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성희롱고소.. 제가 예민한건가요

네이트를시작페이지로2013.09.14
조회6,467

안녕하세요 급하게쓰는거라 오타나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여름방학때 카톡으로 모르는 사람한테서 섹스하자고 하면서 자위하는 사진이 왔었어요

 

그냥 넘어갈까 신고를할까 고민하다가 모르는사람한테 이런 카톡 온걸봐서

 

중고나라나 번개장터같은 중고 옷 올린 글에 연락처를 보고 연락했을 가능성도 있고

 

저뿐만아니라 여러명한테 하고다녔을거라는 생각도들고 정말 괘씸하고 잠이안오더라구요. 

 

처벌 받게 하고싶은데 경찰에서 이런걸 제대로 처리해줄까..보나마나 미성년자 일텐데 하면서 계속고민하다가

 

신고하려고 경찰서가서 진술하고 고소장찍고 연락오길 기다렸습니다

 

그저께 밤에 경찰서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는 말을 전해들었고 경찰아저씨가

 

가해자쪽에서 사과를 하길 원하니 제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끊고 한시간쯤뒤에 가해자엄마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기 아들이 잘한건아니지만 미성년자이고 너보다 오빠인데 용서해줄수없냐고하더라구요

 

왜 당사자가 사과안하고 어머니께서 사과하냐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수줍음이 많다고 합니다......

 

정말 이때 화가 나더라구요 수줍음많은 아들이 모르는 사람 카톡으로 발기한사진 보내면서 섹스하자고 하나요?

 

가해자에게는 사과가 밤늦게 문자로 오더라구요 다시는안하겠다고 용서해달라고..

 

정말 사과받았는데도 화는 전혀안풀리고 더 괘씸하고 처벌받았으면싶고 잠도안오고

 

가해자한테 합의금을주거나 직접와서 제대로 사과하길바란다하니까 너무 멀다고 합의금은 얼마 생각하냐고하길래 부모님이랑 상의해보고 얼마주실지 말해달라고했어요

 

저는 이런일에 합의금 얼마받아야하는지도 잘모르겠고 저희아빠는 관심도없고..

 

저희아빠한테도 말씀드렸는데 저희아빠는 제가 예민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메세지온거가지고 그렇게 난리냐고.

 

그쪽부모님이 합의금문제로 아빠랑 통화하길원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니가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그냥 받고나서 "할말없으니 다시 딸을 바꿔드리겠다" 이런 말이라도 해달라고 했어요

 

가해자쪽 엄마한테서 다시 전화가 오더니 부모님 바꿔달라길래 아빠바꿔드렸더니

 

자식키우는입장에서 그럴수도있다는식으로 잘타일러서고소취하하겠다 뭐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어이없어서 아빠 팔 붙잡으면서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눈치주는데도..

 

그 아줌마가 다시 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통화를 했는데 너희아빠는 용서를 해주신다고하고

 

서로 미성년자이니까 좋게그냥끝내자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그럴생각없고 제대로된사과받고싶다고했어요

 

아줌마가 어이없다는 말투로 허, 뭐 어떻게 해줘야해요?하길래 직접와서 사과하라하니까 아들이 주말엔 병원실습때문에 바빠서 안된다고합니다

 

전화끊고나서 너무 화나서 아빠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지금까지 내가 성희롱당한거랑 경찰서 가서 진술하고 고소장쓰고 한건 다 뭐가되냐고했는데

 

그럼 체면안서게 내가 걔네부모한테 합의금얘기를 해야겠냐 애초에 난 전화안받겠다고 했었다 하면서 욕하고 화를 냈습니다 이건 정말순화해서 말한거지만 저희아빠가 저한테는 좀 다혈질이세요

 

정말 그 순간 아빠한테 실망도되고 딸이 성희롱을 당했다는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저한테 불같이 화내는 모습에 더 이상 아빠랑은 이 일로 얘기하기 싫더라구요

 

경찰쪽에서는 이미 검거를 했으니 더이상 경찰쪽에서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용서를 해주거나 용서를 안해주고 검찰로 넘기거나 하는건데 넘겨봤자 미성년자라서 처벌을 받을거같지는 않다고하구요

 

경찰아저씨도 그러고 저희 아빠도 그러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정말 제가 부당한 취급을 당한거에대해 고소를 한게 과민반응인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이런 카톡보고 그냥 무시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신고를 했으면 처벌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잠도 안오고 너무 억울합니다.. 정말 처벌하거나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