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참 힘빠지게 합니다

abcde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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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졸업하고 취업준비 2개월째.
스펙이 그닥 화려하지는 못해 대기업의 치열한 공채를 뚫을 자신은 없어서 그냥 중소기업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참 고민도 많고 속상하네요...

기업의 크기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은 직종에 지원하고, 열심히 1,2차면접 합격했건만 합격하고 나서 복지나 연봉 들어보면 정말 기대에 한참 못미쳐 너무 속상하고 허무합니다...

나름 서울4년제 나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인턴에 봉사에.. 경험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에서 대졸 초년생은 왜이리 박봉인가요...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초임1800정도만 되도 좋겠는데, 오늘 합격통보온 회사의 연봉은 1600...ㅜㅜ

원래 문화공연 기획일이 박봉이긴하지만 그래두 생각보단 너무 적은거 같아요..

이것도 정직원되면이고, 당분간은 주6일 근무와 4개월간 90만원의 수습급여 받으며 다녀야 하는데.. 소기업이니 복지따위는 기대조차 못하고. 언제 연봉이 오를지도 모르는.. 회사 비전만 보고 버티기에는 앞날이 캄캄합니다..ㅋㅋ

내가 하고 싶은일 위해서 열심히 면접보고 준비했지만 막상 연봉이 너무 적으니 이런 신념도 흔들리고 준비한 보람도 안느껴져 허무하네요

누구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1,2차 면접 통과하면서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가 연봉에서 매번 힘빠지는일 정말 지치게만드네요..  

대졸 초임 1600.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