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한테 차별 당하는 기분아세요?

죽어버리고싶다2013.09.17
조회2,163
동생과 나는 2살차이 자매다











집에서 내 호칭은 소대가리 쥐새끼 ㅅㅂ년 등등



동생 호칭은 소똥이 우리돼지 우리공주



















동생한텐 항상 먼저 오늘 학교 어땠어? 학원은 다녀왔어? 오늘 뭐하고 놀았어?















그럼 옆에서 듣고 있는 나도 말하고 싶어서 기다렸다가 내얘기 하려고 하면 '피곤하다 그런거 관심없다' 이렇게 무안했던 적도 없었다































동생이 숨한번 쉬어도 뱃살이 귀여워 죽겠다































동생이 옷사달라고 하면 '고르고 엄마한테 말해'















내가 옷사달라고 하면 '넌 옷많잖아'































동생이 그릇 떨어뜨렸을땐 '괜찮아? 안다쳤어? 안다쳤으면 됬어'















내가 그릇 떨어뜨렸을때 '그렇게 해서 그릇이 깨지겠나?'































동생이 시험50~60점 맞을때 '우리 OO이 공부하더니 성적 많이 올랐네'















내가 전교5등 했을때 '그게 언제까지나 갈거같지? 아니야'































동생 생일 몇일전부터 생일이라고 분주하게 준비. 생일날 새벽일찍 일어나 미역국 끓여줌















내 생일 내가 그날 저녁에 혹시나 해서 말했더니 역시나 몰랐었고 관심조차도 없었지































동생은 18만원짜리 가방에 한달에 한번은 메이커 신발사러 신세계 백화점 데리고 가고















다른애들 다 노페 패딩 입고다닐땐 난 6학년때부터 입은 바람막이입고 겨울 보냈지































동생이 집안일 하고 자랑하면 '기특하다 다컸네'















내가 집안일 하고 자랑하면 '당연한걸 그정도는 해야지'































동생이 상장받아오면 코팅지에 벽에 붙여주고















내가 상장받아오면 한번 훑고 패스































동생이랑 단둘이 외식후 남은거 포장해서 나 가져다 줌 난 외식한지도 몰랐고 뭐 먹었는지 조차도 포장한 음식보고 알게된다















동생없이 외식할일 생기면 우선 동생한테 갈껀지 전화후 동생이 안간다고하면 동생없인 안간다 결국 취소되고 집으로간다 아 그리고 난 오늘도 부모와 동생이 먹다남은 걸 포장해온 저녁을 먹었다































차탈때 조수석은 무조건 동생자리















내가 타고싶다고하면 안된다































동생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난리쳐서 분양받아온 아이가 있다 나도 강아지를 매우 좋아하지만 키우기엔 너무 벅차서 반대하다가 내 의사 따위. 결국 키우게 됬지만 대소변 치우고 목욕시키고 털때문에 매일 청소기 돌려야 하는건 나. 내가 하는 이유는 이렇다. 내가 왜해야하냐고 쟤(동생)때문에 데려온 아이다 나만 시키지 말아라고 쌓인게 터져서 펑펑울면서 말하니깐 그럼 버릴까? 버릴게 그럼 갖다 버리자 이런 협박. 동생은 아무 상관없다는듯 가만히 있고 진짜 버릴까 겁난 내가 치운다 너무 정들어 버렸기에 집에서 내편은 이아이 뿐이기에. 이날 난 엄청 맞았다































아빠라는 사람이 날 자주 때리고 욕한다 엄마라는 사람은 말린다 그러고는 내게 와서 말한다 '나 없을때 아빠 폭팔해서 너 맞아 죽으면 난 모른다'































학교가 멀다 어느날 친구랑 하교하다 학교안으로 들어오는 마지막 버스를 놓쳤다 그때 난 아빠라는 사람의 공장이 학교에서 가까워 그쪽으로 갔다 욕을 먹었다 그리고 만원을 던져준다 난 친구랑 택시타고 집으로 갔다 그날도 난 집에서 맞았다 오늘 동생이 친구랑 시내로 놀러간단다 아빠라는 사람이 '태워줄까?' 라고 다정하게 동생에게 물어본다































동생이 과외를 한다 나도 하고싶다















난 안된다































하루는 아빠라는 사람에게 정말 두들겨 맞다가 더이상 참지못하고 집에서 나왔다 결국 퇴근하던 엄마라는 사람에게 마주쳐 길에서 잡혔다 나에게 말하길 '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난 아무것도 못해준다 니가 아빠 성격 맞춰서 알아서 잘해라' 이유 없이 맞은거였는데 말이다































동생이 나보고 꺼지랜다 그말을 들은 아빠라는 사람이 내가 동생한테 핸줄알고 동생한테 그게 무슨 말이냐며 날 밥상으로 팼다 내가 말할려고 하자 듣지도 않고 변명하지말라며 더 때렸다 동생은 아무말도 안한다 결국 난 비오는날 미친듯이 맞았다 다 맞은후 동생이 얘기를 꺼낸다 그리고 놀란 기색도 미안한 기색도 없이 아빠라는 사람은 나한테 말한다 '그래서 뭐 미리 말하던가'































눈이 아프다 많이아프다 5학년때부터 아팠다 엄마라는 사람에게 말했다 무시한다 결국 증상이 심해져 중2때 수술을 받았다 언제부터 이랬냐는 의사의 질문에 엄마라는 사람은 중1때 부터라고 한다 내가 쳐다보자 진료실을 나와서 하는말 '내가 나쁜 엄마 같잖아' 수술후 눈 두쪽을 한동안 못뜨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화장실 갈때도 난 혼자서 벽을 더듬어 가야했다































동생이 샤워하다가 엄마한테 등에 비누칠을 해달라며 부른다 엄마라는 사람은 전화 받던중에도 '네 공주님' 이라며 전화를 끊고 애교 스럽게 총총 걸어간다 목욕탕 안에서 깔깔거리며 둘이 떠드는게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이틀전 비누칠을 부탁하자 싫다며 바쁘단다 티비보고 있었으면서 한번만 해주면 안되냐는 내 물음에 '아이씨' 쌍시옷 발음을 반복하며 쿵쾅쿵쾅 걸어온다 결국 난 '아냐 괜찮아 미안해'































너무나도 많은 내 이야기들을 이렇게 쓰면 맺힌게 조금 풀릴까 싶었지만 오히려 더 먹먹해진다 난 지금도 꼴뵈기가 싫다는 이유로 방에 쳐박혀 이글을 쓰고 있다







나도 처음엔 그래도 내 엄마 아빠라며 정말 사랑받고 싶어서 발버둥 쳤다 하지만 안된다는걸 깨닫고 난 더이상 부질없는 짓이라고 느꼈다 이젠 눈물도 잘 안나온다































난 이집의 왕따다
































































댓글 11

오래 전

글읽어보고진짜...ㅜㅜㅜ무조건공부하세요공부열심히해서대학좋은곳들어가서연락다끊고사세요나중에그지같은부모가늙어서님한테붙을라고하면가차없이끊으세요..나중에꼭복수했음좋겠어요..그런부모들이나중에꼭빌붙어서내가니에미애비다이러먄서노후때단물쪽쪽빨려고해요...꼭성공해서부모들한테엿날려주세요..ㅠㅠ힘내세요!!!!..

모랴오래 전

죽은 듯이 공부만 하세요. 좋은 대학 가서 장학금이나 학자금으로 공부하고 취업하면 끝입니다. 그뒤론 집에서 연락오면 살짝 비웃어 주면 됩니다. 얼굴 볼 필요도 없구요.

죽일놈에호기심오래 전

우리딸이랑비슷한나이인가보네....서울이면언제얼굴보고싶네...안아주고도싶고....메일주소라도남겨요.글고나쁜생각말고.기죽지말고그냥하숙집이다생각하고성인때까지참아요...그사람들은부모가아니예요

사랑오래 전

동생아 일단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놓을게. 살 길은 무조건 공부야. 진짜로 공부 하나밖에 살 길이 없다. 악착같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를 가야 해. 괜히 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겠다고 지방대 알아보지 말고 웬만하먼 서울에 있는데로 가. 일단 가면 살 길이 무궁무진 하다. 아직 어려서 살아갈 일이 겁난다는거 이해해. 하지만 대학 가면 상위권 안에 들면 기숙사 우선권을 딸 수도 있고 친구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도 있고 주변 교회나 재단에서 세운 기숙사에서 싼 값에 살 수도 있어. 학비는 장학금대출 받으면 돼. 정몽구재단이라고 있거든 신청하면 무이자에 학자금대출 뿐만 아니라 생활비 소액대출도 받을 수 있어. 일단 공부가 제일 시급하니까 돈을 대출을 얼마든지 해서라도 무조건 해라. 취업하면 갚으면 되니까. 취업을 하면 집에서 나가서 가족들을 안 보고 살던 무시를 하던 네 맘대로 해도 돼.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만 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제발 널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길 바래. 서울 근처에 살면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 진심이야. 댓글에 카톡아이디 남겨놓을게 힘내.

나도오래 전

독립이 가장 시급. 저 처럼 독립한 뒤 어리버리 정줄 놓고 살다 시간 버리지 말고, 반드시 계획적이게 잘 사세요. 알바, 학업, 연애의 공력 분배 잘하시구요. 학자금 대출에 너무 겁먹지 말고 과감히 지르세요. 휴학? 그것도 너무 겁내지 마시고, 정말 곧 죽어도 돈 없다 싶으면 1년 휴학하고 일하세요. 시급 알바 이런거 하지 말고 100만원이라도 월급 주는데로들어가세요. 어지간한 콜센터, 기본급 100은 무조건 넘어요. 1년 동안 100만원씩 월급 받으면 최소 다달히 30만원씩은 모아요. 월세 생활비 빼더라더요. 그래도 보통 왠만하면 100만원 이상씩 주니깐 저축액 더 많아지겠죠? 일단 두려움이 없어야 되요. 다들 악착같이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라는데 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안될때도 있으니 미리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뭐든 두려워하지 말아요. 학자금 대출, 휴학, 지금 말만 들어도 덜컥 겁이나는 것들이지만 부딪혀봐요. 휴학해서 일자리 구할 때 본인 의지만 있으면 전공 관련해서 인턴십도 들어갈 수 있으니 오히려 그 기회 잘 살려보려고 하시구요. 살다가 너무 지치고 지긋지긋하면 남자한테 기대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때를 가장 조심하세요. 내가 지칠때 연애하면 그 연애의 끝은 매우 파괴적일 수 밖에 없어요. 우리같은 사람, 부모한테 사랑 못 받아서 특히 나이 많은 남자한테 끌리기 마련인데 절대 입발린 소리에 넘어가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사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때 그때 선택해도 나쁘지 않아요. 연애 자체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남자에게 의존하지 말라는겁니다. 그냥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 조언이었습니다. 전 지금 행복하구요. 다만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 시행착오의 시간들이 너무 많았던지라 아쉬워요. 시행착오 할 수 있죠. 하지만 저보다는 그 시간들이 짧기를 바래요. 진심으로. 행복하실꺼에요.

오래 전

대학은 멀리!! 다른 도시나와서 꼭 독립하고 사세요. 대학은 부모님이 돈안줘도 다닐수 있어요. 약간만 하향지원해도 장학금 많이 주고, 학기중에는 공부 열심히 하면 장학금도 잘줘요. 국립대같은 경우에는 등록금도 싸고 장학지원도 많아서 그런지 반액(등록금1/2)이나 수업료(1/4) 장학금만 받아도, 과외두세개만 하면돼요. 등록금 일부는 학자금대출로 돌리고, 번돈으로는 등록금 일부랑 용돈으로 충분히 지낼수 있어요. 전교 5등이면 못해도 지방거점국립대이상은 안정적일거고, 국립대부터는 과외도 잘구해지니, 충분히 부모님 도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낼수 있어요. 독립하시면 연락은 끊으세요. 동생번돈은 아까워서 발 동동하겠지만, 남보다 못하게 키운딸 이유없이 때리던 딸이 힘들게 번 돈 아까워나 하겠어요. 길에서 주운 지갑 취급이나 하겠죠. 그리고 청소년인것 같은데, 청소년무료상담소가 있어요. 시간내서 다친 마음 꼭 치료하세요. 가만두면 더 덧날꺼에요. 하루빨리 시간이 흘러 남자친구랑 예쁜사랑도 하고, 개같은 가족 버리고 어화둥둥 예뻐해주는 남편만나 새로운 가족만들길 바래요.

오래 전

나이가 어떻게 되요? 학생이세요? 학교에 상담실있죠? 상담도 받아보고 도움을 청하세요 님 도움이 필요해요

로긴함스오래 전

힘내.토닥토닥..하루빨리독립해서 부모라는 사람들 쳐다보지말구 니인생살기바란다.

저도오래 전

전 이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동생>나 이런 위치에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대우가 달라요 예전엔... 그래도 저희집은 절 싫어하긴하지만 낳은 정이 있었는지, 나름 부모의 할일은 하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더 희망을 못 놓았지요. 내가 아프다고 하면 내탓이라며 무조건 화내시는게 너무 싫었는데 ㅎㅎ 23년까진 말도 붙어보고 재밌는얘기도 해주고했어요.. 무시당했지만요 사람이란게... 말썽도 희망이 있는 사람이 부린다고, 일년전부턴 그냥 포기하고 입닫고 살았어요 시키는 일하고 말걸면 대답하고 그냥 그렇게 살고있어요. 포기했다는 마음에 이제 편해지기까지 하네요. 지금 제 하나뿐인 소원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를 대신해 사라지는거예요..ㅎㅎ

ㅇㅇㅇㅇ오래 전

혹시 진짜 친엄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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