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신랑 포함 아들 둘입니다.
아주버님은 시댁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저희는 조금 먼곳에 (시댁은 경상도 저희는 전라도 친정은 서울) 살고 있어요.
근데 자꾸 명절 때만 되면 명절 전에 전화가 와서
애들도 힘들고 너희들도 힘드니 그냥 명절에는 여기만 왔다가라..
저희 친정은
엄마아빠 두분이서 명절은 보내셔야 합니다.친척분들도 없으시구요
처음에 명절이 3일정도였나? 그럴 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전화와서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으니 니네 친정은 다음에 가고 여기에 오라고 하시는거예요
당황도 했고 기분도 나쁜 나머지 저희 친정 부모님 두분이서 계셔야 해서 제가 갈꺼라고
이야기 했더니만 "너 말 정말 안듣는구나 그냥 길도 막히니까 다음에 가라고" 이러시는거예요..
그냥 갈꺼라고 그렇게 서로 기분상하는 일이 항상 명절 때마다 일어나네요..
그리고선 친정에 가야 하는데 천천히 가라 밥먹고 가라 자신의 몸이 아프다 ..이러시면서 시간
버시고...
오늘 또 전화 왔네요
이번 추석에 친정 갈꺼니? 언제 갈꺼니? 저는 원래 추석당일날 가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연휴가 긴 관계로 추석 담날 갈꺼라고 했더니 또 목소리 바뀌시는..하아..
신랑은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 하지만 시댁 가면 좋아서 하하 호호 조금 더 있다 가자 더있다 가자
이러고 있고...정말..결혼 6년차..매년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네요..
그냥 시댁에 가지 말라구요? 저 애기 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 (50일도 안되었음)
설때 못간다고 하니 식구들 다(시댁은 항상 아주버님 가족이랑 시부모님들이랑 함께 움직이심)
몽땅 와서 저희집에서 설 지내고 가셨네요. 너희가 못오면 우리가 가마..
자신들이 먹을 꺼 다 챙겨온다고 걱정말라고..
그리고서는 집안 전체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가고..아..미치겠어요
신경쓰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전화 받고 명절날 얼굴보면 돌아 버리겠네요.
-----------------후기글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요!
감사드려요..
친정에 갈꺼라고 말씀 드리는 대도 명절 때마다 계속 전화하시는 상황..
명절때도 만나면 꼭 가야 하냐는..그말에 네 가야죠..라고 말합니다.
그런 대답하고 있는 그 상황이 너무 싫은거죠..
먼저 시댁의 위치는 혼자 친정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자세히는 이야기 안할께요..
저도 시댁이랑 한바탕 해야 하나..그런 생각 안해본것 아니지만..
분명 친정도 아시면 무척 속상해 하실꺼고..
(시집와서 저희 부모님 시댁 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셨답니다..)
..정말 내 무덤 내가 팠네요..제가 미친녀언이죠..
혹시 미혼인분 있으시면..부모님이 말리는 결혼 하지마세요.
정말 정말...하지마세요..
시댁이 결혼전에 아무리 잘해줘도 결혼하고 나면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신랑이 결혼전에는 이러고 있으나 결혼후에는 달라지겠지..그런 생각 버리세요
사람은 절대 안변해요.
일단 아직도 시댁은 계속 저한테 정말 갈꺼냐..이러고 있어요
네 라고 대답하고 있구요
그런 말이 나오면 그냥 멍때리고 한귀로 흘리고 있어요
무시하고 있긴 한데
근데 그 생각 날 때 울화가 치미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