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남자친구..제가 왜이럴까요

도와줘욧2013.09.13
조회228,515

 

결국 톡까지 되었네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에 글을 쓴 이유는 남자친구가 제 주변에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내얼굴에 침뱉는거 같아 여기저기 말을 못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썼어요.

 

먼저, 감싸진 않을게요. 남자친구 친구가 소개시켜준건 본인이 잘되고 싶은 여자가 있었는데 그 친구 만날 구실을 만들어달라 해서 그 구실이 소개 였답니다. 남자친구는 그런 자리인지 모르고

친구만나러 나갔다가 그 자리 도착해서 알게 된거였어요.

이건 그 여자분 통해서 제가 직접 들은 얘기에요.

 

뭐 어찌 됐든 나간 남자친구가 잘못이겠죠.

 

결론을 말씀 드리면,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난 뒤 톡이 되어서 많은 댓글을 봤구요..

 

자신이 없어요.

이 사람 잘못된 행동까지 안고 갈 자신이 없었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그 때일 생각만 나면 제자리고, 또 울고있는 내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일로 헤어지자 통보하니, 기다리겠답니다.

다른 여자 안만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던 말던 상관없이, 그냥 헤어지고 집으로 와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글 쓴게 생각나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그래 잘한거야 라고 혼자 저를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든 건 어쩔수 없네요..

심장이 툭 꺼진기분이에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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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연애한지 2년반정도 됐습니다.

 

제 생에 이렇게 좋아할 남자가 있을 까 싶을정도로, 또 절 이만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 할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주변에서도 저만한 남자 없다 이런소리 지겹게 들었구요.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엄청 컸습니다.

 

이성친구가 남자는 다 똑같다. 바람은 한번 쯤 펴보고 싶어한다 니 남자친구도 그럴거다 하는 말에도 저는 자신있게 아니라고 내 남자친구는 안그럴꺼라고 하며 엄청난 신뢰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너무 믿었던 걸까요..

 

어느날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에서 낯선여자를 봤습니다.

 

사귀는사이는 아닌데, 그냥 선후배사이도 아니고, 아침부터 연락을하고..

 

이여자와는 보통사이가 아니구나 싶었고, 번호저장을 할까 여자랑먼저 통화를 해볼까 하다가

남자친구얘기를 먼저 듣자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얘기좀 하자 했더니, 눈치를 채고 아 잠깐만..하더니 밖으로 나갔습니다.

 

확신이들었습니다.

 

다른여자가 있던거구나

 

다시 전화해서 올 필요없다 니 가방이랑 다 챙겨놨으니 가지고 가라, 라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잘못했다. 저 보는앞에서 번호를 지우고 카톡프로필 사진도 제 사진으로

바꾸고 여자친구 있는걸 티냈습니다.

 

이틀정도를 고생했습니다

 

헤어지겠다는 저와 죽어도 못헤어지겠다는 남자친구.

 

이 사람은 헤어지겠다는 저 몰래 울다가 저에게 들켰습니다.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막 흘렀다고

 

친구가 소개시켜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만났던 거라고 합니다.

사귈맘도 없었고, 그냥 내 얘기나 들어줬음 해서 연락했던거랍니다.

 

소개시켜준 그 친구는 저와도 꽤 친한 친구입니다.

 

그 일있고 저에게 미안하다며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 얼굴을 잘 보지 못합니다.

 

그 여자와 통화를 했었습니다.

 

그 여자는 사귀자는 말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스킨쉽이 있던 것도 아니였고 만나서 밥 한번 먹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를 알게 된건 4년정도입니다.

 

4년간 봐왔던 친한 친구시절일때부터 봐왔던 남자친구의 모습과

지금 나에게 해주는 모습을 생각하며

또한 내가 지금 너무 사랑하니 이번 한번은 실수라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몇개월이 지나도 그 일을 미안해 합니다.

그일로 상처받은 절 보며 본인이 더 아파하고 더 미안해 합니다.

 

화도 잘 내지않고 다 저에게 져주며, 어딜 가든 사진을 찍어 어디에서 누구와 있는지 알려주고

 

장난으로든 진심으로든 구속하거나 집착을 하게되어도 짜증한번 안내고 다 받아줍니다.

 

표현도 더 잘해주고, 2년 연애기간동안 해준 것도 주변에선 잘 해줬다하고 저 또한 잘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거에 배는 넘게 더 잘해주고 저에게 맞춰줍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저는,

예전만큼 표현이 잘 안됩니다.

상처가 너무 커서 표현하는게 잘 안되고, 예전엔 하루하루 더 좋아진다는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좋기만 합니다. 더 좋아지고 말고 없이 그냥 감정이 평행인것처럼..

 

집착하고 구속하는 성격이 아니였는데

그렇게 되고, 문득 그때 일이 떠올라 절 아프게하고 눈물나게 합니다.

 

그 일로 저는 너무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이기적으로 변해버려서 내 잘못인데도 남자친구가 사과를 하고, 말도 막하게 되고

무조건 남자친구가 져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일하느라 잠깐 연락이 안되도 뭐하고 있는지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합니다.,

 

혹시 여자랑 있는건 아닌지, 다른데 가있는건 아닌지

 

남자친구와 연락하는 여자는 없을 뿐더러,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해도 저랑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의심되고..

 

여전히 남자친구는 잘해주지만, 저는 계속 그날에 갇혀있는거 같습니다.

 

그 때이후 남자친구는 결혼해야겠다고 빨리해야겠다고, 자꾸 부모님게 제 얘기를하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잘 해주고..제 동생들까지도 다 챙겨줍니다.

 

 

저도 이 일에서 벗어나서 다시 예쁘게 예전처럼 사랑하고 싶은데

시간이 약일까요..? 더 기다려야 할까요..?

 

댓글 205

꽁치오래 전

Best남친 포장하려 애쓰지마여 그래봤자 남친은 님을 엄청 사랑하는 와중에도 다른여자 만난 사람이니깐요 바람 한번도 안 핀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피는 남자는 없어요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느슨해지면 바로 다시 바람 필껄요 믿음이 제일 중요해요 그게 없는 지금 그렇게 온갖 좋은 말로 남친 포장해서 옆에 두려 애쓰지 마세요

어휴오래 전

Best글쓴이에게 안들켰으면 계속 연락했겠내요 그 여자랑 그리고 그 여자를 소개시켜준 친구는 뭐죠? 글쓴이랑도 친하다면서 이게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ㅇㅇ오래 전

.

dd오래 전

남자라는 동물을 여자들도 이론적으로 잘알고있지 않나요? 합리화를 시키는 것이아니라, 모든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있건 부인이있건 눈이 돌아가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런 여자들도 많지요. 본능적으로 그렇기에 저 남자가 '바람´을 폈다고 하기는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비슷한경험자오래 전

예전에겪었던일과비슷하네요.. 저도엄청착하고제일이라면자기일보다먼저고민하고걱정해주고잘챙겨주는남자였습니다 주위에서도그런남자없다며저보고잘하라고했으니까요 사귄지일년반쯤됐는데낌새가이상했어요. 썸씽이관계였던거같습니다. 울면서미안하다고했던남자친구..용서해줬습니다 근데쉽게잊혀지나요..의심도하고, 못되게굴기도하고, 투정도많이했습니다. 그때마다모든걸이해하고다받아준남자친구..어느새저는남자친구를믿고의지하게됐습니다. 그로부터일년후..또낌새가이상하더군요...예전과는다른게너무힘들었다며헤어지자고하더군요.. 잘모르겠습니다. 인연이아니었던건지. 원래그런남자인건지. 한번눈감아주고나쁘게했던행동들이그사람에게상처가되어쌓아둔것이폭발하게만든제책임인지. 현명한선택하시길바랍니다^^

믿음없인사랑없다오래 전

제가 비슷한 일 겪어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릴게요. 추가글 보니까 저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두 남친이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얼마든지 말이야 지들끼리 맞출 수 있는거구.. 무튼 이미 남친에 대한 믿음이 깨지신거잖아요? 그럼 헤어지길 잘하신거에요~ 믿음 없이 사귀다보면 글쓴이님이 계속 힘드실거에요.. 혼자 별것도 아닌일에 맘고생하구.. 그러다 언젠가는 헤어지겠죠?.. 아참 그리고 남자가 기다리겠다는말...ㅋㅋㅋㅋ제 전 남친도 그랫는데 헤어지고 한달도 안되서 새로운 여친이 생겼더군요^^^하하 지금 물론 많이 힘드시겠지만 깨끗히 잊구 다른 좋은사람 만나세요~

우왕오래 전

지금은좀힘들겠지만 시간지나면 그놈욕나올꺼임

우악오래 전

사랑은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닐터인데 남자친구가 그러는건 믿음을 주기 위한 행동의 노력이지 정작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잖아요 사람 마음 얻기 힘들고 돌리기또한 힘들죠 노력하지마요 노력하자고 마음먹는 순간 그건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대하는거니

ㅌㅊ오래 전

추가글 보기전엔 글쓴이남친 욕했는데 추가글보니 굳이 안헤어져도 될상황같은데.... 모르겠네요..그냥 님 마음가는대로하슈..

풋풋오래 전

저는 여자고 글읽으면서 아화난다!!생각했는데 헤어졌다는 말에 왜 씁쓸하죠 시간을갖고 다시잘되셨으면 좋겠다는마음이ㅠㅠ....

뿌용이오래 전

믿음이란게 한번 깨지니까 계속 의심되고 관계 유지하고 싶어서 혼자참고 그럼 혼자 힘들고 혼자 울고..남들한텐 내사람 욕보일까봐 못 말하고 혼자끙끙 앓고 못할 짓이더라구요. 차라리 당분간 아프고 힘들더라도 헤어지고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는게 마음 편해요. 저도 몇달째 힘들긴하지만 처음보다 힘들진 않네요..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기억의 한조각이 되고 또 다른 사랑을 하겠죠. 마음아픈 사실이긴하지만. 그친구분도 황당하고, 남친분도 그랬어야했는지..ㅎㅎ...힘내세요..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mile오래 전

댓글들 보면 바람핀 남자얘기 참 많죠? 저도 몇개월전에 비슷한일 겪었어요 용서했다가 생각이나서 난리치다가 또 용서했다가 제가 미안할정도로 막말하고 그래도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는모습에 다시한번 믿고 있어요 진심일지는 모르겠으나 용서를 구한다면 한번 받아주는것도 사랑했던 사랑하는사람에게 마지막 기회주는거죠 또그런다면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구요 정말 나쁜 인간 아는이상 또 바람피우진 않아요 아 먼말하는건지 암튼 님한테 아직 맘이 남아있다면 기회줘보시고 공주님 대접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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