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사람들. 정말 화가 납니다

냥이냥2013.09.13
조회3,109


안녕하세요~

잡종이지만 어여쁜 미모를 자랑하는 냥이의 초보집사입니다~

사연인즉 얼마전 같이 직장다니는 언니와 함께 자취를 하기로 했어요,

저와 함께 살기 전 언니한텐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냥이구요

직장이 타지로 자주 바뀌다 보니 냥이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한곳에서 편하게 해주고 싶다 하던 찰나에


나이가 어느 정도 있던 아는 언니가 냥이를 사랑으로 잘 보살펴 주겠다며 데려갔었어요

잘 키워 달라는 의미에서 모든 냥이 용품들을 다 챙겨 주었어요


그런데 저와 함께 집을 마련하고 짐정리를 하는데 언니에게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처음엔 안부정도의 전화를 하길래 그러려니 넘어가려했는데 통화의 끄트머리에 냥이 이야기를 하며



요즘 너무 저녁에 잠도 못 자게 박박 긁고 옆에서 귀찮게한다 사료도 안먹고 간식만 먹고 집도 어지르고..



등등의 이야기였어요

결론은 냥이를 다시 데려가라는 말이었죠

일단 제가 있는 상황이라 당장 데려갈수있다 말은 못하고 저랑 상의를 해보겠다 했지요

냥이가 너무 불쌍하고 화가나서 일단 괜찮다고 데려오라 했는데

일주일 뒤에 데리러 간다 했더니 그 새 며칠을 못 참고서

다시 전화와서는


- 기왕 데려가는거 하루라도 좀 빨리 데려가면 안되겠냐
잠을 못 잔다, 못 살겠다


라며 닥달하더군요...참..
여차하면 정말 내다버릴 기세더라는..


결국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못참겠는지 직접 일끝나고 냥이를 데려다 주러 오겠다며...ㅋ

그래서 저희 집에 최종 정착하게 된 냥이입니다~

고양이는 처음이라 지식이 없어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호기심 많고




이렇게 사람 잘 따르고 이쁜짓하는데 뭐가 못살게 군다는 건지..


뭐 호기심에 이정도는 있을 수 있지만....ㅋㅋㅋ

아니 이렇게 이쁜 아이를 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초보집사에게 냥이 잘 보살필수 있는 유용한 팁을 선사해 주세요♥


일단 궁금한 점은


- 냥이가 얼마전에 응아를 했는데 보통의 응아 이지만 안에 빨갛게 뭐가 나왔어요ㅠ 사진을 안찍어놔서 잘 모르시겠지만 부탁드릴께요


- 또 높은 곳을 좋아해서 이리저리 잘 뛰어 다니는데 캣타워를 해주면 그게 좀 덜해질까요?


- 저녁에 냥이와 잠 자는 타이밍을 함께 맞출 수도 있나요?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_


냥이 이쁘게 키울 수 있도록 작은 지식이라도 좋으니 공유 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