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오빠가 이정도로 병x인줄 몰랐네요

짜증나2013.09.18
조회42,752
안녕하세요 제목부터 격한말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정도로 너무 답답하고 화나는 제 심정

어떻게 이 짧은 글 안에 담겠냐만은

또 그간 살아오며 있었던 일 어떻게 설명하겠냐만은

단지 오늘 있었던 일만으로도.. 너무 화가..나서요...



저는 빠른 91년생인 임산부입니다



결혼한지 1년 6개월이고 임신 31주하고 5일입니다







90년생 신랑과 결혼후 10개월은 미국에서 보냈고



올 2월 신랑이 한국으로 발령받아 귀국했습니다







저희 친정은 가난합니다. 많이요.



어머니 아버지 이혼 하시고 어머니 혼자 서울에 원룸에서 지내오셨습니다.







형제는 제 위로 7살많은 84년생, 올해 서른인 오빠가 하나 있고 미혼입니다.







원래 제가 결혼 전에 서울 아빠집에서 오빠랑 저랑 얹혀(?)살다가 아빠도 하시던 사업 점점 망하고







저는 결혼해서 미국으로 떠났고 그러다보니 아빠가 오빠에게 나가달라고(?) 하시고 아빠도 혼자 월방같은곳에서 지내십니다







오빠는 직장생활하는데 별 볼일 없고 비전도 사실 없고 모아둔돈도 없어 결국에 엄마가 사시는 원룸에 같이 삽니다















저는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12일간 신랑이 일 때문에 집을 비우기때문에 추석도 껴있는김에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뻔히 엄마 집 형편 알면서 올라온 제가 바보같기도 하지만ㅇ이정도로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친정오빠의 개념없는 행동들 때문 인데요











앞서 말했듯 오빠는 저보다 7살이나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빠가 개념이 없고 병x같아도 이렇게 심한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 시집 간 이후로 처음 명절 같이 보내는거고 처음 시간 같이 보내는겁니다 결혼해 임신 까지 한 제가 서울에 올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여튼 제가 월요일에 엄마 집에 온뒤로 이틀밤도 채 제대로로 보내지못하고있네요..







오빠는 그날 새벽 다섯시에 만취해서 들어왔어요







오빠는 원래도 코를 심하게 고는데 술취해 들어와 작은 원룸방에서 미친듯이 코를 고는데







저는 오빠가 들어온 이후부터 잠을 못잤습니다



참고로 저도 잠자리가 바뀌고 몸이 편치않아 새벽 세시가 넘어 잠들었었는데 오빠 코 고는 소리에 그때부턴 잘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빠가 잠시 출근한 사이에 낮에 조금 자뒀습니다











오빠는 추석연휴때문에 일찍 퇴근해 집에 오더니



또 낮잠을 잤습니다. 그러고는 저녁 8시쯤 일어나서



밥을 먹더군요.











밥 먹은것 설거지를 하라했더니



자기는 원래 설거지 안한답니다.







엄마가 마트에서 일하시는데 연휴때문에 12시간 근무하고 오시는 날이었는데







엄마가 오면 할거라고 하더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설거지 하라고 계속 보채니까



언제부터 니가 그렇게 엄마 걱정 했냐고 하네요







그러더니 오빠는 새벽 내내 이 작은 원룸에서



액션 영화 한편과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까지 보면서



중간에 뭘 먹고 그러더니 아침 여섯시에 졸리다고 자기 시작, 이제 또 미친듯이 코를 고네요.







그래서 전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히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동네 한시간을 걷고 돌아와



이 글을 쓰는겁니다.











저는 이정도면 오빠가 거의 반병x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서른에 이렇게 배려심없고 게으르리라곤 상상못했습니다.







제가 홀몸이었다해도 자주오는것도 아니고 처음온건데 심지어 만삭의 몸인 제가 잠 못자고 본인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데도 아랑곳하지않습니다







결국 오늘도 전 한시간 잤네요







이동네에 모텔이나 여관방도 없네요 있으면 거기서 묵으려고 둘러봤는데...







그냥 하소연 하고 갑니다.

댓글 12

오래 전

Best오빠가 병신인 건 맞는데 어머니가 잘못키우신 거 아닌가요? 일하고 돌아와서도 힘들어도 아들새끼 먹은거 군말없이 치우고 하니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잖아요. 진짜 제발 저런 병신이랑 결혼할 여자가 세상에 존재 안했음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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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님 사정이 저희집과 비슷해여 엄마아빠 다 새엄마 새아빠 계시구요.. 아빠 그전에 바람피고 있는 재산 다 날리고 새엄마집에 사셔요 그 아줌마 만니기전엔 2층집 단칸방같은데 사셨구요. 몇년전엔 그아줌마랑 싸우고 나와서 오갈데없다고 제집에서 지내기도 햇엇고 남동생도 군대 제대하고 저희집에 지내면서 정말 스트레스 크게 받았죠.. 먹은거 설거지도 안해 일도 안해 일하고 집에가면 설거지쌓여잇고 컴터하고잇고 싸우면 욕하고.. 근데 나이들고 다시 저희집에 있게 됐는데 자기먹은거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돌리고그래여 근데도 저도 나이가 있고 내가 부모도 아닌데 남동생까지 데리고살아야하나 울컥하기도하고 솔직히 답답하기도 하고..부모님 원망스럽기도하고 님글보는데 걍 ..저두 어디라두 넋두리라두 하고파서 댓글남기네요...넘 답답하구 어릴때부터 부모한테 손벌린거없구 받아본적없이 제 힘으로 살앗는데 진짜 이렇게 답답한생각 들때마다 가족들 없는곳으로 떠나서 살고싶다는..에휴

슬프네요오래 전

우리집은 두놈이나 그러고있음.위로오빠 아래로 동생놈. 그것들보기시러 이번명절집에도안감. 이런소리하면 안되지만 부모님돌아가시면 연끊고 꼴도안볼꺼예요

ㅋ으오래 전

2222 우리오빤 아니 오빠라고도 안부름ㅋㅋㅋㅋ진짜 상ㅂㅅ이라 20살인데 지금재수생인데 공부는 학원에서만함 ㅇㅇ집에와서 컴텨게임하거나 티비보거나 스마트폰게임 ㅋㅋㅋㅋㅋ우리집사정도 어려워서 제가 꿈이 요리사라서 요리학원보내달라고했는데 요리학원도 돈없어서 안된다고..ㅋㅋ 근데도 어쩔수없이 걔는 재수학원보내주는데 걔가 공부라도 열심히하면 덜성질날텐데 진짜 집안에서 공부하는모습을못봄ㅋ 성적도 제자리더만 아글쓰면서 열받아 그리고 재수학원 다니는도중에 갑자기 허리아프다면서 병원갔는데 한달에 500넘게듬..ㅋ 아 진짜 그래 아프고 재수학원다니는것까지 좋게 억지로라도 웃으며 넘길수있음 근데 이새기 성격이 진짜 억지╋떼쓰기╋이기주의자임ㅋㅋ 그이유가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오냐오냐키우고 오빠한텐 한번도 손찌검을안함 나는 맞은것만 1000번넘을듯 진짜 거짓말안치고ㅋㅋㅋ 반년을맞음 그이유도웃김 밥안먹었다고 날 죽일듯이 팬적도있음 근데 엄마는 오빠를 진짜 오냐오냐키우고 뭐든지다해줘서 얘가 손하나까딱안함 집안에서 얘는 말안하고 은근하게 등골빼먹는스타일임ㅋㅋㅋ아말하다보니 길어졌내 하튼 난 이런인간하고삼 우리집에사는 강아지랑 비슷한거같아 씀 나중에 커서 진짜 저것보다 더 막장될까봐 두려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내쳐야 정신차리죠 데리고 살기만하면 안고쳐질듯

룰루도됴오래 전

힘내세요 ㅠ

쏘녀오래 전

이 때까지 글쓴이오빠가 그렇게되도록 만드신 어머니도 문제가 있어보임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그렇게 거지같이 사는님오빠도 병.신이고 그렇게 아들 교육시키는 님어머니도 그닥..... 아들교육 그따구로 시켜서 장가는 어찌보낼라하심? 아들 그렇게 예의없고 경우없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안취하시고... 양심이있으면 남의딸 인생종치지않게 장가보내지마시거나, 아님 아들좀 제대로 타이르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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