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이제 2년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설날,추석,기일,생신...좀 자주 아버님을 뵈러가요. 그때마다 시어머님과 저희 가족 이렇게 같이 가는데 어머니는 갈때 딱 자기 핸드백 하나만 들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과일이랑 떡, 술, 잡채나 전같은 음식부터 접시,컵,수저,칼,보온병에 뜨거운 물, 차가운 물,돗자리...등등 준비하다 보면 보통 세보따리는 가져가구요. 근데 살짝 드는 생각이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한참 지난것도 아니구, 지금도 아버님 생각하면 밤에 잠도 안온다면서 어떻게 인사갈때는 저에게만 다 떠맡기고 본인은 빈손으로 가는지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근데 남편도 그렇게 느꼈나봐요. 어머님이 이번 추석에는 수육 가져가자고 말씀하시니까 남편이 대뜸 '그렇게 힘든거 얘 못해' 그러더라구요. 사실 남편이랑 아이가 수육을 좋아해서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자주 해 먹는 음식이라 힘들거 없는데 남편이 저렇게 말해서 저도 좀 놀랐어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평생 아버지 덕보고 산 사람은 엄마면서 지금은 손 하나 까닥 안하고 저만 부려 먹는게 보기 싫었다네요. 그리고 이번 추석연휴는 길어서 언제 성묘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본인은 추석때 바쁘니 그 전에 미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남편이 또 빵 터트렸네요. 엄마는 하는 일이라곤 여행가고 골프치는것 밖에 없으면서 뭐가 바빠서 추석때 아버지한테도 못가고 미리 가야하냐고... 남편은 아직도 어머니를 많이 못마땅해 하고 있고, 시어머니는 아들한테 단단히 삐져있네요. 근데 저도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어머니가 60대면 아직 젊으신 편이고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저렇게 며느리에게만 시키는지... 아님 서로 도와가며 하는지...말이에요. 2
원래 시어머니는 성묘갈때 빈손으로 가시나요?
저희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이제 2년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설날,추석,기일,생신...좀 자주 아버님을 뵈러가요.
그때마다 시어머님과 저희 가족 이렇게 같이 가는데 어머니는 갈때 딱 자기 핸드백 하나만 들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과일이랑 떡, 술, 잡채나 전같은 음식부터 접시,컵,수저,칼,보온병에 뜨거운 물, 차가운 물,돗자리...등등 준비하다 보면 보통 세보따리는 가져가구요.
근데 살짝 드는 생각이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한참 지난것도 아니구, 지금도 아버님 생각하면 밤에 잠도 안온다면서 어떻게 인사갈때는 저에게만 다 떠맡기고 본인은 빈손으로 가는지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근데 남편도 그렇게 느꼈나봐요.
어머님이 이번 추석에는 수육 가져가자고 말씀하시니까 남편이 대뜸 '그렇게 힘든거 얘 못해' 그러더라구요.
사실 남편이랑 아이가 수육을 좋아해서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자주 해 먹는 음식이라 힘들거 없는데 남편이 저렇게 말해서 저도 좀 놀랐어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평생 아버지 덕보고 산 사람은 엄마면서 지금은 손 하나 까닥 안하고 저만 부려 먹는게 보기 싫었다네요.
그리고 이번 추석연휴는 길어서 언제 성묘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본인은 추석때 바쁘니 그 전에 미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남편이 또 빵 터트렸네요. 엄마는 하는 일이라곤 여행가고 골프치는것 밖에 없으면서 뭐가 바빠서 추석때 아버지한테도 못가고 미리 가야하냐고...
남편은 아직도 어머니를 많이 못마땅해 하고 있고, 시어머니는 아들한테 단단히 삐져있네요.
근데 저도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어머니가 60대면 아직 젊으신 편이고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저렇게 며느리에게만 시키는지... 아님 서로 도와가며 하는지...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