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이고 여동생은 늦둥이로 태어나서 중학생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맞벌이하시고 늦둥이 동생이라 제가 거의 키우다시피 했구요 갓난아기때부터 씻기고 기저귀갈고 우유먹이고, 잘때도 자장가불러주고 데리고 자고.. 그러던게 벌써 중학생이 됐네요 동생이 늦둥이 막내딸이라 집에서 어여쁨만 받고 자라서 엄마아빠 사랑 독차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샘이 좀 많습니다. 지 위에 오빠 하나가 있는데 그 오빠를 그렇게 못살게 굴어요. 엄마아빠 사랑 뺏길까봐. 남동생이 순해빠져서 막내가 물떠오라고하면 물떠다주고, 심부름시키면 심부름하고 그럽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하고 임신을 했는데 남편이 근무관계로 근무지에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나왔어요. 그러던 중에 조산기가 있고 하혈을 해서 몸조리하러 친정으로 들어갔는데 가서보니까 지 오빠 대하는게 너무 심한거에요 엄마가 조금만 남동생한테 관심가지면 거의 잡아 죽이려들고 지오빠한테 매사에 명령조에 자기 종 부려먹듯이 부려먹는데 부모님은 맞벌이하시느라 이런 상황도 잘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때마다 몇번 꾸중을 줬는데 평소에 그게 불만이 쌓였나보더라구요. 컴퓨터 다운로드 폴더에 애니메이션이 있길래 이거 니가 보는거냐고 여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자기가 보는거 아니라고 친구가 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화가 있기에 틀어보니까 너무 오덕스럽고 유치하길래 뭐 이런게 있냐고 막 웃었어요. 남동생도 보면서 같이 웃었는데 여동생만 안웃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는거에요. 그러고선 제가 없을때 엄마한테 언니가 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언니 언제 가냐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자기가 보는 애니메이션인데 창피해서 친구가 본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제가 웃었다고 화가난거였네요. 이런식으로 사소한걸로 혼자 오해해서 앙심품고 복수하겠다느니 그런소리를 하길래 조금 소심한줄로만 알았죠. 임신 9개월쯤 되었을 때네요. 친정엄마가 교회에 다니는데 자꾸 저보고 교회나가라고 하시는 통에 종교때문에 마찰이 생기고 엄마랑 싸우게 됐어요. 근데 다음날부터 엄마가 너무 지나치다싶을정도로 저를 경계하시고 동생들 근처에 가지 말라고 하면서 동생들한테도 저랑 같이 있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아무리 친엄마라도 어떻게 한번 싸웠다고 이럴수가 있나 너무 서운했는데 그 다음날엔 아예 나가서 다신 우리집에 오지 말라면서 갑자기 집에서 내쫓으시는거에요. 만삭 임산부를.. 배 남산만하게 나와가지고는 계단에서 낑낑대면서 캐리어 들고 올라가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너무 서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엉엉 울면서 서울로 올라갔는데 그날 밤에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이게 무슨 일이냐 너는 왜 서울에 있냐 애기 잘못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얼른 내려와라' 하고 말씀하셔서 집에 다시 내려갔어요. 집에 내려가서 자초지종을 알게되고 너무 충격받았네요. 여동생이 엄마한테 이간질을 했다는거에요. 언니가 엄마를 광신도라고 한다. 나랑 오빠한테도 엄마는 광신도라고 종교에 미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랑 오빠한테도 교회 나가지 말라고 자꾸 꼬드긴다. 언니가 집에 있으니까 가족들끼리 싸우는 일만 많아지고 불화가 생겨서 걱정된다. 언니가 집에 왔을때부터 가족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이런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동생이 어린애지만 여시같고 말하는게 설득력이있어요. 눈물연기도 잘하고. 1초만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평소에도 그걸 자랑하고 그래요.) 그래서 엄마랑 사이가 틀어졌고, 엄마한테 온갖 쌍욕을 듣고 집에서 쫓겨났고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뒷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더군요 여동생한테 이게 사실이냐고 니가 엄마한테 언니 내보내라고 말했냐고 물어보니까 미안한 기색도 없이 너무 태연하게도 '난 엄마랑 언니가 자꾸 싸우니까 떨어져있는게 좋을것같아서 그랬지' 이러더라구요 그 얘기듣고 너무 배신감들고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내가 얘를 아가때부터 키웠는데 그런 여동생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나.. 어이가없어서 더 대화 못하고 그냥 방에 들어갔어요. 그러다 좀 있다 엄마가 집에 오셔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화해하려고하는데 갑자기 여동생이 방에서 나오더니 갑자기 눈물쏟으면서 '언니 나도 미안해' 이러는데 한눈에 봐도 너무 작위적으로 울면서.. 엄마랑 사과하는틈에 묻어가려는게 티가 나서 더 어이가 없었구요. 제가 아무 반응 없으니까 다시 눈물 쏙 들어가고 표정 굳더니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한테 쌓인게 많았더라구요. 지 오빠한테 얘기를 많이 했었대요. 의대를갈까 수의대를갈까 약대를갈까 이런 고민을 하길래 넌 공부도 안하면서 의대가기가 쉬운줄아냐 공부하라고 잔소리했더니 그것도 앙심품고 언젠간 복수할거라고 그랬다고 하고.. 엄마아빠 줘락펴락하는거 못하게 했다고 앙심품고.. 지 오빠 심부름시키는거 못하게 했다고 앙심품고.. 제가 여동생을 너무 몰랐던거죠. 저는 잘되라고 그랬던건데 그렇게 속으로 품을줄은 몰랐네요. 지금은 출산 무사히 잘 하고 서울올라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임신할때 서러운건 평생간다더니 그 뒤로 엄마한테도 속상한 마음이 가시질 않고 여동생은 뭘 해도 미워보이고 평생 보고싶지가 않아요. 지금 생각해도 배신감들고 다신 안봤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하면서 누그러들었다가도 여동생 얼굴보면 좋은 감정이 안드네요. 혹시 저처럼 자매끼리 사이 안좋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지금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이런게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서는 여동생만 연을 끊어버리고싶은데. 1
여동생이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 (스압)
저는 20대 중반이고 여동생은 늦둥이로 태어나서 중학생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맞벌이하시고 늦둥이 동생이라 제가 거의 키우다시피 했구요
갓난아기때부터 씻기고 기저귀갈고 우유먹이고, 잘때도 자장가불러주고 데리고 자고..
그러던게 벌써 중학생이 됐네요
동생이 늦둥이 막내딸이라 집에서 어여쁨만 받고 자라서 엄마아빠 사랑 독차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샘이 좀 많습니다. 지 위에 오빠 하나가 있는데 그 오빠를 그렇게 못살게 굴어요. 엄마아빠 사랑 뺏길까봐.
남동생이 순해빠져서 막내가 물떠오라고하면 물떠다주고, 심부름시키면 심부름하고 그럽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하고 임신을 했는데 남편이 근무관계로 근무지에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나왔어요.
그러던 중에 조산기가 있고 하혈을 해서 몸조리하러 친정으로 들어갔는데 가서보니까 지 오빠 대하는게 너무 심한거에요
엄마가 조금만 남동생한테 관심가지면 거의 잡아 죽이려들고
지오빠한테 매사에 명령조에 자기 종 부려먹듯이 부려먹는데 부모님은 맞벌이하시느라 이런 상황도 잘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때마다 몇번 꾸중을 줬는데 평소에 그게 불만이 쌓였나보더라구요.
컴퓨터 다운로드 폴더에 애니메이션이 있길래 이거 니가 보는거냐고 여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자기가 보는거 아니라고 친구가 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화가 있기에 틀어보니까 너무 오덕스럽고 유치하길래 뭐 이런게 있냐고 막 웃었어요. 남동생도 보면서 같이 웃었는데 여동생만 안웃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는거에요.
그러고선 제가 없을때 엄마한테 언니가 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언니 언제 가냐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자기가 보는 애니메이션인데 창피해서 친구가 본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제가 웃었다고 화가난거였네요.
이런식으로 사소한걸로 혼자 오해해서 앙심품고 복수하겠다느니 그런소리를 하길래 조금 소심한줄로만 알았죠.
임신 9개월쯤 되었을 때네요.
친정엄마가 교회에 다니는데 자꾸 저보고 교회나가라고 하시는 통에 종교때문에 마찰이 생기고 엄마랑 싸우게 됐어요.
근데 다음날부터 엄마가 너무 지나치다싶을정도로 저를 경계하시고 동생들 근처에 가지 말라고 하면서
동생들한테도 저랑 같이 있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아무리 친엄마라도 어떻게 한번 싸웠다고 이럴수가 있나 너무 서운했는데
그 다음날엔 아예 나가서 다신 우리집에 오지 말라면서 갑자기 집에서 내쫓으시는거에요. 만삭 임산부를..
배 남산만하게 나와가지고는 계단에서 낑낑대면서 캐리어 들고 올라가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너무 서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엉엉 울면서 서울로 올라갔는데
그날 밤에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이게 무슨 일이냐 너는 왜 서울에 있냐 애기 잘못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얼른 내려와라' 하고 말씀하셔서 집에 다시 내려갔어요.
집에 내려가서 자초지종을 알게되고 너무 충격받았네요.
여동생이 엄마한테 이간질을 했다는거에요. 언니가 엄마를 광신도라고 한다. 나랑 오빠한테도 엄마는 광신도라고 종교에 미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랑 오빠한테도 교회 나가지 말라고 자꾸 꼬드긴다. 언니가 집에 있으니까 가족들끼리 싸우는 일만 많아지고 불화가 생겨서 걱정된다.
언니가 집에 왔을때부터 가족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이런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동생이 어린애지만 여시같고 말하는게 설득력이있어요. 눈물연기도 잘하고. 1초만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평소에도 그걸 자랑하고 그래요.)
그래서 엄마랑 사이가 틀어졌고, 엄마한테 온갖 쌍욕을 듣고 집에서 쫓겨났고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뒷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이더군요
여동생한테 이게 사실이냐고 니가 엄마한테 언니 내보내라고 말했냐고 물어보니까
미안한 기색도 없이 너무 태연하게도 '난 엄마랑 언니가 자꾸 싸우니까 떨어져있는게 좋을것같아서 그랬지' 이러더라구요
그 얘기듣고 너무 배신감들고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내가 얘를 아가때부터 키웠는데 그런 여동생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나..
어이가없어서 더 대화 못하고 그냥 방에 들어갔어요.
그러다 좀 있다 엄마가 집에 오셔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화해하려고하는데
갑자기 여동생이 방에서 나오더니 갑자기 눈물쏟으면서 '언니 나도 미안해' 이러는데 한눈에 봐도 너무 작위적으로 울면서..
엄마랑 사과하는틈에 묻어가려는게 티가 나서 더 어이가 없었구요. 제가 아무 반응 없으니까 다시 눈물 쏙 들어가고 표정 굳더니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한테 쌓인게 많았더라구요. 지 오빠한테 얘기를 많이 했었대요.
의대를갈까 수의대를갈까 약대를갈까 이런 고민을 하길래 넌 공부도 안하면서 의대가기가 쉬운줄아냐 공부하라고 잔소리했더니 그것도 앙심품고
언젠간 복수할거라고 그랬다고 하고..
엄마아빠 줘락펴락하는거 못하게 했다고 앙심품고.. 지 오빠 심부름시키는거 못하게 했다고 앙심품고..
제가 여동생을 너무 몰랐던거죠. 저는 잘되라고 그랬던건데 그렇게 속으로 품을줄은 몰랐네요.
지금은 출산 무사히 잘 하고 서울올라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임신할때 서러운건 평생간다더니 그 뒤로 엄마한테도 속상한 마음이 가시질 않고
여동생은 뭘 해도 미워보이고 평생 보고싶지가 않아요. 지금 생각해도 배신감들고 다신 안봤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하면서 누그러들었다가도 여동생 얼굴보면 좋은 감정이 안드네요.
혹시 저처럼 자매끼리 사이 안좋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지금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이런게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서는 여동생만 연을 끊어버리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