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젠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ㅡㅡ2013.09.09
조회3,042

몇년씩 오래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결혼을 해도 좋겠다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도 오가는 중이구요...

남친은 저희 부모님을 만나본 상황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종교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절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나 저희 식구 친척들까지 전부 기독교입니다.

저희 집은 무조건 남자가 교회를 다니기로 해야 결혼 허락한다 이런건 아니구요.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 믿고 기다려주시는 편이시구요.. 강압적인건 아니예요.

단지 제사상이라고는 본적도 없고 상가집이라고는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치룬 상이 다라서..

제가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을 하십니다.

 

남친집은....

불교입니다... 남친은 무교에 가깝지만... 집안은 불교입니다.

 

그래서 남친은 나에게 종교의 자유를 주겠다고 합니다.

남친집 그러니까 시댁될곳 밖에선 제가 교회를 가든 몰하든 터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제가 할수있는만큼은 예의껏 하겠다.

제사음식이야 사람먹을 음식이니 못할건 없다.... 하지만 절은 못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절을 하는 경우는.. 제사상에 차례상에.. 그리고 상가집... 모 그정도입니다..

 

헌데 그거가지고는 안된다고 나옵니다..

자기네 집에선 무조건 절을 해야 한다고...

 

솔직히 여자들 제사상 차례상에 절할일 거의 없다고 주변에서 그리 말하기도 합니다.

헌데 전 그런건 겪어본적이 없으니 정말 절할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거고...

남친은 절안하는거가지고 식구들 싸움날꺼라고까지 합니다.

 

이게 무슨 종교의 자유를 주는건지....

 

저랑 남친은 서로에게 종교문제는 강요하지 않겠다고 합의를 본 상황인데도..

절하는게 문제라고 하고있구요..

 

남친 말들어보면 제가 그것까지 다 포기하고 맞춰줬으면 하는거 같아요..

 

헌데 정말.

제사상에 절 안한다고 예의없는 여자되는걸까요??

차례상에 절 못한다고  정말 버릇없는 여자 되는걸까요??

 

답답하기도 하고...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없는거 같아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