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꾹꾹 참다가 결국 연락했네요..바보같이..ㅠㅠ

09152013.09.15
조회352,740

안녕하세요, 헤다판여러분 ^^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하기 전날 제가 먼저 다시 연락을 했고 얼굴이나 한번 보자 말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10월말쯤에 보기로 했는데...

껄끄러워하는것 같아서 '껄끄러우면 안봐도 된다. 볼지 안볼지 생각해보고 연락을 달라'했는데 결국 추석 연휴 내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안보는걸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하고 싶어 어제 결국 카톡했네요.

10월중순쯤에 전남친이 있는 곳에 갈 일이 있으니 그때 볼 수 있음 봐도 된다 했지만,

그때는 출장을 가야해서 안된다고 하네요. 전남자친구는 11월에 보자했는데...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해줄말이 있어서 전화를 하자고, 내 멋대로 전화하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 카톡으로 미리 말하는거라고 했더니 전남자친구가 전화를 주더라구요.

 

그동안 이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정하려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통화로 받아들여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남자친구는 '우리가 다시 사귀게 되면 너 혼자만 바뀐다고 되는게 아니다. 나도 변해야한다. 그런데 내 상황이나 그런게 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지금 다시 널 만나기는 힘들다. 나중에 몇년이 지나서 다시 사귀게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을 사랑했던것 만큼 이제는 절 사랑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길을 가다 만나든, 나중에 연락이 닿아서 만나게 될 일이 생기든 그 사람 앞에서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힘들때마다 댓글 읽어보면서 힘을 얻었네요. 모두들 이쁘고 행복한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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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8개월을 함께했던 남자친구와 얼마전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는 2주 조금 넘었네요..

남자친구네 집에 있는 물건이나, 정리해야할일들이 좀 있어서 헤어진 이후 일주일 정도는 어쩔 수 없이 연락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진게 실감이 안났던건지... 연락을 끊은지는 이제 일주일 되어가는데...

어제 너무 힘들어하는 저를 언니가 기분 풀어주겠다고 술이나 한잔 하러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나가서 술을 먹으니 더 생각나는 그 사람...

 

전남친과 헤어진 이후로 단 한잔의 술도 마시지 않았었는데...

술이 좀 들어가니 남자친구가 더 생각나더라구요.

 

연락하지 말아야지,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고 있었으면서 결국은 연락을 했네요...

밤 12시라... 원래 일찍 자는 습관이었던 전 남친이라... 자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40여분 뒤

안잔다고 카톡이 오네요... 카톡 보내자마자 후회돼서..그 답장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밤에 톡해서 미안하다 했더니 전남친은 괜찮다면서 힘들때 연락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질때도 '우린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었다가 헤어지는거니까 한꺼번에 너가 다 끊으려 하면 힘드니까 조금씩 연락은 하면서 감정정리를 하자'라고 하던 사람이에요...

 

결국은 혼자 울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답장을 보냈네요.

밤에 톡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이제 진짜로 연락 안하겠다고..

보고싶고 힘들고 아파도 그냥 혼자 견디겠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알겠어 라고 답장이 오네요...

 

아직도 왜 연락했을까 후회되고 정말 후회돼요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거 알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복잡해요..

 

 

 

 

댓글 89

후루룩오래 전

Best전 2년연애하다 헤어지고 제가먼저연락해서 다시 잡아보고 그러다가 결혼까지햇네요..이남자다싶음 잡으세요..아이도생기고 정말행복해요..그때 헤어졌음 이행복도 없엇겠죠..

단순녀오래 전

Best왜오래사귈수록 여자가 차이는걸까요. 난그게더맘이아프네여

2오래 전

헤어진남자친구돌아오게하는법이글을읽으면사랑이이루어져요..(정말루)"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 랑합니다"오늘열두시가돼기전이글을8군데올리면사랑이이루어진데...만일그렇지않 으면정말루사랑하는사람이떠난데...정말어쩔수없었습니다.믿고싶기에

만약에오래 전

남자친구 분 말 멋있게 하는거 아니에요 배려돋네요~ 꼭 잘되시길 바래요

bb오래 전

어떻게 대박이네요,, 눈물났어요, 힘내세요 저랑 사귄날짜도 비슷하고 그리고 남자친구 태도도 비슷해서 결과를 기대했는데,, 대박 딱정리되네요,, 같이 힘냅시다 이게 무슨일이예요 왜우리에게 정말 알겠어 에서 저도 연락하고 싶었어요,, 힘들어하는것같고 해서, 근데 정말 연락 하지 말아야 겠네요,, 힘내요 헤어짐에는 연락을 받아주는 남친이나 연락안받아주는 남친 둘다힘드것이네요

난남잔데오래 전

공감...

술이문제오래 전

항상 연락하는 사람들 보면 술이 문제고 밤이 문제인 듯.. 요즘 밤에 연락못하게 막을 수 있는 어플있던데 그거 한번 다운받아 써보세요~ 아는 사람 술취해서 전화하려다 어플에 막혀서 연락 못하더라구요 ㅋ

구리구리해오래 전

바람 핀건 아니져...?저는 일년 반을 사귀고 헤어진지 사일짼데.. 이유가 비슷하네요ㅠㅠ 남자친구 회사가 멀어서 장거리 연애였는데.. 잘 챙겨주지 못해서 신경써주지 못해서 싫은건 아니지만 헤어지자더군요..아직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연락은 선뜻 못하고 있어요 후에 다시 만나더라도 지금은 아니라고 안된다고..너무 냉정하게 저를 놓아버리는 모습에 회사생활이 날 챙기기가 얼마나 힘들기에 옆에 있어줘가 아닌 좀 떨어져있자 하는가 이해를 하려다가도 내가 장난감이었나 싶어 밉다가 하는 중이에요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되서 글 남깁니다..주위에서는 변명밖에 안된다고 연락해서 잡지말라는데 그런다고 안잡을거 아닌거 아니까 후회할거같으면 잡아보라고 근데 권하지는 않는다더군요..만나기로 했다니..잡을 수 있는 기회라도 있어서 다행이고 부럽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세상오래 전

덕분에 저도 깨닫고 가네요 ㅎㅎ

0816오래 전

만나신 기간도 비슷하고 꼭 제 마음같은 표현들 ㅠㅠ 마지막 통화의 남자분의 말이 제가 헤어지던 날에 들은 이야기와 똑같아서 순간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믿지 못했는데 결국은 끝이었죠. 둔하고 미련한 모습만 마지막으로 보여준거죠 잘 지내고 있지만 혼자있을땐 여전히 힘들어요.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난 다시 잘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문득문득 그 사람이 이 상황이 믿을 수 없고.. 끝이란걸 아직 느끼지 못하는 중입니다 4년이 거짓말 같아요.

오래 전

저도 3년반 사귄 남친에게 한달전 차였어요. 아주 갑작스럽게요. 근데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냉정하게 아주 냉정하게.. 헤어지는 이유도 님과 아주 비슷했어요. 남자의 이유도. 님의 상황도. 근데요 인생이 예민할 때도 있는건데 그때를 이해못하고 지친다면. 그건 서로 안 맞는거에요. 물론 노력해서 맞출 수 있죠! 저도 그렇게 설득하고 매달렸지만 안됐어요. 왜냐면 지쳐버리면 노력할 생각조차 안 들거든요. 이제 놓아주세요. 그사람은 당신 가정을 책임질만한 그릇은 아닌거에요.

치토스오래 전

저도그상황알것같네요.. 진짜진짜힘내세요! 시간이약이라고..시간이점점지나니 잊혀지지는않지만 무뎌지기는하는것같아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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