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넋두리" 글을보고

전업주부2013.09.16
조회82,209
항상 보기만 하다가 얼마전 톡에 오른
"며느리의 넋두리" 글을 보고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건데 뭐가 다르게 입력되나봐요..?
아무튼.. 오타나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건 양해바랍니다.

결혼한지는 3년쯤 되었고
30대 중반 전업주부, 돌지난 아기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도 30대 중반, 은근 보수적이고 과묵한 편입니다.

저희는 시부모님댁에서 직접 제사는 안지내고
시친가, 시외가로 가서 제사를 지냅니다.
시외가는 가깝고 남자들도 다들 많이 도우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 친정과 다른 분위기에 좀 놀랐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한만큼 보기좋은 현상이었죠)

반대로 시친가는 지방 먼거리에 있고
보통 집처럼(저희 친정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모든일을 하고 남자들은 잠자거나 티비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명절때마다 그런 모습을 봐왔지만
왜 여자들만 죽어라 일하고
정작 차례 지낼때는 남자들만 생색내는건지
힘든 엄마를 보면서 불만스러웠죠.

결혼하고 첫명절때 시친가에 갔는데
저는 어색하고 편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남편은 티비보다가 자더라구요.
좀 시간이 지나서 물었습니다
어째 그렇게 잠만 자고 있냐고.
그랬더니 운전하고 오느라 피곤하니 자야하고 운전해서 가야하니 자는거랍니다.

그리고 세월이 쫌 흘러서 말다툼 비슷하게 했을때,
남자들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여자들이 음식이며 집안일을 다해야하냐니까 남편왈,
남자들은 돈 벌어 오지않냐, 그것들도 다 남자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사서 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듣고보면 틀린말은 아니라 뭐라 더이상 얘길 못하겠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그냥 맞는말이니 수긍하나요.
아님 반박할수 있는 답변이 있나요?

저희 남편 평소에 뭐라도 도와줄려고 하고
시댁에서도 밥먹고나면 같이 밥상정리는 도와줍니다.
명절이나 집안행사때는 친척어른들도 있고
분위기상 나서지 않는거 같은데
저런 생각 갖고 얘기하는게 평범한건지...
의견이 궁금해요.

댓글 57

MissJ오래 전

Best그럼 난 내조상아니고 ' 너네 조상인데 왜 이러고 있느냐 ' 고물어보지 그랬어요.

난하늘서떨어졌냐오래 전

Best그 음식해서 절하는거, 누구 조상이게? 지 조상 모실 음식 하는데 당연히 지가 벌어온 돈으로 하는거 아닌가? 돈 벌어오는거로 모시는거 같으면 여자가 굳이 할 이유 없잖아. 그 돈가지고 다 사서 해도 결국 지가 벌어온 돈으로 차리는거랑 마찬가진데? 굳이 여자가 애써서 할 필요 없다는 결론 안나옵니까? 글쓴이는 좀 모자란가봅니다.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는거 보니... 운전? 까짓꺼 뭐라고. (경기도 살아서 시집/친정 부산이라 명절에 가는데, 왕복 운전 제가 다 합니다.)

왐마오래 전

이글쓴님은 전업주부라니까 해야하는것도 맞는말 같은데 말이라는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분좋게 하게할수도있는거잖아 돈버는거 쉽지않은거알고 더럽다는거 잘알지만 꼭저렇게 이야기를해야하는거냐구 전업주부라고 탱자탱자 놀고만있진않을텐데 애까지 어리면 더더욱 꼼짝마라일거고.. 말 ㅅㅃ 말좀이쁘게해라ㅂㅅ들아쫌 참고로 나는 맞벌이고 돈벌이 차이안나는데 그래도 남편이 좀 거들어줘서 명절 그럭저럭 잘보냈거든 근데 시어머님 눈엔 그게 그렇게 눈앳가시인것같더라 하루죙일 저새끼는 지 색시가하니까돕는다고 궁시렁궁시렁 첨엔 그냥 서운하신가했는데 계속 구간반복으로 들으니 짱나더라 내가 그렇게시킨것도아닌데ㅡㅡ 그렇든 여자들도 마냥 궁시렁거릴게아니라 잘꼬셔서 기분좋게 같이하자고 하면 잘따라하는 남자들많으니 너무스트레스받지말자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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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오래 전

밑에 댓글보고 터짐 ㅋㅋㅋㅋ남자는 남자집 여자는 여자집가면 아들만있는집은 엄마가 개고생하고 딸만있는집은 아빠가 고생안항다 해섴ㅋㅋㅋㅋㅋ맞는말임. 아들들이 집안일 도와주면 효자가 따로없고 딸들은 집안일 안도와주면 세상에 둘도없는 불효녀됨 ㅋㅋㅋㅋ

하이고오래 전

이무식한 남자여자들아...누가 우리나라풍습이 이렇대? 한국사공부안햇니? 고려시대여성삶을들여다봐. 네이버에치기만해도나온다. 제사는 아들딸 돌아가면서. 재산반반. 모계사회!!조선후기변한 여성의삶이 지금까지이아져오고 잇는거란다....제발 풍습이라하지마 전통? 우리나라전총 이딴개가튼거아녓다..얼굴도모르는 내남편조상지내는게 어떻게 전통이야? 제발..... 무식해도정도가잇지 ㅜㅜㅜㅜㅜ시대가변해서 변해야한다? 아니전에도 우리나라 안그랫다고 조선전기후기에걸쳐 변한거야....고려시대여성상은 이러지않앗어. 제발 전통운운하기전에 국사책한번들여다봐 초졸들아

저도그랬음오래 전

그럼 여자가 더 많이 벌거나 맞벌이하면 시댁 안가고 음식안해도 암말도 안하겠단 뜻 인줄 알면 되겠네요.. 각자돈으로 각자 집에 잘하믄 깔끔하겠네.. 남의 집 딸 데려다 일시키면서 주댕이만 가지구 돈 지랄하구 앉았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꽃거지오래 전

그래 여기서 피터지게 울부짖어라 ㅋ. 그래도 우리집은 제삿상 마누라가 차린다. 우리마누라는 이사람들 같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

오래 전

댓글 보다 보니까 웃긴게 전업주부니까 명절 준비 혼자 다 하라는 거 정말 어이없다ㅋㅋㅋㅋㅋ 자의가 아닌 타의로 전업주부 하는 사람들은 뭔가? 자신은 일하고 싶은데 집안에서 압력 넣어서 주부로만 살아가야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취급할 생각인가? 물론 벌어오는 돈만 받으며 베이비시터나 가정부 고용하며 명절날 음식준비 한다고 찡찡대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지만, 명절이 여자 조상 챙기는 제사도 아니고 음식 종류도 한두가지가 아닌 평범한 밥상이 아닌데 그것 또한 남자가 돈을 벌어오니까 여자가 다 음식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ㄷㄷ오래 전

니기미 신발 내조상도 아니고 남의조상 제사를 왜내가 준비해야해 절은 지들만하고 니기미 나도 친정가 내조상들께 절하고싶다 아우 쓰들렉 ~ㅅ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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