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내년에 결혼하자네요..

UM2013.09.16
조회765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자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2이구요 5살차이나요 
남자친구랑은 첫 회사에서 선후배관계였다가 사적으로 서로 영화를 좋아해서 같이 보다보니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남자친구 고백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남자친구 나이로 인해서 부담감같은게 있었는데요 
우선 만났을때부터 결혼생각이 있다고 하였으나 사귀면서 그런얘기가 없길래 그냥 빈말이였나보
다 했었습니다. 헌데 최근들어 결혼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야한다고 하였
습니다. 물론 같은 집은 아니고 근처 다른집이라고 하였으나 거리는 100미터 정도? 게다가 
누나2명이 있는데 둘째 누나는 결혼하셨고 첫째 누나는 현재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습니다.
둘째 누나는 적어도 이주에 한번은 집에 놀러오시고요 
저희집은 친할머니를 어머니가 모시는데요 할머니 성격이 있으셔서 저 어렸을때 
짐싸서 고향으로 가신다고해서 어머니가 눈물흘리시는거 봤구요 
할머니 모신지도 거의 30년정도 되는데 그동안 몸이 안좋아지시고 할머니가 다른사람들이랑 어울
리시는 성격이 아니여서 집에서 엄마랑만 있으시고 엄마가 어디 나가시려고하면 별로 안좋아하셨
거든요 그래서 외갓집갈때도 저 놓고 오빠랑 아빠랑만 가셨구요 
현재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10년전부터는 주말에 엄마나 제가 있어야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게 부담스럽고요 
한편으로 같은 동네에 살면 저희 부모님이 오시기도 눈치보이실꺼고 
남자친구 첫째 누나도 결혼 하실생각은 별로 없으시고 둘째 누나도 자주 오시고 ..
남자친구말은 부모님이 자기 명의로 집도 사셨고 돈도 아낄수있고 
애기나면 맡아서 키워주실꺼고 지금 집보다 더 편하게 생활할수있다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시댁이 근처에 있는데 편하게 생활할수있냐고 
모 어떻냐고 하고...
집도 높은 언덕길에 있어서 다니기도 힘들고 지하철타려면 버스타고 나와야하고..
이걸로 남자친구랑 많이 얘기하다가 본인은 나이도 이제 결혼해야해서 
제가 결혼할 생각 없으면 헤어질수밖에 없다고 했구요 
그래서 제가 결혼하기에는 힘들것같다고해서 헤어지려다가 남자친구가 
사귄지 3년만에 처음으로 제 앞에서 우는모습을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 라고 했습니다.
헌데 이사실을 제 엄마한테 얘기하기가 힘드네요 
남자친구랑은 사이는 좋은데 결혼부분때문에 고민이예요 
남자친구 아버지는 같이 살길 원해하시는것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