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경우 명절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꼭 좀요 !!

2013.09.13
조회455

안녕하세요

 

상견례날짜조정중인 사이구요 설날전에는 식을 올릴 예정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서론없이 상황설명을 드리자면

 

남자친구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청소년기에 이혼을 하셨는데요

 

그이후로 두분다 재혼하셨구요 남자친구는 어머니쪽에서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재혼하신분과 동생도 낳으시구요 남자친구는 친아버지랑은 가끔연락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버지 잘못으로 안좋게 끝나신 경우라 두분이 사이가 많이 안좋으세요.

 

제가 고민인 이유는 ,

 

제 남자친구가 사춘기 시절 이런 가정사로 되게 방황을 하면서 지냈데요.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잘안나가고 무슨 알바나 하고 다니고 거의 친구집에서 생활하고.. 그래서 학비나 일반적인 양육에 필요한 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고 군제대 이후는 독립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저씨께서 남자친구를 뭐 구박하고 미워하고 그러신건 전혀 아닌데 진짜 아들처럼 생각하신 것도 아닌것같아요. 남자친구도 아저씨를 아버지로서 의지하고있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아요 지금도 제가 남자친구 어렸을때 얘기를 들어보면 둘은 부자가 아닌

그냥 동거인??같은 그런 기분을 받아요. 물론 남자친구가 아저씨 욕을 하는건 아니구요. 둘 사이 문제도 전혀 없어요. 뭐 서로 애착같은것도 없고요.. 그냥 같이 긴시간은 아니지만 몇년 같이 살아온 정??

 

예를 들어 남자친구 동생 그러니까 성이 다른 의붓동생이죠

동생에겐 공부좀 하라며 넌 꼭 ㅇㅇ대를 가야한다고 말씀하신데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가 청소년기 방황할땐 집에 안들어와도 별 신경도 전혀 안쓰시고 남자친구가 철없이 대학을 안가고 취업하겠다 했을땐 아그래? 그럼생활비내라 이러셨데요. 결국 늦은나이에 대학을 갔긴 갔고 지금은 취업해서 잘 살고 있지만요

 

전 솔직히 남자친구 친부모님 두분다 원망스러운? 마음이 없지않아 있어요.

 

아버님은 남자친구에게 이혼이라는 충격으로 청소년기를 방황하게 하시고 청소년기 전혀케어를 못받은 남자친구가 안쓰러워서 원망스럽고요..

 

어머님은 재혼하신건 당연히 존중해드리고 같은 여자로서 좋은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보통 초혼과는 다른 재혼하시는 입장에서.. 엄마의 입장보다 너무 본인의 여자로서의 입장만 생각하신것 아니신가해서 솔직히 섭섭해요..물론 어머님도 아저씨와 남자친구 중간에서 이리저리 눈치 보신것 

저도 느끼긴해요.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 친부모님 두분다 결혼하면 명절같은 상황에 당신네 집으로 오실꺼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냥 대화할 때 뭐 명절날엔말이야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남자친구는 아버지 잘못으로 이혼하신거라 아버지보단 어머니가 안쓰러워 어머니 편인것 같아요 평소에 엄마를 되게 아껴요. 저도 그런건 상관이 없는데 그렇다고 어머니쪽으로 가면 남자친구랑 성이 다른 집 제사를 왜 남자친구가 가야하나 그런생각도 들구요..그리고 동생이 딸이라 남자친구가 제사를 지내면 물려받아 계속해야 하는건 아닌가 그런생각도 들구요 만약 아저씨가 진짜 아버지처럼 남자친구를 어렸을때부터 잘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셨으면 이런 고민 안했을 텐데요

 

그렇다고 아버지쪽으로 가기엔 어머니가 삐지실 것 같아 남자친구가 꺼림칙해 할 것같아요..

남자친구와 의논하려고 하는데 제가 남자친구 상처도 건드릴 것같고 사실 남자친구도 여기까지 생각해본적 없는것같아서

미리 조언을 구한다음에 지혜롭게 대화를 이끌어보려고 해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형제가 없어요.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