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개팅후...남자쪽이 너무부담되요ㅠㅠ

66662013.09.17
조회10,534
나이 23 처음으로친구를통해 소개팅을했습니다ㅠㅠ

나이7살차이나는 친구남친의 친구를 소개받았어요..



전 흔히 말하는 철벽녀입니다ㅠㅠ

여주여고여대 나오면서 남자랑 놀거나한적도없고

내가좋아해도 먼저 고백하거나한적도없고..

그냥 말그대로 철벽입니다;



거기다가 저번에 나이9살차이나는 남자랑 사겼는데 첫남자였지만...나쁜남자였어요ㅠㅠ

너무능글맞고 들이대는사람이였는데 어어? 하는사이에 여러일을당했었어요

그렇게 그남자랑헤어지고 기피증같은거에 힘들어하는거보고

제 16년 친구가 심사숙고해서 소개를시켜줬어요



그리고 소개팅을했고 외모도 나이보다더들어보엿니 무서워보이고 처음엔되게어색했는데

술들어가고그러니까 좋은분이라는걸알았고매너도좋고 좋으신분이라는걸알았어요



친구가 긴장하지말고 그냥 밥먹는다라고생각하고나오라해서 정말 그렇게했는데 남자쪽에서 마음이들었는지



엄청 대시? 하시는거에요ㅠㅠ

소개팅하고헤어지고나서 과제 때문에 밤새고있는데

막 밤새는데 출출하지않냐고 먹을꺼사서집으로가겠다

내일도만나자 오후엔시간되지않냐

운전하는데 졸리다고 장시간통화하시고

대사가 뭔가 심상치않다 라고생각했는데

만난지 24시간도안됐는데

마음에든다고 사귀자고하시더라구요..



너무빠른거같아서 어버버버 하고있으니까

기다려주겠다고 한발 빼주시긴했는데

많이봐야정들고 빨리좋아진다고

학교로 갈테니 같이 점심먹자

잠깐 커피만 마시자

소개시켜준친구랑 만나는데 나도가겠다
하루에한번씩 어떻게든 만나자

이런식이시고..하루에한번 꼭통화하자고 하고

(제가보자는거 10의10은 거절한지라;

미안해서전화는 하고있습니다ㅠㅠ)



제가 막 부담되서 친구랑 다같이 보고싶어하니까

다음엔다같이 보고 그다음부턴둘이보도록 노력하자고하고

막 이쁘다 사랑스럽다

보고싶다 귀엽다 이러는데..

살아생전들어보지도못한말이라 그냥막어색하고ㅠㅠ



솔직히 거부감?이라해야되나 부담감이라해야되나...

워낙 경계심이 강하기도한데다가

나이많은 능글맞고들이대는사람한테 당해보기도했고

그리고 30 이면결혼염두도해야되고..

(제친구랑 그소개팅남과동갑인 친구남친은 결혼하자는얘기가 나오고 있다니까.. 고려를안할수가..)





날많이 좋아해주는사람을 만나야지 라고했지만

막상 배려잘해주고 공주대접을받으니 좋기도하고 아예호감이없는것도아닌데..



막 좋아좋아!! 하는건아니라서 왠지 죄짓는 기분이기도하고

너무부담되니까 불편하기도하고..

친구는 처음부터 좋아! 라는사람없다고..

사귀다보면좋아지는거니까너무 부담스너워하지말라는데다가

저랑소개팅하고 헤어진뒤 휴대폰잡고 언제 연락하지? 라며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이라고

니가진짜마음에든사람이라는소리도들었고..





진짜속마음은 사귀고싶긴한데...하는 마음이라ㅠㅠ



이런앙금을가지고 계속 연락하고만나보는것이 괜찮은것인지

아니면 그냥 단호박먹고 연락을 끊어버리는게좋은건지..



제가장기간 철벽이라 괜히 이러는거같으니 불편한마음은잠시인가싶기도하고ㅠㅠ



하 ... 좀도와주세요ㅠㅠ

모바일로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타는 살짝 눈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