Seoul

http://www.facebok.com/urbanbeesseoul



















 

배를 농사짓는 분들이라고 그랬는데,

여기는 생강잼이랑 생강즙 (여기다가 우유를 타서 생강우유를 만들어주심. 완전..하악)

그리고 배잼 다다 완전 마음에 들었음!!!





In Season

www.facebook.com/inseasonpeartreefarm












 













 

콩종류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

햇콩으로 만든 두밥!










 

먹을까 말까 무척 고민했었던 파푸치노.

이거 지금도 궁금하다..

그냥 친구에게 돈 꿔서 한번 먹어볼걸 그랬나..












 

그외 여러가지 빵들.








 

혹은 초콜렛.










 

아 나 나나나 이 집에서 정말 먹고 싶었어!

친구랑 한바퀴 돌고 꼭 먹자고 했었는데,

한바퀴 돌고나니까 연극 보러 갈 시간 맞춰 걸어가려면 가야하는 시간이 되어서 못먹었어..



완전 아쉬워...




















하아...


 



 

다음에는 저 고르곤졸라 멜팅된걸 꼭 먹겠어..



Cafe Publique French Bakery

http://blog.naver.com/skyguswl



꼭꼭꼭!!!





















 

보고서는 숨멎을뻔.



"야야야야야 저기 저걸 봐!! 케이크도 아니고 케키야 케키!!! 일본식이라구!!!

저건 자그마치 당근 케키 먹어야하지 않겠니???"


라고 말하면서 일본 유학다녀온 친구를 잠시 부끄럽게 만들었음.













 

그리고 약과.

러블리하다..하아












제.대.로. 모히또 만들던 집.


 

이 집에서 만드는 짜이티도 완전 궁금했는데

얼른 다음 스케쥴때문에 일어나야했다..



















 

어제 나를 무한히 즐겁게 해줬던 마르쉐.

그 날 각 상인들의 배치도.














소소할지 모르나 나로서는 무척이나 감동이였던게 있었다.



그건 바로 쓰레기처리방법.






이게 뭐 그리 중요하냐..하겠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쓰레기통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데다

이런식으로 오픈마켓이 열리면 쓰레기를 대충 한곳에 주어담는 편.



하지만 이곳은


 

재활용이랑 일반쓰레기를 구분해서 버리게 해놨었다.












그리고



 

모든 곳에서 일회용 스티로폼 식기가 아니라 닦아서 다시 쓸 수 있는 식기를 쓰고 있었다.

상인들이나 주최 측으로서는 굉장히 귀찮을 수 있는거지만,

이렇게 함으로서 쓰레기를 완전 줄일 수 있는거잖아.










 

그릇을 빌려주는 곳도 있었다.

자기 그릇에 먹을것을 이것저것 사서 먹고,

그리고 나서 닦아서 반납하는 형식.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는 오염은 있다.

하지만 최대한 그 발자취를 줄이고 그다음 세대를 위해 깨끗하게 유지해야한다고 정말 생각한다.

(생각보다 내게 이건 중요한 이슈다.)

이런 식의 노력들은 나로서 무한 감동이였다.


자기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무료로 주는 그런 주최 측 모습에서

너무도 쉽게 카페에 앉아서 머무르며 음료를 마시는데도 플라스틱을 쓰는 사람들이랑 비교가 되어서 웃음이 났다.

정말 예쁜 모습이다.















 

이런 장은 자주 열리면 좋겠다.

한달에 한번은 너무 그 빈도수가 적다..







 

농부, 요리사,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먹거리 장터.
['마르쉐@혜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나고 이야기하고 믿고 안심하고 사고 파는 장터]
이렇게 지금 선전하고 있는데,나는 멋진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빈도수를 늘리고 자주 해주면 좋겠다.벤쿠버가 무척이나 생각나던 시장, 마르쉐











매달 두번째 일요일,마르쉐@ 혜화Seoul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