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남자와의 결혼.. 외국생활

결혼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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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32.. 저는 27 입니다.

 

남친은 외국에서 학사 졸업을 하고 현재 석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비자문제로 잠시 한국에 왔을 때 만나게 되었어요.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고 평범한 상황이면 결혼까지 얘기할 건 아니지만

 

당장 남친은 내년 초에 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혼인신고 하고 같이 외국에서 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는 영어 하나도 못하구요. 

 

남친이 부유해서 유학을 간 것이 아니여서

 

홀어머니 뒷바라지에 학비도 스스로 벌면서 다녀야 해요.

 

결혼하면 둘다 허덕이면서 석사 마칠때까지 죽어라 살아야 해요.

 

..남친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너 엄청 고생할거다. 3년은 개고생 해야한다..

 

그래도 전 금전적 문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놓으면서 조건보고 결혼 하고 싶진 않아요.

 

여기서 가장 큰 고민은...

 

전 진짜 확신이 들면 개고생이라도 같이 열심히 살 수 있는데..

 

남친이 믿음이 안가요..

 

과거 여자문제도 복잡했고..

 

저한테 바닥부터 보이는 모습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마치 나는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도 좋아? 라고 하는 듯하고..

 

그럼 저 아니여도 되는거잖아요.. 나는 내 인생을 거는건데..

 

전 지금 많이 좋아하고 힘들어도 고생 각오까지 하면서 결혼 생각하는데..

 

나중에 후회할까요.. ?

 

남친은 제가 결혼 하자고 하면 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요.

 

어쩌면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저보다 경제적 여유 있는 여자 만나는 게 남친을 위한 걸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