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g 빼면서 느껴왔던 심정 정리.

할수있다2013.09.12
조회4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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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서 너무 신기하네요!

댓글들 잘 읽어보았어요~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제 글 읽고 힘얻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저도 기분이 정말 좋네요부끄

 

 

그런데

제가 날씬한사람들을 깎아내린다고 오해 하시는분들이 몇 계시는데,

저는 관리(관리라는게 운동이되었던, 그 사람들 입장에선 먹는것을 자제하는것이 되었던간에)

하시면서 날씬하신분들한테 한 말이 아녜요.

저는 겉으로만 보이는것이 아닌 체력과 건강까지 염두해두고 쓴 글이거든요..

운동도 전혀 하지 않으면서 날씬한건 부럽지 않다는 뜻이에요.

 

그런 타고나신?..분들 보면서 멍청하게 자책할 바에

나중의 건강을 생각해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라는 취지에서 쓴 글입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요!

안녕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학생입니다.

일단 제가 다이어트 시작할 당시 키가 165cm에 몸무게 74kg 이었구요.

여태껏(세달조금넘게) 14kg 빼오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릴게요.

 

 

 

 

빼오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다이어트 진행중이라 힘들긴한데요.

가장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여태껏 살면서 찌워온 살을 단기간에 다 빼버리겠다'

여기서 왔던 스트레스였던것같아요 웩

 

 

처음 뚱뚱해서 운동 시작할때는 차라리 마음이 편했었어요.

아 하면 되겠지 그냥 전체적으로 쭉쭉 다 빠지는건줄 알았으니까요.

 

 

땀찍

그런데 이게 웬걸?

 

 

 

 

10kg 이상 빠지면 어느정도 몸이 가벼워지면서

자기 몸중에 어떤 부분이 가장 심각한지

보이게되더라구요.

이쯤에서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

10kg 정도 빼면 그때부터 정체기가 올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해도 해도 도통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위가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종아리요.

저는 10kg 이상 뺀 현재도 여전히 하체비만인데요.

언제 빠질진 모르겠어요.

그냥 무조건 꾸준히 하는겁니다..

상체는 눈에 확 띌만큼 많이 빠졌는데 (상체가 다 빠졌다는게 아니에요)

하체는 정말 만족하려면 한참을 달려야될거같아요.

힘들죠. 정신적으로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어요. 뭣도모를때는요.

매일 트레이너쌤한테 징징거리고 불만은 많아지고 급기야 운동하다가 울어버린적까지있으니까요.

저는 트레이너쌤을 정말 좋은분을 만나서 이 쌤 덕분에 마음잡을수 있었지만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포기하는 지점이 여기에요.

맨날 운동하는데 몸무게는 안줄어, 그렇다고 체형이 예쁘게 변하는거 같지도 않고

아 나도 좀만 빼면 연예인 누구처럼 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 나같은건 해도안돼나봐.

이런생각 많이 드시죠? 슬픔 제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다이어트 실패;;

 

 

 

대부분 사람들이 아 하체는 정말 안빠져 타고나야돼 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최근까지도 힘들어했었어요.

물론 다리모양 타고나야돼요.

하지만,

일단 제 다리모양이 예쁘던 안예쁘던 일년은 꾸준하게 해보려구요.

그렇게 해서 목표몸무게 찍고 체지방량 근력량 다 원하는데까지 목표 찍고나서도

제 하체비만이 해결되지않는다면 그때 포기하려구요.

ㅋㅋㅋ제 말은 백프로 성공할거라는 얘기에요.....

정말 끝까지 가보려구요 '다리살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딱 이 심정으로..놀람

다리모양? 안예뻐도 상관없어요. 그건 타고 난거니까요.

근데 내 다리에 붙어있는 이 지방들 이건 노력으로 태울수있는거니까요.

할수있는데까진 해볼거에요.

 

저는 일년이상 다이어트 계획을 잡아놨고,

다이어트가 끝난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살거라고 생각하니까

'내 몸이 과연 변할까?'  라는 의심이 확 줄더라구요. 

정말 다이어트 하는데 자기 자신 의심하는게 제일 바보짓같아요.

다이어트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진몰라도,

여기서 포기하고 나중에 또 후회하며 다시 시작하는거보다 과연 더 힘들까 생각해보세요.

 

 

 

바보처럼 '내일부터, 내일부터' 미루면서 자책하고,

'오늘만 딱 하루만' 이러면서 먹고 후회하고 포기하고

또 다시 '내일부터, 내일부터' 매일 미뤄지는 다이어트 제가 해봐서 알아요.

이런 정신상태로는 죽을때까지 못뺍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다이어트하는걸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께 하고싶은말이에요.

저도 운동안해도 마르고 날씬한 애들 예전엔 부러웠는데요.

물론 지금도 부럽죠..메롱

나는 이렇게 죽어라 운동하고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는데,

저 사람들은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운동하나 안하는데 날씬하니까요..

 

 

 

근데요, 나중을 생각하면 전 하나도 안 억울하네요.

체중감량이 우선순위이긴하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나잇살 이런거 걱정할 때

전 나중에 그런걱정 절대 안할거라고 다짐했어요.

젊었을때부터  '운동 꾸준히해서 건강도 지키고 체력도 쌓자' 이렇게 좋게 좋게 생각하려구요.

다들 먹을꺼 다 먹고 예쁜데 나만 다이어트하네? 억울한게 아니에요.

좋게 생각하면 지금을 기회로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할수있는 계기가 됩니다.

지금 날씬한데 운동 하나도 안하는애들? 걔네들보다 지금 제가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살쪘던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운동장 한바퀴도 못뛰어서 헉헉대던 저질체력이었던 내가

이제 한시간을 쉬지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 거울봤을 때 별로면 뭐 어때요?

ㅋㅋ앞으로 꾸준히 운동할껀데.. 그럼 자연스럽게 몸은 변해있을텐데?

 

다이어트 때문에 맘고생 심하신 분들이 제 글 읽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살을 빼봤고 그리고 현재도 다이어트 진행중이니 저는 힘든맘 정말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리고 어느 한 부위가 아닌 전체적으로 밸런스 맞게 다이어트 성공하신분들

정말 그 인내심 존경스러워요.

 

 

다 같이 성공해요!

짱

 

댓글 100

17키로감량오래 전

Best몸무게는 죽어라 낮췃는데 겉보기엔 별로 안빠져보여서 속상한 애들 힘내 나만그런걸지 모르겟지만 살빼고난 직후에는 별로 부피안줄어보이지만 운동도 훨씬강도 적게하고 음식만 그대로조절하며 육개월쯤 지낫더니 지방이 차차 자리에서 빠지듯 몸매잡히면서 66입다가 55여유잇게맞고 32인치입다가 26입고잇는 나를발견햇다

오래 전

Best이럴때 마다 안타깝다. 물론 자기관리가 중요한것 맞지만 외모지상주의, 사회적 미의 기준이 도대체 뭐길래 연예인 몸매가 뭐길래.. ㅜ 그래도 글쓴님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케잌오래 전

Best정말 긍정적이고 밝은 마인드가 맘에 쏙듭니다. 최근 본 다요트 판중에서 제일 맘에 들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허럴오래 전

진짜저는왜이럴까요.잘하다가도 주말만되면 눈 돌아가요 진짜 내자신이 너무한심해요.적당히 빠져서 또 빼면되지뭐 이생각이 한쪽구석에 자리잡고있어서 지금 찌지도 빠지지도 않고...진짜 저는 왜이렇게 고칼로리를 좋아하는 입맛이 되버렸을까요.피자나 햄버거 왜우리나라로 들어온거야 진짜ㅠㅠ 햄버거는 요새 혐오스러워서 안먹긴하지만. 우리나라는 진짜 치킨강대국이라서..ㅠㅠ 체인점은 왜이리 많은겨.힘들다 정말..지금도 아침은 제대로먹은상태ㅠㅠ

노력중오래 전

ㅎㅎ정말 대단하세요. 저두 60일정도 하루도빼지않고 운동중이면서 음식조절하고있는데 현재 9키로빠진상태랍니다. 헬스클럽은 저랑은 잘안맞아서 **구일대를 두시간정도 파워워킹을하고 집에오연 스트레칭을하는데요. 저도 하체가고민인지라 하체스트레칭을 중점으로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거같아요.이런저런걸 탓하지말고 노력밖에는 답이없을것 같습니다.계속해서 화이팅하자구요^^

169여오래 전

저도한창 다이어트하고있는 여자입니당 저도하체 특히 종아리때문에항상고민인뎅 저는 근육질이예요...거기다모양도안이쁘고 부종까지있어서 다리가엄청 두꺼워보여요 근데 저도 일단 살부터다빼고도 답이안나오면 포기하자는 심정입니다. 종아리는정말 타고나야해요 다리이쁜얘들보면 정말부럽죠..그치만 작성자님 힘내세요 종아리는 무조건 운동도 좋긴하지만 집에서 마사지로 꼭 풀어주세요. 한쪽다리당 20분정도잡아서 근육을 안마?한다는 느낌보다 좀더 강도세게해서 풀어주시면 라인 이쁘게잡혀요 대신 꾸준히요^^

별ㅇㄴ오래 전

대단해요~!저도진행중인데ㅎㅎㅎ 저도하체에살엄청많은데요 강하나하체편이랑 하체동영상따라하고나서는 주위에서다리살빠진거같다고그랬어요! 님도화이팅!

오래 전

살 빼기 전에는 돼지라고 욕하고 무시하던 놈들이 살빼니까 한번이라도 더 내눈에 띌라고 한번이라도 더 잘해줄라고 빌빌 기는꼴 보니까 ㅋㅋㅋㅋ같잖더라 계속 그렇게 빌어라 나쁜놈들..내가 받은 상처 그대로 돌려줄거야

ㅋㅋㅋ오래 전

지랄하고있다 살뺴는게어렵다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돼지라서 어려웠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저는 165에 80찍고의 충격과 김영광이 다리굵은여자 디스한거 (김영광 좋아했엇음)읽고 충격에 다이어트시작 그땐 고 1 아주 개 작정하고 점심엔 게란 과일 등등 그냥 그날 먹고싶은 야채로 먹고 저녁은 굶으면서 그시간에 이소라하고 자전거로 통학을했음 한달만에 십키로빠지고 우왕 신난당ㅋ 그 뒤로 다이어트 안했다가 일년뒤 정신차리고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서 지금 62까지 만들었음ㅋ 근데 목표체중하려면 십키로를더빼야되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지 .....이게뭘까...... 지금까지도 18키로뺏는데 십키로를더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돌아버리겟엉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매력학과오래 전

글쓴이님 하체 잘 빠지지 않는이유가 골반이 틀어져서 일수도 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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