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그날 시부가 처음 본 저에게.."야..너 살 너무쪗다..아..너무쪗다...살 너무쪗다"
이말을 계속 반복반복반복......신랑이 그만하라는데도 반복반복... 저 그때 날씬하진 않았어도
그집 딸과 같은 몸매였죠...
자 이제..본론으로 들어갈께요.
1.상견례날.
그날..시부 과음을 하셔서는
저희 부모님 앞에서 방구와 트름.....작렬..
끝에는 자기보다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저희 아버지에게 반말을 하셨죠.
저희 아버지는 뒤늦게 술에 취하시는데 집에가신 아버지가 술기가 오르면서
"어디 사돈한테 반말하냐. 당장 찾아가서 할말은 해야겠다!!"라고 하는걸 친정어머니가
겨우 말렸다고 하네요...
2.결혼식날
예식장 지하에 있는 미용실에서 친정어머니, 시모, 시누이 이렇게 예식당일 메이크업+헤어가 예약되어있었어요. 친청어머니가 먼저 다 끝내서 친정아버지가 계산을 할려고 하니 거기 직원이 개념없이 .. 일행 전부 다 같이 계산할까요??? 이렇게 모두가 들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버렸답니다..아버지 입장에선 따로 해달라기 민망하게 되어버려 다 같이 계속을 했더랬죠..참고로 한사람당 10만원입니다... 그런데 시모와 시누이 둘 중 누구도 하지말란 말을 안했고 결혼식이 끝나고 시모가 친정어머니께 "헤어샵에서 돈 낸거 드려야되는데~~현금이 없어서" 이러고 말더랍니다...
3.반상기사건
신행 다녀와서 첫출근하는날 시모에게 전화가 오더니..
"윗집아줌마랑 이야기를 하는데 반상기를 안 받았다하니 그걸 왜 안 받냐고.."
그랬다면서 반상기의 의미를 구구절절 설명하더니 시장가서 오천원짜리 그릇이라도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고 친정에선 괜히 허접한거 해줬다가 딸이
미운털 받힐까 그릇전문점 가서 50만원 반상기를 사서 시댁에 보내셨어요...
저녁에 시댁 갔더니 시부가 시모보고.."등신같은데 그릇 저렇게 많은데 쪽팔리게 반상기를
왜 받냐고..저 등신 하는거 보면 진짜 등신이라"며.........시모앞에두고 욕을 하셨죠...
4. 반바지사건
여름이라 반바지 입은날.. 일정에 없던 시댁에 들리게 되어 갔더니 시모왈
"어디 다 큰 처자가 허벅지 훤히 보이는 반바지 입고 시댁에 오는거냐!!"
저..하체뚱뚱이라 반바지도 무릎위로 오는게 없어요.... 당연 허벅지는 앉으니깐 땡겨
올라가서 보이는건데.... 시댁올때는 무조건 긴 치마를 입으라고 하셨죠..
그리고 나서 저녁 열시가 넘어 갑자기 시모가 시댁에 들려라고 해서 ..
신랑이 "우리 지금 밖인데 XX이 지금 반바지 입고 있어서 안돼"..하자
시모가 "괜찮아~반바지 입고와도되~그런걸로 혼 안낸다~"
그래서 갔죠.. 외삼촌들 오셨다고 들어가자마자 절 방으로 데리고 가서 자기입던
긴 치마를 주면서 입으라더군요... 어이없었지만 입고 나오자..
외삼촌들한테 절을 하라면서................................ㅎ.ㅎ.ㅎ.ㅎ.ㅎ.
그 긴치마도..집에 갈때까지 입고 있었죠...누더기치마..
5.둘러둘러 흉보기
신랑이 가끔 집에서 김밥을 말아달라고 할때가 있어 시모한테 가끔 김밥싸준다고 말하니
시모.."우리 X사위는~느그 형님이 김밥 말하준다고 하면 돈 아깝다고 김밥집가서 천원짜리 먹는다더라~우리X사위는 진짜 알뜰해서 보고 배워야되~"...........제가 돈 막 쓴다는 거죠..꼴랑 김밥에..
얼마뒤 시댁지인이 결혼한다고 시모와 신랑, 저 이렇게 가는데..
시모가.."XX야~가서 어른드 보면 고개 숙여서 인사 크게해~ 가끔 보면 고개도 까딱하고 인사소리도 안 들리게 하는 애들이 있는데~그런 애들은 부모가 교육을 똑바로 안 시켜서 그런거야..우리 X씨집안은 양반집안이라서 그런모습 보기 싫어해~근데 니가 보면 고개만 까딱하면서 인사하더라?
ㅎㅎ 저 90도 까지는 아니더라고 선후배 확실한 직장이라 고개숙여서 인사하는게 몸에 밴 사람입니다..
6. 임신때 서러움.
허니문으로 애가 생겨 초음파사진을 들고 시댁가서 자랑을 하니..
시부는 쳐다도 안보고..시모 '벌써 애를 왜 만드냐.." 이게 끝입니다..
그뒤 불러서 시댁가니..불교집이랑 긴 염주?를 주며..
"아침마다 108배를 하면서 불교집에 있는 염불을 매일 해야된다..
이거라도 해야지 장.애.아 가 안 나오지.."(장애인 비하 아닙니다..)
그 뒤 시댁갈때마다 장애아 안 나오게 염불 하고 있는지 계속 묻더라구요..
물론 전 하지는 않았지만 뱃속에 있는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에게 장애아 타령이라니...
7.여름날의 추억
저희는 집들이를 하지 않았어요. 제가 임신도 했고 집도 방 두개에 방을 이어주는 길은 부엌인..
평수가 너무 작아 집에 손님이 올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정을 말하고 안하는걸로 했는데
어느날 시모랑 전화하다 꿈자리가 안좋다는 제말에 시모는 집에서 기도를 해야된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기도하자고 했고 저는 시댁에서 하는건지 어디서 하는건지 몰라 "어느집에서요? 저희집이요?" 라고 물었는데 시모는 "당연히 너희 집이지 어느집이냐!!" 라고 흥분을 하더라구요.,,
신랑이 그런 미신을 안 좋아해서 일단 상의하고 연락드린다며 전화를 끊고 신랑에게 말을 하니
신랑이 "시모와 통화해서 안한다고 할테니 그렇게 너도 알고있어" 그 뒤 다시 신랑이 전화와서는
신랑 - 지금 엄마가 화가 많이 났던데 아까 니가 통화할때 집에 오지말란식으로 말했다며?
저 -아니? 난 그런말 한적 없고 집에서 기도해야된다길래 시댁인지 우리집인지 몰라
어느집인지 물었을뿐인데...
신랑 - 내가 다시 엄마한테 물어볼께...
몇분 뒤 신랑에게 다시 전화가 와서
신랑 - 엄만 니가 집에 오지말라고 했다면서 지금 화가 많이 났어..니가 어디집에서 하냐..
저희집에서 해야되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엄만 기껏 기도해준다는데 집에도 못오게
한다고 오해한거 같네.. 니가 사과하고 풀어드려
저-내가 왜? 혼자 오해해놓고는 왜 화를 내는건데..그리고 오빠가 오해라고 말했으면 그냥
풀면 되지 뭘 또 전화해서 사과까지 하는건데.
저런 내용으로 몇십분을 통화한뒤 일단 전화를 했다간 또 서로 해석 잘못해서 오해 생길까봐
메세지로 몇십줄을 적어 보냈어요.. 대략 내용이 '제가 말주변이 없어 오해를 하신거같다..전화를 드려야 되지만 혹시라도 또 오해가 생기게 될까봐 글로 제 마음을 적어서 보내드린다. 정말 전 집이 어디를 뜻하는지 몰라 아무 뜻 없이 어느 집인지 물어본거니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아직 어머님 맘에 쏙 드는 며느리는 아니겠지만 노력할테니 이쁘게 봐달라..애교도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죄송하다" 이런 내용으로 100줄은 넘게 적어 보냈어요..카X으로 보내면 읽었는지 알수있는데.. 시모가 읽었는건 확인되는데 그 뒤로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 다음날 시모에게 신랑이 전화해서
" 엄마..XX가 말로 또 오해가 생길꺼 같아 메세지 넣었다던데 혹시 읽어봤어?" 라고 물으니
시모......
"어디 버르장머리없이 문자하나 띡 보내고 치우냐고..싸가지가 어쩌고저쩌고~~~"
저도 화가 나서 그 뒤로 시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신랑이 다시 전화하여 XX도 이런사정으로 메세지를 보냈으니 오해풀어주면 좋겠다라고 둘이
좋게 마무리를 했다더라구요..
근데 한 삼사일 지났나?
갑자기 시누가 다짜고짜 신랑에게 전화를 하더니 첫마디가
"당장 엄마 모시고 니네집에 가!!!!'
뭘 어떻게 시모가 시누에게 말을 했는진 몰라고..시누이는 열이 받은 상태였죠..
저한테 먼저 전화를 했던데 전 전화가 꺼진 상태라 못 받으니 신랑에게 전화를...
그 뒤 계속 시누와 신랑을 싸우기 시작했고 결국 신랑은 시모에게 전화를 해서
도대체 무슨말을 어떻게 했길래 누나가 나한테 저러냐. 다들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다며
난리를 쳤죠...
전 그때 임신 5개월차였는데..
그 상활이 너무 힘들어 시모와 전화통화하는 신랑에게 이혼하자며 소리를 질렀고
그걸 들은 시모가 당장 너거집으로 가겠다고 전화를 끊었어요..
저도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어 친정어머니께 전화해서 내용을 말하고 당장 와서 나 데려가달라고 하니 친정어머니도 저희집으로 오게 되어 4명이서 모이게되었죠..
근데 그때 시모가.. 친정엄마도 있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삿대질을 하며
"니가 뭐가 그렇게 도도해빠졌길래 이혼을 나불거리냐.. 애 낳고 대가리 더 굵어지면 더 덤빌테니 미리 싹을 잘라놔야된다.. 전화도 자주 안하고 시댁도 자주 안오고 시아버지가 저녁을 먹든말든 관심도 없냐!! 시누이도 니가 이유없이 싫다더라!!등....
저 전화도 3일에 한번씩 .. 시댁은 2주에 한번씩 갔고 시누이는 얼굴 세번 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하고 7시 넘어야 퇴근하는데... 시모가 일을 해서 이틀집에있고 이틀 일하러 가고 그렇거든요.. 자기 집에 없을때 시부 밥 안 차려준다는 이야긴데.. 제가 시집오기전에도 시부는 밥을 못 먹었나요..? 밥 잘 먹고 했을텐데 왜 저한테 밥을 안 차려준다고.. 그리고 시부가 말수가 아예 없으세요.. 시댁가도 왔냐? 이말이 시작.."가거라" 이게 끝입니다..
더군다나 저도 말수가 적은데 제가 뭐가 편하다고 시부만 있는 시댁을 가겠어요..
그리고 신랑은 저녁10시 퇴근이라 항상 데릴러 가야하는데.. 신랑 직장이 친정 옆이에요..
그래서 전 퇴근을 하고 친정가서 밥 먹고 쉬다가 신랑 데릴러 갑니다..
그런 사정을 모르는 시모는 제가 맨날 시부도 안 챙기고 친정만 왔다갔다한다고 맘에 담아두고 있었더라구요.. 저도 집에 가서 쉬고 싶죠.. 배는 불러오는데 아침마다 겨우 일어나 출근해서 일하다 퇴근하면 눕고싶고..친정가면 그래도 친정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주시니깐 감사히 먹고 다니는거고..
그래서 신랑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꼭 시댁가기 하루전날 엄마가 전화와선 안오냐고 닥달한다.. 우린 이주마다 꼭 가는데 항상 안오냐고 그런다..둘 다 회사 다니는데 쉬는날 집에서 푹 쉬고 싶은거 엄마도 일하니깐 알꺼 아니냐.. "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시모가 그럼 내가 미안하게 됐다고..............
그러면서 집에 가실때 저에게 "너 그래도 전화를 자주 해라"...............
도대체 전화귀신이 씌인건지...
시부는 저에게 시할머니에게도 안부전화 하라던....
그날 전 시모가 고함치는게 계속 생각나고 친정엄마에게 죄 지은게 너무 죄송해서 8시간을 울다가
지쳐 다음날 회사 출근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 일이 있고 또 며칠뒤.. 시모시부..신혼집 찾아와 구경하고 신랑에게 휴가비까지 받아가네요..
8. 출산 후..
12월 재왕절개로 출산을 했어요..
근데 시모가 수술날부터 해서 삼일간을 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삼일동안 안가야 애한테 부정안탄다는 미신때문에.. 뭐 저야 오든말든 상간없었지만요...ㅎㅎ
4일뒤에 오셨는데.. 와서 애기도 보고 안고 하다가...시부가 달력을 보더니 "할아버지 제사가...보자~날짜가 다음달이던데..." 그러길래 전 애기본다고 신경을 안쓰고 넘어갔죠..
출산 후 한달 되던날이 시할아버지 제사였는데 시모가 전화와서 제사에 참석하라더라구요..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었고 그즈음 친정엄마도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애를 계속 봐야된다고 못갈꺼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친정에 이야기 하고 무조건 와야된다고...
그 뒤 신랑이 다시 시댁에 가서 사정이 이러니 제사도 못 오고 설때도 아직 신생아라 친척들 많을때는 못오고 모두 가고 난 오후에 애기랑 와이프랑 데려오겠다고 했죠,,,
어찌어찌해서 제사에 가지 않고 설에도 오후에 가기로 되었는데 죄송해서 설전날 전화하니..
시모가.." 이번엔 뭐 내가 음식하고 한다만,,,추석땐 니가 다 해야되"라는 명언을.....
그 뒤 친정조리를 끝내고 집으로 가니 계속 전화와서는 애기 보고싶으니 오늘도 와라...또 다음날 전화와서는 언제오냐...~~~~~~~~ 한겨울에 아직 100일도 안 지나서 마당도 못 나가는데..
그러면서 시부는 "애는 금방크니 옷 사지말고 기저귀도 싼거 다시 말려서 또 써라.."
이번에 애 장난감 사라고 오만원 준게 전부입니다............
9. 추석명절사건
제가 복부에 양성종양이 어깨부터 갈비뼈 밑에까지.. 길이로 하면 25cm정도 되더라구요..
암튼 그런게 있어서 산부인과도 대학병원으로 옮겨 다녔어요.. 대학병원서도 종양이 이렇게
큰건 아직 학계보고가 되어있지 않아 자기들도 치료법에 대해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임산부라 수술도 되지 않고 .. 그렇다고 태아도 안전하지가 않아서 일주일마다 초음파를 했구요
종양이 크다보니 오른쪽 콩팥은 왼쪽으로 넘어가 누워있고.. 간은 찌르러져서 간을 보려면 등으로 초음파를 해야 겨우 볼수 있었어요..덕분에.. 남들보다 두배정도 배가 더 나왔죠..ㅠ
그 즈음 추석날..남들보다 더 나온 배때문에 결혼때 맞춘 한복이 맞지가 않고 치마를 입으로 뒷부분이 벌어져서 안에 흰색 속치마가 훤히 보였죠..
한복을 무조건 입으라는 시댁말에 한복상태가 이렇다고 해도 절을 해야되니 무조건 한복을 입고 오라더군요...제사때 절을 해야된다며.........7개월인데 절을 하래요.....
시댁큰집에 가니.. 큰집어른들과 친할머님은 임산부가 무슨 절을 하냐고..절하다가 넘어지면 어쩔려고 절을 시키냐..힘들텐데 그냥 앉아있다가 밥 먹고 가면 되는거다....라고 배려해주시더라구요..
큰집제사가 끝나고 시댁에 와 제사를 또 지내는데..큰집 안간 시모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사지내는데 절 떠밀면서 절 하라고,,,,ㅠ 더구나 앞치마까지 매 주며 일하라고... 그날 진짜 실시할뻔..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어 전화 아예 안 합니다. 그간 서운했던게 지금 분출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전화바꿔받은 시모도 전화타령입니다..전화 자주해라. 넌 내가 전화하면 잘 받지도 않고 부재중 있으면 전화를 해야될꺼아니냐. 전화 자주하고 애기 사진도 보내고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라...그리고 손목 아픈거는 기도하면된다..부처님께 손목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해라.............. 기도와 전화가 주된 내용이네요,....
시댁과의 갈등..제가 어쩌면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접어들고 허니문베이비로 10개월 딸아이 키우는 20대 후반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스물스물 피어오리는 시댁과의 일이 절 또 힘들게 하여
톡커님들의 조언을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동안의 일들이 많아 글이 길꺼같으니 혹시라도 바쁘시거나
긴글이 지루하신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셔도 되세요^^
5년동안의 연애를 끝으로 12년 봄에 결혼을 하였어요.
결혼식전날까지 그냥저냥한 시댁이 결혼당일부터 못된시월드로 변한 케이스네요.
결혼전날까지 시누이를 한번뿐이 본적이 없던 저입니다.
그것도 시댁에 처음 인사가는날.. 자긴 약속 있다며 나간다고 5분 본게 전부이네요~
아.. 그리고 그날 시부가 처음 본 저에게.."야..너 살 너무쪗다..아..너무쪗다...살 너무쪗다"
이말을 계속 반복반복반복......신랑이 그만하라는데도 반복반복... 저 그때 날씬하진 않았어도
그집 딸과 같은 몸매였죠...
자 이제..본론으로 들어갈께요.
1.상견례날.
그날..시부 과음을 하셔서는
저희 부모님 앞에서 방구와 트름.....작렬..
끝에는 자기보다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저희 아버지에게 반말을 하셨죠.
저희 아버지는 뒤늦게 술에 취하시는데 집에가신 아버지가 술기가 오르면서
"어디 사돈한테 반말하냐. 당장 찾아가서 할말은 해야겠다!!"라고 하는걸 친정어머니가
겨우 말렸다고 하네요...
2.결혼식날
예식장 지하에 있는 미용실에서 친정어머니, 시모, 시누이 이렇게 예식당일 메이크업+헤어가 예약되어있었어요. 친청어머니가 먼저 다 끝내서 친정아버지가 계산을 할려고 하니 거기 직원이 개념없이 .. 일행 전부 다 같이 계산할까요??? 이렇게 모두가 들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버렸답니다..아버지 입장에선 따로 해달라기 민망하게 되어버려 다 같이 계속을 했더랬죠..참고로 한사람당 10만원입니다... 그런데 시모와 시누이 둘 중 누구도 하지말란 말을 안했고 결혼식이 끝나고 시모가 친정어머니께 "헤어샵에서 돈 낸거 드려야되는데~~현금이 없어서" 이러고 말더랍니다...
3.반상기사건
신행 다녀와서 첫출근하는날 시모에게 전화가 오더니..
"윗집아줌마랑 이야기를 하는데 반상기를 안 받았다하니 그걸 왜 안 받냐고.."
그랬다면서 반상기의 의미를 구구절절 설명하더니 시장가서 오천원짜리 그릇이라도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고 친정에선 괜히 허접한거 해줬다가 딸이
미운털 받힐까 그릇전문점 가서 50만원 반상기를 사서 시댁에 보내셨어요...
저녁에 시댁 갔더니 시부가 시모보고.."등신같은데 그릇 저렇게 많은데 쪽팔리게 반상기를
왜 받냐고..저 등신 하는거 보면 진짜 등신이라"며.........시모앞에두고 욕을 하셨죠...
4. 반바지사건
여름이라 반바지 입은날.. 일정에 없던 시댁에 들리게 되어 갔더니 시모왈
"어디 다 큰 처자가 허벅지 훤히 보이는 반바지 입고 시댁에 오는거냐!!"
저..하체뚱뚱이라 반바지도 무릎위로 오는게 없어요.... 당연 허벅지는 앉으니깐 땡겨
올라가서 보이는건데.... 시댁올때는 무조건 긴 치마를 입으라고 하셨죠..
그리고 나서 저녁 열시가 넘어 갑자기 시모가 시댁에 들려라고 해서 ..
신랑이 "우리 지금 밖인데 XX이 지금 반바지 입고 있어서 안돼"..하자
시모가 "괜찮아~반바지 입고와도되~그런걸로 혼 안낸다~"
그래서 갔죠.. 외삼촌들 오셨다고 들어가자마자 절 방으로 데리고 가서 자기입던
긴 치마를 주면서 입으라더군요... 어이없었지만 입고 나오자..
외삼촌들한테 절을 하라면서................................ㅎ.ㅎ.ㅎ.ㅎ.ㅎ.
그 긴치마도..집에 갈때까지 입고 있었죠...누더기치마..
5.둘러둘러 흉보기
신랑이 가끔 집에서 김밥을 말아달라고 할때가 있어 시모한테 가끔 김밥싸준다고 말하니
시모.."우리 X사위는~느그 형님이 김밥 말하준다고 하면 돈 아깝다고 김밥집가서 천원짜리 먹는다더라~우리X사위는 진짜 알뜰해서 보고 배워야되~"...........제가 돈 막 쓴다는 거죠..꼴랑 김밥에..
얼마뒤 시댁지인이 결혼한다고 시모와 신랑, 저 이렇게 가는데..
시모가.."XX야~가서 어른드 보면 고개 숙여서 인사 크게해~ 가끔 보면 고개도 까딱하고 인사소리도 안 들리게 하는 애들이 있는데~그런 애들은 부모가 교육을 똑바로 안 시켜서 그런거야..우리 X씨집안은 양반집안이라서 그런모습 보기 싫어해~근데 니가 보면 고개만 까딱하면서 인사하더라?
ㅎㅎ 저 90도 까지는 아니더라고 선후배 확실한 직장이라 고개숙여서 인사하는게 몸에 밴 사람입니다..
6. 임신때 서러움.
허니문으로 애가 생겨 초음파사진을 들고 시댁가서 자랑을 하니..
시부는 쳐다도 안보고..시모 '벌써 애를 왜 만드냐.." 이게 끝입니다..
그뒤 불러서 시댁가니..불교집이랑 긴 염주?를 주며..
"아침마다 108배를 하면서 불교집에 있는 염불을 매일 해야된다..
이거라도 해야지 장.애.아 가 안 나오지.."(장애인 비하 아닙니다..)
그 뒤 시댁갈때마다 장애아 안 나오게 염불 하고 있는지 계속 묻더라구요..
물론 전 하지는 않았지만 뱃속에 있는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에게 장애아 타령이라니...
7.여름날의 추억
저희는 집들이를 하지 않았어요. 제가 임신도 했고 집도 방 두개에 방을 이어주는 길은 부엌인..
평수가 너무 작아 집에 손님이 올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정을 말하고 안하는걸로 했는데
어느날 시모랑 전화하다 꿈자리가 안좋다는 제말에 시모는 집에서 기도를 해야된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기도하자고 했고 저는 시댁에서 하는건지 어디서 하는건지 몰라 "어느집에서요? 저희집이요?" 라고 물었는데 시모는 "당연히 너희 집이지 어느집이냐!!" 라고 흥분을 하더라구요.,,
신랑이 그런 미신을 안 좋아해서 일단 상의하고 연락드린다며 전화를 끊고 신랑에게 말을 하니
신랑이 "시모와 통화해서 안한다고 할테니 그렇게 너도 알고있어" 그 뒤 다시 신랑이 전화와서는
신랑 - 지금 엄마가 화가 많이 났던데 아까 니가 통화할때 집에 오지말란식으로 말했다며?
저 -아니? 난 그런말 한적 없고 집에서 기도해야된다길래 시댁인지 우리집인지 몰라
어느집인지 물었을뿐인데...
신랑 - 내가 다시 엄마한테 물어볼께...
몇분 뒤 신랑에게 다시 전화가 와서
신랑 - 엄만 니가 집에 오지말라고 했다면서 지금 화가 많이 났어..니가 어디집에서 하냐..
저희집에서 해야되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엄만 기껏 기도해준다는데 집에도 못오게
한다고 오해한거 같네.. 니가 사과하고 풀어드려
저-내가 왜? 혼자 오해해놓고는 왜 화를 내는건데..그리고 오빠가 오해라고 말했으면 그냥
풀면 되지 뭘 또 전화해서 사과까지 하는건데.
저런 내용으로 몇십분을 통화한뒤 일단 전화를 했다간 또 서로 해석 잘못해서 오해 생길까봐
메세지로 몇십줄을 적어 보냈어요.. 대략 내용이 '제가 말주변이 없어 오해를 하신거같다..전화를 드려야 되지만 혹시라도 또 오해가 생기게 될까봐 글로 제 마음을 적어서 보내드린다. 정말 전 집이 어디를 뜻하는지 몰라 아무 뜻 없이 어느 집인지 물어본거니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아직 어머님 맘에 쏙 드는 며느리는 아니겠지만 노력할테니 이쁘게 봐달라..애교도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죄송하다" 이런 내용으로 100줄은 넘게 적어 보냈어요..카X으로 보내면 읽었는지 알수있는데.. 시모가 읽었는건 확인되는데 그 뒤로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 다음날 시모에게 신랑이 전화해서
" 엄마..XX가 말로 또 오해가 생길꺼 같아 메세지 넣었다던데 혹시 읽어봤어?" 라고 물으니
시모......
"어디 버르장머리없이 문자하나 띡 보내고 치우냐고..싸가지가 어쩌고저쩌고~~~"
저도 화가 나서 그 뒤로 시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신랑이 다시 전화하여 XX도 이런사정으로 메세지를 보냈으니 오해풀어주면 좋겠다라고 둘이
좋게 마무리를 했다더라구요..
근데 한 삼사일 지났나?
갑자기 시누가 다짜고짜 신랑에게 전화를 하더니 첫마디가
"당장 엄마 모시고 니네집에 가!!!!'
뭘 어떻게 시모가 시누에게 말을 했는진 몰라고..시누이는 열이 받은 상태였죠..
저한테 먼저 전화를 했던데 전 전화가 꺼진 상태라 못 받으니 신랑에게 전화를...
그 뒤 계속 시누와 신랑을 싸우기 시작했고 결국 신랑은 시모에게 전화를 해서
도대체 무슨말을 어떻게 했길래 누나가 나한테 저러냐. 다들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다며
난리를 쳤죠...
전 그때 임신 5개월차였는데..
그 상활이 너무 힘들어 시모와 전화통화하는 신랑에게 이혼하자며 소리를 질렀고
그걸 들은 시모가 당장 너거집으로 가겠다고 전화를 끊었어요..
저도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어 친정어머니께 전화해서 내용을 말하고 당장 와서 나 데려가달라고 하니 친정어머니도 저희집으로 오게 되어 4명이서 모이게되었죠..
근데 그때 시모가.. 친정엄마도 있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삿대질을 하며
"니가 뭐가 그렇게 도도해빠졌길래 이혼을 나불거리냐.. 애 낳고 대가리 더 굵어지면 더 덤빌테니 미리 싹을 잘라놔야된다.. 전화도 자주 안하고 시댁도 자주 안오고 시아버지가 저녁을 먹든말든 관심도 없냐!! 시누이도 니가 이유없이 싫다더라!!등....
저 전화도 3일에 한번씩 .. 시댁은 2주에 한번씩 갔고 시누이는 얼굴 세번 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하고 7시 넘어야 퇴근하는데... 시모가 일을 해서 이틀집에있고 이틀 일하러 가고 그렇거든요.. 자기 집에 없을때 시부 밥 안 차려준다는 이야긴데.. 제가 시집오기전에도 시부는 밥을 못 먹었나요..? 밥 잘 먹고 했을텐데 왜 저한테 밥을 안 차려준다고.. 그리고 시부가 말수가 아예 없으세요.. 시댁가도 왔냐? 이말이 시작.."가거라" 이게 끝입니다..
더군다나 저도 말수가 적은데 제가 뭐가 편하다고 시부만 있는 시댁을 가겠어요..
그리고 신랑은 저녁10시 퇴근이라 항상 데릴러 가야하는데.. 신랑 직장이 친정 옆이에요..
그래서 전 퇴근을 하고 친정가서 밥 먹고 쉬다가 신랑 데릴러 갑니다..
그런 사정을 모르는 시모는 제가 맨날 시부도 안 챙기고 친정만 왔다갔다한다고 맘에 담아두고 있었더라구요.. 저도 집에 가서 쉬고 싶죠.. 배는 불러오는데 아침마다 겨우 일어나 출근해서 일하다 퇴근하면 눕고싶고..친정가면 그래도 친정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주시니깐 감사히 먹고 다니는거고..
그래서 신랑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꼭 시댁가기 하루전날 엄마가 전화와선 안오냐고 닥달한다.. 우린 이주마다 꼭 가는데 항상 안오냐고 그런다..둘 다 회사 다니는데 쉬는날 집에서 푹 쉬고 싶은거 엄마도 일하니깐 알꺼 아니냐.. "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시모가 그럼 내가 미안하게 됐다고..............
그러면서 집에 가실때 저에게 "너 그래도 전화를 자주 해라"...............
도대체 전화귀신이 씌인건지...
시부는 저에게 시할머니에게도 안부전화 하라던....
그날 전 시모가 고함치는게 계속 생각나고 친정엄마에게 죄 지은게 너무 죄송해서 8시간을 울다가
지쳐 다음날 회사 출근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 일이 있고 또 며칠뒤.. 시모시부..신혼집 찾아와 구경하고 신랑에게 휴가비까지 받아가네요..
8. 출산 후..
12월 재왕절개로 출산을 했어요..
근데 시모가 수술날부터 해서 삼일간을 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삼일동안 안가야 애한테 부정안탄다는 미신때문에.. 뭐 저야 오든말든 상간없었지만요...ㅎㅎ
4일뒤에 오셨는데.. 와서 애기도 보고 안고 하다가...시부가 달력을 보더니 "할아버지 제사가...보자~날짜가 다음달이던데..." 그러길래 전 애기본다고 신경을 안쓰고 넘어갔죠..
출산 후 한달 되던날이 시할아버지 제사였는데 시모가 전화와서 제사에 참석하라더라구요..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었고 그즈음 친정엄마도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애를 계속 봐야된다고 못갈꺼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친정에 이야기 하고 무조건 와야된다고...
그 뒤 신랑이 다시 시댁에 가서 사정이 이러니 제사도 못 오고 설때도 아직 신생아라 친척들 많을때는 못오고 모두 가고 난 오후에 애기랑 와이프랑 데려오겠다고 했죠,,,
어찌어찌해서 제사에 가지 않고 설에도 오후에 가기로 되었는데 죄송해서 설전날 전화하니..
시모가.." 이번엔 뭐 내가 음식하고 한다만,,,추석땐 니가 다 해야되"라는 명언을.....
그 뒤 친정조리를 끝내고 집으로 가니 계속 전화와서는 애기 보고싶으니 오늘도 와라...또 다음날 전화와서는 언제오냐...~~~~~~~~ 한겨울에 아직 100일도 안 지나서 마당도 못 나가는데..
그러면서 시부는 "애는 금방크니 옷 사지말고 기저귀도 싼거 다시 말려서 또 써라.."
이번에 애 장난감 사라고 오만원 준게 전부입니다............
9. 추석명절사건
제가 복부에 양성종양이 어깨부터 갈비뼈 밑에까지.. 길이로 하면 25cm정도 되더라구요..
암튼 그런게 있어서 산부인과도 대학병원으로 옮겨 다녔어요.. 대학병원서도 종양이 이렇게
큰건 아직 학계보고가 되어있지 않아 자기들도 치료법에 대해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임산부라 수술도 되지 않고 .. 그렇다고 태아도 안전하지가 않아서 일주일마다 초음파를 했구요
종양이 크다보니 오른쪽 콩팥은 왼쪽으로 넘어가 누워있고.. 간은 찌르러져서 간을 보려면 등으로 초음파를 해야 겨우 볼수 있었어요..덕분에.. 남들보다 두배정도 배가 더 나왔죠..ㅠ
그 즈음 추석날..남들보다 더 나온 배때문에 결혼때 맞춘 한복이 맞지가 않고 치마를 입으로 뒷부분이 벌어져서 안에 흰색 속치마가 훤히 보였죠..
한복을 무조건 입으라는 시댁말에 한복상태가 이렇다고 해도 절을 해야되니 무조건 한복을 입고 오라더군요...제사때 절을 해야된다며.........7개월인데 절을 하래요.....
시댁큰집에 가니.. 큰집어른들과 친할머님은 임산부가 무슨 절을 하냐고..절하다가 넘어지면 어쩔려고 절을 시키냐..힘들텐데 그냥 앉아있다가 밥 먹고 가면 되는거다....라고 배려해주시더라구요..
큰집제사가 끝나고 시댁에 와 제사를 또 지내는데..큰집 안간 시모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사지내는데 절 떠밀면서 절 하라고,,,,ㅠ 더구나 앞치마까지 매 주며 일하라고... 그날 진짜 실시할뻔..
10.제사음식사건
출산후 2달이 지날때쯤..
산후조리 끝나고 천천히 수술예정이었던.. 종양이 말썽을 부렸죠.
종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콩팥 혈관히 찢어지면서 복부에 피가 고이게 되었고..
응급중환자실에서 이틀동안 지혈제 및 수혈을 받았지만..월요일 지혈도 되지않고
수혈을 해도 혈관이 다시 새어나와 빈혈수치가 6정도 나왔어요..
보통 건강한 사람은 12가 나오고 산모의 경우 10까지는 나와야 되지만,.
얼떨결에 수술실로 끌려가 6시간수술을 다행스럽게 마치고 다시 응급중환자실..
종양이 너무 커서 가슴부터 갈비뼈 밑까지 갈라 흉하게 생긴 수술자국...
산소호흡기도 달고..목에도 구멍뚫려 호스연결..복부에도 고인 피 뺀다고 구멍 뚫려 호스..
당연 소변줄까지 달려있고... 이틀동안 사람도 못 알아봤어요..
열이 계속 올라 신랑도 잠 못 자며 냉찜질하고. .대상포진까지 오더라구요..
그야말로 체력이 바닥을 기어갔는거겠지요..ㅠ
친정엄마가 정신 좀 차리라고 경비가 못 들어가게 하는거 딸아이 업고 와서 보여주고 가셨어요..그날 정신이 번쩍 들어 일어나 앉기까지 했고.. 이틀뒤 일반병실로 옮기게 되었어요..
일주일동안 굶어 미음을 시작했는데..그날 시모가 병문안 오더니 떡이랑 과일을 주더라구요,.
왠거냐고 하니... 제사때 남은거 들고온거니 먹으라고 하더이다....미음먹는 저한테
제사떡을 먹으래요 ㅎㅎㅎㅎㅎ그리고 퇴원하고 겨우 복대하고 웅크려서 걷는 저에게 시모.전화와서는 "시부가 너 살 안빼냐고 그러던데~너 애 낳고도 살 안빼고 있다고 뭐라더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밖에..두 분 생신날 당당하게 자기 뭐해줄꺼냐고 물으시고..
추석때 시할머니 드릴 다과 사가니 누가이런 과자 먹냐고 당장 환불하라고 하시고..
그래놓고는 다음날 가니 자기들이 다 먹었더라구요...
시누는 그 사건 이후 저나 신랑에게 연락 안하다 시모가 형제간에 싸우면 안된다고 울고불고 하셔서 그나마 둘은 연락을 하는데..저 애기 낳을때 잠깐 와보고...쓰러져 수술해서 병원있을때는 전화조차 없더라구요,.. 시댁쪽 전부 병문안 오는 분들도 없고,...
이러한 일들로 인해 신랑이 발령신청을 하여 지금 시댁과는 4시간 떨어진 거리에 다시 둥지를 틀었어요..친정과 시댁이 있는곳은 대도시...저희가 새로 온 곳은 촌이에요....
그래도 자주 안보게 되니 마음은 편한데...
얼마전 시부가 전화가 왔어요..
시부-니 신랑은 추석날 하루만 쉬니깐 너라도 애 데리고 기차타고 오너라. 제사에 참석해야된다
저-어떻게 애를 데리고 기차 환승해가며 5시간을 갑니까...
시부-니가 못 오겠다면 시모보고 너 데리러 가라고 할테니 온다고 생각해라( 시모차:다 찌그러져가는 마티즈 원)
저- 일단 애아빠랑 상의해보겠네요
하고 끊고 신랑에게 물으니 이번에 안 가는걸로 이미 이야기가 다 되었는데
왜 너한테 또 저러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랑 저랑 유통업이라 명절엔 엄청 바빠요...그래도 전 육아휴직중이라 집에 있는거구요
그리고 나서 몇분뒤 시모 전화와서 그냥 해본 소리니 신경쓰지말라네요......-_-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전 이미 지금까지의 일들로 시댁과는 정이 없고 정을 붙일래야 붙일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틀전 시부가 술에 취해 또 전화와서는
넌 전화를 너무 안한다..딱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조건 전화해라!! 이러더군요..
저 그 여름날 싸움사건 이후로 시댁에 전화 자주 안하고 지금은 애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어 전화 아예 안 합니다. 그간 서운했던게 지금 분출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전화바꿔받은 시모도 전화타령입니다..전화 자주해라. 넌 내가 전화하면 잘 받지도 않고 부재중 있으면 전화를 해야될꺼아니냐. 전화 자주하고 애기 사진도 보내고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라...그리고 손목 아픈거는 기도하면된다..부처님께 손목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해라.............. 기도와 전화가 주된 내용이네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휴대폰도 착신금지 해두고 신랑에게 울면서 하소연했어요..
난 시댁이야기만 나와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막 답답하고 미칠꺼같은데 정말
힘들어 정신과 치료도 받고싶다구요..
신랑은 이번에 시댁가면 니 맘속 이야기를 다 이야기 하고 풀껀 풀고 하자는데..
전 시댁이랑 마주보기도 싫습니다....
제가 잘못하고있는건가요?
참고로..저희 아버지 위암 걸려 수술했을때 시부가..
위암 그깟거 별거 아니고 수술하고 좀 이따 술먹고 다 해도 된다~
이랬던 분이에요...........
제가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뭔가 해답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