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14일 수원 화서 아*스뷔페에서 돌잔치한 후기에요.
웬만하면 아이 행사라서 좋은 맘으로 하고 싶었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도저히 화가 나고 일생에 한번뿐인 돌잔치를 이렇게 망쳐서 정말 속상합니다.
돌잔치는 12시 부터 시작이었어요.
11시에 준비 마치고 스냅촬영 하려고 하는데 우리 홀이 너무 더웠습니다.
그날 비도 마니오고 해서 조금 습하고 더웠어요. 담당 주임이라고 하는분이 있어서 여기 더운데 에어콘 켜주실수 있나요? 했더니 더우세요? 추우실까봐 안틀었어요. 이러시길래 네 더운데 좀 켜주세요.
알겠다고 했습니다. 홀에서 촬영하고 작가님이 외부에서 촬영하고 오자고 해서 나갔다 오니 11시 40분쯤이었어요. 행사시작 20분 전이죠.
그때 다시 물어봤어요. 에어콘 안들어오는거 같은데요?
그러니 그때 에어콘이 고장났다고..갑자기 과부하가 걸렸다고 하네요...이때 헐..
선풍기 가져다 주겠다고 하십니다. 홀이 최대 50명정도 들어가는거 같던데..고작 작은 선풍기 한대 주셨네요.
그리고 추후에 작은 사이즈로 2개더...참나..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홀이 너무 더워서 아이데리고 계속 음식 있는곳으로 나가고 했습니다. 아이도 더운지 홀에만 들어가면 찡찡대고 얼굴도 볼이 빨개졌습니다.
12시 넘으니 계속 손님들이 오시고.. 조금씩 더 더워졌습니다.
신랑은 계속 선풍기 가져다 달라고 하고 친정엄마 시어머니 친척들도 미리 확인하셔야지 더운데 이게 뭐냐 한마디씩 하셨습니다.
업체측에서는 미안하다고 말만 하시지 더이상의 조취는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더우니까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사회자 불러서 12시 40분쯤 손님들 어느정도 찼으니 빨리 시작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홀이 행사 있으니 15분후에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같은층에 홀이 두개 인데 그,쪽은 홀도 크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나오드라구요.
참..속으로 우리 먼저 행사를 시작해주지, 했으나 알겠다고 그럼 최대한 빨리 시작해 달라고 했습니다.
1시20분쯤 돌잡이 행사 시작한다고 하고
성장 동영상 틀어주셨고 손님들이 보고 있는데 거의 끝날때쯤 갑자기 끈기고 다시 처음으로 덜아갔습니다.
신랑과 저는 또 열이 받았네요...휴..
나중에 사회자가 하는 말이 동영상이 원래 5분 10초에서 끝난다고 합니다. 기계상...저희껀 6분이 넘어요..그럼 처음부터 짧은걸로 만들라고 얘기를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기껏 만들어 놓으니 중간에 끈기고...휴
여기서도 화났지만 일단 끝나고 얘기하자고 참았습니다.
돌잡이 중에 여러가지 물건이 있었는데 사회자가 갑자기 마우스가...마우스가 없네요, 이러시더라구요.
신랑또 헛웃음...ㅋㅋ진짜 가관이네요.
저희가 그냥하세요 했지만 가지러 갔다가 금방 오겠습니다. 이러길래 그냥 하세요, 했습니다.
진짜 하나부터 열가지 젣재로 준비한게 없더군요.
행실하는 도중에도 계속 더웠지만...앞쪽에 있는 선풍기좀 켜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코드가 없다고 안된답니다. 하하..
동영상 기계키면서 코드를 다 썼다고 하시네요. 아기도 땀 삘질삐질..
친구가 하도 안되보였는지 종이 가져다 주면서 이거 부치라고 ㅠㅠㅠ
아기도 땀범벅...우리도 더워 미치고...
거의 2시 다되서 행사 끝나는데 그때서야 밖에서 커다란 선풍기 가져오더군요.. 신랑이 12시부터 선풍기좀 가져달라고 했는데 2시간이 지나서여...선풍기 사오셨나봐요?
그렇게 어영부영 행사는 끝났습니다.
진짜 오신분들께 민망하고 막말로 쪽팔리네요. 행사 이렇게 거지같이 진행되서..
저희쪽에 나이많으신 할아버지계셨는데(84세) 몸이 안좋기도 하셨지만 너무 더우니까 식은땀을 한시간정도 흘리시고 엠블란스 불러서 타고 가셨습니다.
에어콘만 제대로 나와도 이럴일은 없으셨겠죠?
정말 화가 났지만 일단 끝나고 윗사람과 얘기하겠다고 참고 있었습니다.
행사 마치고 예약실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까 직원분이 먼저 선수치네요.
아휴~이걸 어쩜좋아요 너무 죄송해요..
죄송하면 다에요? 평생에 한번뿐인 행사를 이렇게 망쳐놓곤...
조근조근 다 말씀드렸습니다.(솔직히 이때 말하지 못한게 있는데 다른 돌잔치에는 직원분이 입구에서 돌잡이 이벤트 종이 하나씩 주면서 넣으사라고 하던데...우린 그런것도 없더라구요. 손님들도 사회자가 나중에 얘기하니까 그때서야 아시고...제가 나와서 이거 넣으사라고 했어요)
일단 그직원분은 자기가 담당자가 아니고 직원이라고. 그럼 사장님이나 다른 관리자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실장이라는 여자분이 오셨어요.
너무 죄송하다고..본인이 신경쓴다고 신경썼는데..이 말에 또 욱했죠. 도대체 어디가 신경쓴거라는건가요? 에어콘도 오늘 아침에 알았다고 합니다. 어제도 멀쩡했데요.
어쩔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조취라고 빨리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선풍기도 계속 말했지만 두시간 지나서 가져다 주시고.
이건 성의가 없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주방에서 음식 하느라 나올수가 없다고 합니다. 5분이라도 나와서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관리자가 와보지도 않고 주임이라는 아랫사람만 괜히 욕먹었네요.
계속 어쩔수 없다, 죄송하다, 아버님 진정하시고 일단 오늘은 돌아가시고 나중에 제가 전화드릴께요, 이러십니다.
그럼 오늘은 돌아가고 나중에 전화해서 돈받으시려는 건가요?
솔직히 우리가 보상받아도 모자를판에 돈 못내겠더라구요. 손님들께도 미안하고..애도 고생이고.
돈 못내겠다고 했습니다. 5초정도 쳐다보더니 알겠습니다. 하시더라구요.
진짜 나오는데 짜증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괜히 내가 이런델 잡아놔서 다들 고생만 하고 ..
교통편때문에 잡았는데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다른분들도 피해당하지 않게 글올립니다. 정말 우리아기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프기라도 했으면 진짜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수원 화서 아*스뷔페에서 꼭 보시고 앞으로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에서 이런 글 많이 봤지만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습니다.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