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잘생긴 남자친구.. 힘들어요

바보천지2013.09.14
조회4,681

먼저 방탈인점 죄송합니다.. 똑 부러진 조언을 듣고싶어 부득이하게 이곳에 글을 쓰게된점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제목은 절대 자랑 아닙니다. 절대.

 

 

 

안녕하세요 저는25살 평범한 직장녀입니다. 글이 길지만 천천히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제 또래보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벌고 평범하게 사는 정말 평범한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21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소개팅도 아닌 그냥 친구의 아는 동생으로 만난후 남자친구의 대쉬로 사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너무 어린나이가 부담도 되고 남자친구가 군대도 아직 대학교 1학년이고(재수인거 같아요)

군대도 아직 안간터라 많이 고민했지만 저가 항상 나이가 있는분과 연애만 하다가 어리고 풋풋한

매력에 맘이 많이 간거같아요

 

 

남자친구가 솔직히 제가봐도 인기가 많을 타입이에요

키는 180정도에 얼굴도 작고 귀염상에 어려서 수영을 해서 체격도 괜찮고, 그냥 외형적으로

봤을때 지나가면 돌아보는 여자가 몇몇 있는정도?

그에 비하면 전 그냥 못생겼다 소리는 안듣는 그냥 평범..한 그런 여자구요.

 

 

바로 본론으로 얘기하면 남자친구가 대학교 1학년이다 보니까 이런저런 술자리도 많고

저랑 같은 지역이 아니고 약간 먼? 기차로 한 25~30분 거리에 있어서 매일 보지는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지켜볼수 없는데 저한테 거짓말로 술자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거 같은데

이해못할 말들을 자주합니다..

 

 

저한테는 카톡사진이랑 카스에 자기 사진을 올려놓을것을 항상 강요하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물어보니 아버님이 그런걸 싫어하신대요. 남들이 보는그런곳에 사진을 왜 올리냐 하신다는데

아버님이 그럼 카톡도 하신다는건데 카톡은 하시면서 아들이 사진 올려놓는걸 싫어하신다..??

아버님이 군인이세요.. 그래서 그런가 그리구 자기 셀카도 못하게 한다고 하셔서 남친은

글이나 사진도 아무것도 안해놓습니다 그래서 그건 그냥 이해했구요..

 

 

폰을 봤는데 페북을 하더라구요

보여달랬더니 최근에 한 흔적은 없는데 타임라인을 조금 내리니 4월달쯤에 어떤여자와 연애중

이었더라구요. 그이후에 페북흔적은 없어서 헤어진거 같기는한데 같은 학교더라구요

아직 어리고 대학생이니 연애는 할수있습니다 전 여친에 대해서 저도 크게 관여는 안하는데

문제는 분명 저에게 저를 만나기전에 2년 사귀던 여자와 한달전에 헤어졌다고

했던겁니다. 4월달에 만난 여자는 언급조차 안했던거죠.

추궁하니 그 여자가 타임라인 한건다. 지금은 연락조차 안하고 너무 가볍게 만난거라서 말안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거기까진 좋다.. 페북 그 여자와의  타임라인을 지우랬더니 다 지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북을 정리하고 다시 나와 같이하자 했습니다. 원래는 페북을 지금도 안하니까

쭉 하지 말라고 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저도 남친이 카톡 같은곳에 연애하고 있다는것을 티내고

다니지 못하니까 페북에 저꺼랑 같이 연애중을 해놓으려고 했어요

일종의 여자가 꼬이지 못하게 하려는거였죠.

 

 

 

근데 안한답니다 그냥 안하겠대요

왜 그러느냐고 하니까 자기가 페북을 하게 되면 나태해져서 안된답니다

근데 하지도 않을거 왜 폰에 깔아두고 있나요? 그리고 매일하는 얘기가 얘 작은 아버님 회사에서

일을 하기로 되있어서 졸업장만 따면 된다고 대출도 가끔하고 출석만 하고 나오는 경우가

다반산데 뜬금없이 열공모드?

모범생 코스프레로 돌변.. 기분이 상해하니 또 제가 민감하다고 타박..

 

 

그리고 어떻게 보면 민감한....

남친이 학생이고 제가 일을 하다보니 제가 여유가 있지요.

압니다 남친에게 뭘 바라지도 않을 뿐더러 쉬는날은 하루종일 놀지만

남친이 가끔 기차타고와서 밥만 먹고 다시 기차타고 기숙사로 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왕복 6000원정도 내고 오고 저 보겠다고 기차타고 왔다갔다 하면 그게 고마워서

고기 사먹이고 한끼 먹고 가더라도 맛있는거 사먹이고 보내고 그랬습니다.

 

 

지금도 그게 아깝진 않아요. 거의 7대3 정도로? 어떤날은 저만 쓰는 날도 허다해요

그래도 그냥 연인사이에 돈 가지고 얼굴 붉히고 싶진 않아서 많이 부담했는데요..

 

.

남친이 이걸 점점 당연히 느끼는거 같다는 겁니다.

자기는 학생이라 부담줘서 미안하다 말은 합니다 그러면 고맙고 기특하고 그래요.

근데 그것도 한두번.. 집에서 용돈을 받는데 부모님이 기숙사 생활에 비해서 넉넉하게 주시는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먹는걸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밤에 자주 이것저것 먹고 주말에는 피시방에서

하루에 2만원씩 쓰고.. 그러는걸 몇번 봤거든요

 

 

몇번 주말알바하는것을 권유했는데 대답은..

힘들대요. 과제하느라. 과제 뭐 베끼는 날도 허다하고 금방금방하고 놀러가고 주말에 게임하고

그러는거 뻔히 아는데 과제가 1학년때는 많아서 힘들답니다.

이새끼가..쓰다보니 열받네 ..

잘생긴것도 어느정도 지나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연애를 얼굴보고 해온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도 얼굴? 좋았죠

근데 처음보여줬던 어른스러운 언변과 말투. 나이답지않게 어른스럽고 길에서 구걸하시는분

바구니에 돈을 넣는 모습을보고 반했던건데 지금은 그런모습이 온데간데 없네요..

 

 

 

네, 저 이별 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외모덕에 편한 연애를 항상 해온거 같아요. 지금까지 써온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만, 아쉽기도 하고 이것도 내 남자친구라고 생각해왔더니 속이 많이 아리네요.

그렇지만 한번 내지르고 헤어지고 싶어요

얘가 나보다 잘난 부분은 어리고 외모적? 그거뿐인데 어느부분에서 너는 잘못했다

똑 부러지게 말하고 싶은데 제가 약간 화나면 소리부터 질러서ㅡㅡ;

흥분하는 타입이라.. 이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어떤말이든 달게 듣겠습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신것만으로도 우선 감사드리구

꼭 어떤말이든 좋으니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