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인드를 바꿔야 해요? 아.. 미치겠네...

인간아2013.09.10
조회361

안녕하세요. 스무살 여자 직딩입니다.

맟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올바르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올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올리게 됐습니다.

잘 모르겠고 힘들어서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저는 지금 특성화고 졸업해서 바로 취업해서 현재 경리로 9개월 째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회사는 저희 집과 20 ~ 30분 거리에 있구요.

급여는 세후 140만원입니다. 그리고 40명 조금 안되는 중소기업입니다.

IT와 관련있는 회사구요. 야근 수당 없고 뭐.. 이 정도...?? (나쁘지 않다는 거 압니다.)

야근 수당은 없지만 지각비 만원 걷는다는거..

현재 아착같이 모아서 9개월 동안 900만원 정도 되는 돈 모았네요..

저도 돈이 제일 중요한 줄 알았는데 이 회사 오고나서 느낍니다.

돈이 중요하기 보단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이 쇠약해지거나 그러면 병원비가..... 더 들거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여기보다 급여 작더라도 좋은 분위기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7,8개 되는 법인카드 영수증 회계처리하는 일,

돈 거래가 된 것들을 대체전표에 입력하는 일입니다.

 

잡일은 뭐 전화받고, 퀵 보내고 우편 보내고, 우편 받고, 커피, 음료 사오고, 가명함 만들고,

명함 디자인해서 맡겨서 받아오고, 월요일마다 청소하고(혼자 청소합니다.),

면접 일정 잡아두고, 손님오면 커피 타드리고, 사장님, 이사님, 차장님

심부름 등 여러가지 다 합니다.

 

경영관리부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은 2분인데 이사님, 차장님 이렇게...

차장님은 영업도 하시고 저희 쪽 일도 같이 하십니다.

(회계 계정과목 이런거 아예 모르시고 그냥 세금계산서 인쇄해 주시고 뭐 외부적으로 도와주는일?)

저 없을 때는 이 분이 잡다한 일 대충 하셨어요.

 

제가 고민인 것은 직장 상사....

이사님은 남자 분이세요. 근데 나이가 60대 중반이시구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많으신 분이세요.(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요...)

저희가 가운데 방에서 옆 방으로 이사를 했는데(이사라기 보다는 사용하는 물품 책상, 의자 등

옆 방으로 옮긴 거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이사하고 나서 월요일에 책상에 화분이 너무 많다는 둥(화분 작은거 2개 큰거 1개,

서랍 똑바로 해놔라 등...

(이건... 진짜... 제가 경리다 보니까 이것 저것 필요한게 많아서 서랍이 2개예요. 그래서 서랍을 책상 옆에 두개를 놔두고 미니 서랍을 그 위에 올려 놧는데 그 서랍을 제 쪽으로 좀 기울게 놔뒀어요. 이용하기 편하게 근데 다른 직원이 이쪽 방 들어오면 지저분해 보인다고 똑바로 해두라고 하시는거예요. 하... 왜요 그냥 내 책상 다 정리해주시죠ㅡㅡ)

제 책상에 제가 원하는 거 올려놓고 편하게 서랍 사용하겠다는데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안되는게 진짜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뭘하려해도 눈치가 보이고....

언제 한 번 저한테 급여 일에 00씨 급여 안 깎이는거에 감사하라고....

하..... 급여 받는 것도 눈치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님은 제가  입사한 지 별로 안 됐을 때

말 끝마다 학교에서 이런 것도 안 배웠나? 학교에 건의해!

이거였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이랑 비교도 하심.... 학교 비하.....

미안하다 내 고등학교여~

 

 

아침에 인사하면 인사도 안 받아주세욬ㅋㅋㅋ

원래 정상이 9시 출근인데 월요일 아침에 청소를 해야해서

(제가 면접 볼 때 월요일 아침에는 전 직원이 다 같이 대청소한다고 그런 과장되는 말을

하........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볼 때 거짓말한 게 한 두개가 아님....ㅋㅋㅋㅋ)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막내니까....

일찍 8시에 와서 청소하고 회사에 있는 화분에 물 주고 다 정리하면

8:30분... 남은 30분은 휴게실에서 책 읽고 옵니다.

그럼 9시부터 딱 일하지요. 이사님은 제가 8시 30분 전에는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제가 8시에 와도 뭔가가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절 보면 못마땅한 표정으로 보세요.

(못마땅한 것까지는 아닌가..? 하지만 미소 짓는 표정은 한 번도 못 봤던 것 같네요...ㅋㅋㅋ)

퇴근은 6시지만 6시에 해본 적 없구요. 7시에 퇴근해도 이사님보다 먼저 퇴근하려고 인사하면

무시... 무려10분 전만해도 대화 잘 하다가 퇴근한다는 말 한마디에 깡그리 무시할 수 있는지...

저 8시에서 9시에 퇴근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때까지 할 일이 많냐구요?

ㅡㅡ아니요.. 없어요 그 정도로 바쁘지는 않아요. 진짜 시간 낭비인데.... 이사님이 바쁘시냐구요?

여섯시에 칼퇴근하는게 눈치 보인다네요. 그래서 거의 6시 부터는 거의 인터넷하고 시간 때우다가

7시에 퇴근하세요. 하.... 나도 집가고 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습니다....

저 그래서 평일에는 약속 잘 안 잡습니다. 취소된 적이 너무 많아서 아예 미안해서

잡지를 않아요.

 

 

 

언제 한 번은

제가 웃음이 많아요. 왜냐면 어색하거나 그러면 그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싫고

뻘쭘해서 웃습니다. 크게 웃는게 아니라 소리 작은 웃음!!!

이사님이 차장님이랑 사장님이랑 웃으시면 대화하시길래 미소 지으며 그냥 웃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왜 웃녜요... 자기가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냐며.. 왜 웃녜요. 정색하면서 그래서

전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했어욬ㅋㅋㅋ...글로 쓰니까 나 너무 찌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장님(여자분)

점심시간에 저에게 밑에 밥 주문했으니까 도시락 좀 가지고 오라고...

밥 먹는 것도 제가 가지고 올라가야 하나요? 막내면 이런 것도 해야하나요?

차장님 두 분이서 드시려고 주문한 걸 왜 저보고 가지고 오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 진짜 비꼬는게 아니라 이해시켜 주세요. 이런 것도 제가 해야해요? 엄청 바빴냐구요?

아니요... 바쁘지 않았습니다. 딱 봐도 귀찮아서... 보입니다.

 

그리고 저 오기 전에 소프트웨어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 있었는데

저보고 급하다고 소프트웨어 관리 현황 만들라고 하시는데 일단 알겟다고 했는데

만들고 나서 급하시지 않냐고 했더니 아니야 내부에서 사용하는 거라서 그렇게 급하지 않다고...

 

 

아 또.!!!

마우스가 없는 거예요. 신입이 왔는데 드릴 마우스가 없었어요. 그래서 문구점에서 사왔는데

이거 얼마냐고 해서 9000원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격 말하니까 더 싼 건 없었녜요.

그래서 800원 정도 싼 거 있었다고 하니까 그거 사와야지! 라면서 절 다그치셨네요.

그럼 미리 제일 싼 거 사오라고 하시던가... 그래서 아직까지도 뭐만 사면 눈치보여요.

제가 산 거 한 번 싹 스캔하는 느낌이랄까?

차장님 말고 직원분들한테 키보드나 이런 거 사다 드리면 왜 이렇게 질 안좋은 것만

사오냐고 하네요.

전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할수록 화남... 무조건 싼 거! 전 이제 뭘 사도 제일 저렴한 거 산답니다.ㅋㅋㅋㅋ

 

또!! 이거 관련해서 또 있네요!!

어떤 직원 분이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프린터 두던 책상 사용하게 되었는데

차장님이 그 분한테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대신 좋은 거 사다 줄테니까 말만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옆에서 말씀하시니까 다 들리잖아요.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니까 들었는데

마우스패드가 없데요. 그래서 차장님이 사다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십분 뒤에 마우스패드 하나 사다 달라고 저한테 말씀하시길래 문구점에서

제일 비싼거 말고 그냥 좋은거 하나 사드렸어요. 그래서 그거 차장님한테 보여드렸는데

뭘 그렇게 좋은거 사오냐고.. 그럼 다른 사람들이랑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냐고

또 나를 다그침... 그럼 왜 말을 그렇게 해!!!!!  사람 기대하게... 씨...ㅂ...아....

막내인 제가 죄송하다고 해야죠... 생각할수록 나 비참하고 불쌍하다..ㅋㅋㅋㅋㅋㅋㅋ

 

 

뭐만 말씀드리면 '싫어싫어' 다 싫데ㅡㅡ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장난하면 웃으면서 놀리는 말투로 하는데

이건 진짜 싫은 말투랄까? 웃지도 않고 '싫어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싫어 싫다고!!! 아오! 제가 과한거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제 서랍에서 뭐 가져가면

말씀해주셔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그거 부탁드렸는데 싫데....

어ㅣㅏㄹㅋ너ㅐㅇ랴ㅓ캐듸마ㅡ이ㅓ리ㅏㅓ이커야렁리ㅏㅓ키러 ㅣ화난다...

 

 

아.... 진짜 뛰쳐나가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급여 일도 점점 미루어지고 있어요... 저저번 달은 2~3일 후에..

이번 달에는 무려 7일뒤에 준다네요.

회사가 점점 어떻게 돼가고 있는건지.... 불안불안하네요.

사장님은 급여날이더라도 오후 8시, 9시에 보내줍니다.

 

다들 개발자든 기획자든 어떤 분이든 신입 분들은 몇일 다니고 퇴사하시네요.

신입이 오면 관심이 없고 인사도 안시킵니다..

 

 

하아.... 이런 회사 괜찮은 걸까요?

1년은 채우고 퇴사해야겠죠? 나 너무 퇴사하고 싶다..

저도 진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책도 읽어보고 명언도 읽어보고 모니터에 붙여놓고도 보고

혼자 좋게 생각 해보려해도 안됨... 계속 저러시니까 진짜 감당 안됨...

머리카락은 자꾸 엄청 빠지고..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아야 하는데 미쳐돌아버리겠다...

 

 

제가 지금 불평 불만하고 있는건가요?

이 정도면 만족해야하는 건가요?

제 주변 친구들은 이 정도는 아니라서(저랑 친구들을 비교해선 안되지만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두서없이 막 쓰다 보니까 진짜 있는 그대로 표현이 안되니까 너무 답답하고

아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짜증난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