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야하나요??

govlepdl2013.09.10
조회4,129

며칠전 남편이 화장실에서 통화하는 소릴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

퇴근후 집에들어오는데

안방화장실에 불이켜져 있더라구요

평소같으면 남편을 불렀을텐데

왜 인지는모르겠는데 나두모르게 화장실 문에 귀를대고 듣게 되었네요

아주작고 부드러운 소리로 머라 말하는데 마지막에"사랑해"라고 하더니 금새 목소리가 약간커지면서 머라말하고 끊더라구요

전 너무 놀라 가슴이 꿍 내려앉은 느낌으로 너무 놀라 가슴이 뛰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나오는 남편에게 누구랑 통화했냐구 폰 달라고 하니 감추면서 못준다네요

난 화가나서 누군데 사랑하냐 속삭였냐구 했더니

그냥 아는사람이구 장난으로 말했다는거예요

말이 돼냐구요

남편은 집에서 과외를 하던중이었거든요

과외하다말고 여자랑 통화하면서 사랑해라고 말할정도면 이미 볼짱 다본사이 아닐까요?

남편에게 계속 물어도 만나지는않고 전화통화만했다네요

 

어떻게아는 사이냐구 했더니 예전에 사업할때 거래처 직원이고 최근에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통화만했다고 하네요

이걸 믿어야하나요? 남녀사이에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말이 통화만해서 나오는말인가요??

그여자가 보험회사 다니는데 자기를 그런말 나오도록 친한척하고 유도했다는거예요

그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직접 물어보고  결백한걸믿겠다고 해도 그건 안된다하네요

내가 머리채잡고 휘드르고 욕할까봐 안된다하는 남편

가슴이 터질듯이 답답합니다

 

카톡 좀 보자구 어떻게 생긴 년인지보겠다고해도 자기가 삭제해서 안보인다하면서 안보여주더군요

결국 자기가 대리점가서 폰번호 바꾸고 전번다 지우고 했더라구요

증거가 이젠 완전없어진거죠

 

별생각다드네요 폰 번호를 바꾸든지 폰을 망치로라도 때려부수고싶은 맘도들고

결국 자기가 다른여자에게 그런 쓸데없는 말을 해서 잘못했고 다시는 그여자랑 연락 안하겠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

제 육감에는 아니 상식적으로 봤을째 남편의 사랑해라는 어조는 남녀가 침대에서나 하는 그런 어조였던게 잊혀지지가 않고 저를 계속 괴롭힙니다

 

남편 꼴도보기싫은데 고3 아이가있어서 티도낼수도없고 당장 별거라도 하고싶은데 할수없이 지내고있네요

제가 이상한 상상을 하고있는건가요?

그동안  남편은 결벽증 비슷하게 말도하고 전혀 바람필것 같지않고 성실한 사람에게 당한거라 더 심한 배신감이 드네요

사람이 싫네요

특히 남편이랑 저를 아는사람들이 ...

참고로 저희 부부는 운동도 항상같이 다니고 스포츠클럽에서 사람들하고도 같이  부부동반으로 어울리며 지냈거든요

평소 남편은 약간독선적이고 엄청보수적이긴해도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비교적 성실하게 생활한 사람이라 이런 드라마에나 나올 듯한 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떻게 살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