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원인의 1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장모 vs 사위의 갈등. 외국에는 이미 보편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부간의 갈등처럼... 시댁과의 각종 갈등 해결법은 여기 결시친에서 많이 배우고 가는데 제가 처한 입장은 조금 다르네요 ㅜㅜ 예비신랑과 엄마 사이를 중재하기가 어려워요. 큰 갈등이 있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소소하게 마음이 너무 쓰입니다. 우선 오빠는(예비신랑) 자신이 우리집에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해요. 조용하지 않고 붙임성 있고 착하기에 못하지는 않아요. (근데 제가 볼 땐 잘하지도 않아요. ; 오히려 예비시댁에 못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더 잘한다는...) 하지만 문제는 엄마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에 있어요. 어머니들은 능글능글맞고 붙임성있는 사위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좀 예의없어 보일만큼 말끝도 흐리고(반말..) 친근한 스타일을 선호한대요. 오빠가 성격은 좋지만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라 그러지는 못하거든요. 그런데 한날은 산책 중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데이트하러 집밑에 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간다고, 성격 별로라고 흉을 보셨어요. (저흰 장거리고 오빠가 거의 저희집 쪽으로 옵니다. 고마워요.) 옆에 형제도 있는데 그런 말을 하시니까, 기분이 살~ 상하더라고요... 이게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데. 그런거면 둘이 있을 때 올라와서 인사도 한번씩 하고 가라~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걸 그렇게 흉을 보시니까 기분이 나빴어요ㅠㅠ 평소에 엄마는 딸한테만 잘하면 나는 좋다~ 라고 하셨던 분인데 어디서 듣는 말이 있는건지 욕심이 생기는 건지, 변하셨어요...... 오빠와 저는 결혼가치관이 비슷해요. 둘이 결혼하면 둘이 열심히 살면 된다고... 물론 도리는 하구요. 저는 효도를 요구받고 싶지도 않고 요구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오빠가 오히려 자기가 잘하겠다~ 그러고요, 사소하지만 집이랑 저랑 관계를 중재를 잘해요. 양쪽에 말을 이쁘게 잘 전달하는 것 같아요. 반면 저는 정말 못하고요ㅜㅜ 다 솔직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제가 죄인입니다... 흑)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바라는게 많아지니까 마음이 편치 않아요. 원래는 아빠가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결혼하면 일주일에 2-3번씩 전화하래요 ;) 엄마도 아빠 못지 않은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반면 시부모님은 욕심이 없으세요. 식구 생겼다고 그저 좋아해주세요. 물론... 사위가 벌이가 많지도 않고 집안도 힘들어서 전세도 못해오고 그래서 성격 하나 보고 결혼승락하셨기에 그런 요인이 있겠죠. 하지만 저는 원래 남녀는 반반이 맞다고 생각하고, 또 결혼하면 오빠가 주 경제원이 될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서 시댁에 잘 못할건데 ㅠㅠ 엄마도 남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그래서 더 사위에서 요구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다 제 마음같지 않은 듯...... 톡커님들의 지혜가 필요해요. 작은 관심, 진심어린 이야기들 감사해요^^ 힘이 되네요... ♡ 지혜롭게 해볼게요.
장모 vs 사위
이혼 원인의 1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장모 vs 사위의 갈등.
외국에는 이미 보편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부간의 갈등처럼...
시댁과의 각종 갈등 해결법은 여기 결시친에서 많이 배우고 가는데
제가 처한 입장은 조금 다르네요 ㅜㅜ
예비신랑과 엄마 사이를 중재하기가 어려워요.
큰 갈등이 있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소소하게 마음이 너무 쓰입니다.
우선 오빠는(예비신랑) 자신이 우리집에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해요.
조용하지 않고 붙임성 있고 착하기에 못하지는 않아요.
(근데 제가 볼 땐 잘하지도 않아요. ; 오히려 예비시댁에 못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더 잘한다는...)
하지만 문제는 엄마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에 있어요.
어머니들은 능글능글맞고 붙임성있는 사위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좀 예의없어 보일만큼 말끝도 흐리고(반말..) 친근한 스타일을 선호한대요.
오빠가 성격은 좋지만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라 그러지는 못하거든요.
그런데 한날은 산책 중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데이트하러 집밑에 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간다고, 성격 별로라고 흉을 보셨어요.
(저흰 장거리고 오빠가 거의 저희집 쪽으로 옵니다. 고마워요.)
옆에 형제도 있는데 그런 말을 하시니까, 기분이 살~ 상하더라고요...
이게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데.
그런거면 둘이 있을 때 올라와서 인사도 한번씩 하고 가라~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걸
그렇게 흉을 보시니까 기분이 나빴어요ㅠㅠ
평소에 엄마는 딸한테만 잘하면 나는 좋다~ 라고 하셨던 분인데
어디서 듣는 말이 있는건지 욕심이 생기는 건지, 변하셨어요......
오빠와 저는 결혼가치관이 비슷해요.
둘이 결혼하면 둘이 열심히 살면 된다고... 물론 도리는 하구요.
저는 효도를 요구받고 싶지도 않고 요구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오빠가 오히려 자기가 잘하겠다~ 그러고요,
사소하지만 집이랑 저랑 관계를 중재를 잘해요. 양쪽에 말을 이쁘게 잘 전달하는 것 같아요.
반면 저는 정말 못하고요ㅜㅜ 다 솔직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제가 죄인입니다... 흑)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바라는게 많아지니까 마음이 편치 않아요.
원래는 아빠가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피곤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결혼하면 일주일에 2-3번씩 전화하래요 ;)
엄마도 아빠 못지 않은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반면 시부모님은 욕심이 없으세요. 식구 생겼다고 그저 좋아해주세요.
물론... 사위가 벌이가 많지도 않고 집안도 힘들어서 전세도 못해오고
그래서 성격 하나 보고 결혼승락하셨기에 그런 요인이 있겠죠.
하지만 저는 원래 남녀는 반반이 맞다고 생각하고,
또 결혼하면 오빠가 주 경제원이 될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서 시댁에 잘 못할건데 ㅠㅠ
엄마도 남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그래서 더 사위에서 요구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다 제 마음같지 않은 듯......
톡커님들의 지혜가 필요해요.
작은 관심, 진심어린 이야기들 감사해요^^
힘이 되네요... ♡ 지혜롭게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