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평범한 대딩입니다ㅋㅋ
지금 같이 사는 동생이랑은 11살 차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이랍니다ㅋㅋ
제가 몇 달전에 저금통을 샀어요
워낙 귀찮음 많은 편이라, 자주 저금통에 돈을
넣진 못했지만 가끔 넣고 있었어요
그리고 며칠 만에 동전이 생겨서 저금통을 봤는데
현저하게 동전이 줄어든거에요ㅠㅠ
이게 문제의 저금통인데ㅋㅋ
원래는 저 두 배가량 있었는데,
확 줄었어요ㅋㅋ
돈의 액수가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져갈 사람이 없는데 사라졌다는게 의문이었죠
우선 어른들은 동전을 가져갈 분들은 아니고
의심되는 인물이 딱 한명있었어요
예전에 선생님께서 초등학생 쯤 되면 한 번쯤 도둑질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기도 한다고 했다는게 우연히 오버랩되면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제 동생이 떠오르는 거에요
"XX아, 여기 돈 어디갔는지 알아?"
".....응?!"
아니길 바랬건만 당황하더군요ㅠㅠ
"아~ XX이도 모르는 구나! 경찰에 신고해야 겠다!! "
"..."
"이거 지문인식하면 범인 다 잡힌대. 빨리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
동생의 고개를 한 없이 떨어지고 있고 ㅠㅠ 저는 원하는 답이 안나오니까
정말 경찰에 신고하는 척 핸드폰을 들었어요
"언니...."
힘없이 저를 부르더니 동생이 엄청 우는 거에요ㅠㅠㅠ
순간, 화를 내야 할까? 고민도 됐지만 일단
동생의 눈물에 짠해져서 안고 달래주고 봤어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돈을 계속 안 넣으니까 안쓰는 저금통인줄 알고
호기심과 겹쳐서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펑펑 울고 쌍커플진 큰 눈이 다 부었어요
30분 넘게 운거 같네요 저한테 미안하다고ㅠㅠ
그래서 한 번은 용서해준다, 다른 사람껀 절대 안된다
그땐 진짜 경찰에 신고하고 XX이는 경찰서가서 벌받는거다라고 하니까
질색하면서 잘못했다고 다신 안한다며 빌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넘어가려했는데
동생은 계속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나봐요
이렇게 편지도 써오고
그리고 자기가 미미 디카 사려고 모으고 있던 천원짜리 뭉치를
몰래 제 저금통에 넣고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