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설이 구름이 3

설이네2013.09.10
조회733

안녕하세요.

과테말라 설이구름이 판 3탄입니다.

오늘 보니 글 읽어주신 분들이 2000명이 넘어서 깜짝 놀랬어요.

많이 봐주셔서 감사해요.. ^^;;

 

이번 판도 많이 많이 봐 주세요~.

 

오늘은 "설"이 남편 "구름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맨날 방바닥만 긁고 있는 이쁜 "설"이를 보고 있자니 맘이 안 좋아서

설이 신랑을 찾아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워낙 이곳에선 찾기 힘든 종이라 그런지...쉽지 않았답니다.

어언 1년이나 찾아 헤맨끝에 설이의 건너건너건너건너 동생쯤 되는 꼬마신랑 "구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름이는 저희 남편이 강아지 주인을 찾아가서 데려왔는데요,

집근처 쇼핑몰에서 번개팅(?)을 하고 저에게 사진을 보내 왔었더랬죠.

첫 느낌은..아 못생겼다...였어요. 어릴적 "설"이의 비주얼이 너무 강하게 기억 되었는지..

심지어 같은 종류 아니라고 짜증까지 냈었어요..ㅎㅅㅎ (참고로 제 손 아닙니다..)윙크

 

아무튼, 설이를 독수공방으로 1년 더 기다리게 할 수 없었기에...걍 입양 고고..

 

집에 온 이 녀석은 이름도 한번 바꼈었어요..당황

처음에는 하얀색이라.. "백"이 였다가.. 남푠님이 "구름"이로 바꾸셨더랬죠.

입에도 착착 감기고 좋네요..짱

 

식구가 된 "구름"이 사진 보실까요?

 

개발바닥 자랑..

 

역시나 잘 잡니다..

 

삑삑이 닭 장남감보다 작네요.. ㅋㅋ

 

개벼룩 방지 목걸이가 너무 커서 가슴에 채웠어요..ㅋ

 

그런데, 구름이가 오고 나서 설이가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우울증 걸린 것 처럼, 밥도 안 먹고,, 몸무게도 많이 줄고,,

구름이가 옆에오면 슬금슬금 피하고,,눈도 안 마주치더라구요..

 

역시 꼬마신랑은..무리였나봐요..

 

그래도 우리 구름이는 와이프가 싫어하거나 말거나..

 

잡니다..

 

가끔 깨기도 하고..

 

 

잡니다...

그래도 잘때는 이뻐요.. 

이녀석이..자다 깨면...집은 헬게이트..

 

남자아이라 그런지 힘이 넘쳐나서 설이 키울때 보다 산책 시간을 많이 늘렸어요.

방방 뛰어다니고 구르고... 난리 버거지네요..

 

집근처 공원에서도 방방

 

들어와서 다시 자다가..

 

다음날 다시 방방~

 

다시 자다가..

 

다시 공원에 나가면, 시크한 와이프 옆에서 하는 행동 똑같이 따라하고..

 

 

 

안방까지 쫒아 올라와서 침대 밑, 설이 자리를 탐냅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두 녀석은 평온하게 집안에서 살았었죠..

 

하지만 2주 넘게,,, 야근하고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거실은.... 이렇게!!!!!!!!!!!!!!!땀찍

 

저 천사같은 눈동자도,,

천근만근 몸뚱이에 + 스트레스 첩첩 쌓인 제 마음을 풀어주지 못했죵..

 

결국, 두 녀석 모두 아웃!

마당으로 쫒겨 나게 됩니다.

나가기 전, 슬픈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던 녀석...안녕!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도 티가 나지만..이 녀석 2주가 지나니 거대해 졌어요..

설이 5개월차 몸 사이즈와 비슷하더라구요..

이거..어쩐지 개사기의 냄새가 향긋하게 나는 듯 했어요.. 저 발바닥 보세요..

저게 어디봐서 토이 사이즈 강아지 발바닥입니까.....?총

 

 

날로, 달로 자이언트가 되어가고 있는

설이 구름이의 무럭무럭 야외생활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