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경험이 없다고 거짓말했습니다

별빛2013.09.09
조회67,814
20살 대학생입니다..
간단하게 본론만 말씀드릴게요..

고등학교까지 지방에서 다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면서
2월에 졸업식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왔고요
거기서 하숙집 룸메언니의 설득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지금 남친은 교회에서 만났고 사귄지는 딱 한달됐네요..

남친은 엄청 독실한 신자고 당연히 혼전순결주의라고 합니다ㅜㅜ
지난주에 데이트하다가 밤에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예전에 살았던 얘기같은거..
그때 남친이 자기 가치관을 얘기하면서 너도 당연히 혼전순결이지?라고 말해서...
혹시 경험이 있니? 도 아니고 당연히 혼전순결이니?라고 물어보니까.....

당황해서...응 당연히 혼전순결해야지...라고 대답했는데...
남친이 그때부터 안심했는지
자기는 정말 결혼도 안했는데 관계하는애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얘랑 사랑해서 하고 헤어진다음에 또 다음 사람이랑 사랑해서 하고..
그냥 핑계같다고.. 그래서 저도 맞다고.. 나도 이해 안간다고.. 동조하고 그랬네요..
그때부터 왠지모를.. 죄책감이드네요ㅜㅜ
사실 저는 대학오기전에 남자친구와 경험이 있는데..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경험이 적은편도아니고요.. 제가 저 스스로한테 별로 떳떳하지 못한걸 알아서.. 제 베프들한테도 말 못했던 얘기라..이걸 남친한테 차마 말할수는 없고..
그냥..제 마음에 묻고 남친한테 더 잘해주면 되는거겠죠...?
그뒤로 남친만 보면 좀 미안해서...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