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당한 일

ㄱㅇㄹㅇ2013.09.13
조회49

20대후반 직딩임돠

 

각설하고 본론들어갈께요(음슴체 가겠습돠 로망ㅋㅋ)

 

우리시골은 안동임

 

도시는 발전하는데 사람들의 마인드는 여전히 고려시대, 신라시대 같음

 

지난 구정에 시골에 내려감

 

우리 시골은 남자먹는 상 여자먹는 상 따로있음ㅋㅋㅋ

 

남여 겸상 못하게함ㅋㅋ

 

그것까진 이해했음 명절당일 제사끝나고 밥먹는데

 

진짜 남자들 먹는 상엔 상다리가 휘어지게 반찬을 올려두심

 

밥먹으래서 나가봤더니 여자들 상엔 정말 뻥안치고 김치하나 덜렁있었음ㅠㅠ

 

제사지내느라 불어터진 떡국에 김치만 덜렁 올려두고 밥먹으라고 개소리함

 

서러웠음ㅠㅠ안먹고 그냥 씻음 가면서 휴게소 들러서 머 사먹을라고

 

짜증나서 가는 차안에서 엄마랑 나랑 폭풍수다떰

 

두번다시 안간다고 내가 또 가서 저런꼴 당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그랬더니 아빠랑 오빠는 밥한끼 가지고 뭘 그러냐며ㅠㅠ

 

맛있는 반찬에 상다리 휘어지게 먹었으니 우리의 설움은 안중에도 없던거임

 

명절이 다가옴 ㅠㅠ너무 당연하게 가자고 하는거임

 

엄마랑 나랑은 연맹맺어 절대 안가겠다고 우기고 있음

 

아ㅠㅠ끌려가게 되면 난 또 김치에 불어터진 떡국신세ㅠㅠ

 

이 상황을 난 어찌하면 좋은거에요??

 

도와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