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화해보다 시댁식구가 먼저?

힘내자2013.09.18
조회115,329

마음이 복잡하고 어이가 없어서 속풀이 하는 심정으로 쓴 글인데  그동안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 줄도 몰랐네요. 좋은내용도 아니기에 지우겠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남이라면 아님 제 부모였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살아온 삶은 제가 잘 아니까요...

 

그렇지만 아이는 핑계가 아니고 이유입니다.

그래서 또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이런 가정 이런 아빠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가정을 지키느냐

아이들에게 그런 상처를 주느니 차라리 가정을 포기하느냐

어떤 선택이든 아이들에겐 모두 상처입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듭니다.

 

누구 잘잘못을 떠나 일단은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게 가장 큰 실수죠.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라고 생각했을때부터 뒤틀려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과감하게 끝냈더라면 이런 어이없는 삶은 살지 않았을거라 이제와서 후회합니다.

모질지 못하고 바보같은 저자신을 지금까지 원망하고 원망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댁식구들이 그러는건 기분 나쁘고 싫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

제가 제일 견디기 힘든건 평생을 함께해야할 남편이라는 사람이 전혀 믿음과 신뢰가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저는 지금 이혼하더라도 솔직히 후회도 미련도 없습니다.

아플만큼 아팠고 참을만큼 참았고 내 상황속에서 할만큼 했으니까요.

 

건강한 생각과 마음에서 건강한 선택이 나오듯 가족 중 한사람이라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모든 가족의 가슴에 멍이든다는 것. 더욱 뼈저리게 생각하게 됩니다.

제 글만으로 모든걸 판단할 수 없는데도 푸념글 다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지우면서 인사라도 해야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댓글 85

오래 전

Best이혼장 내민다고 님이 입밖으로 꺼냈으니 일단 내밀어봐요 얼씨구나 좋다하면 걍 이혼하세요 그딴대우받으면서 자존감없게 살지말구요. 사과한마디라두 하거나 대화할려고 노력이라도 한다면 언성높이지말구 차분히 대화해보시구요.

asdf오래 전

Best이혼서류 내민다고 했으면 내밀면 됨. 님이 자꾸 참으니까 괜찮은줄 알고 그지랄 하는거임. 님도 참 바보같네요.. 그 와중에 애 핑계?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애들이 더 걱정되요. 저런 부모의 모습은 안보여 주는게 나아요. 없는게 낫지 저게 뭐야..

결혼공부방오래 전

평생 살아야 한다면 하루만 혼자 노력하여 보세요. 부부가 되면 누구나 성격차이(섹스리스,부부갈등,부부싸움,고부갈등,자녀양육,등)로 싸우고 이혼위기가 없고 좋기만하여 그냥 사는 부부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아무리 많이 알고 옳고 정당하다고 매니아님과 석학들이 인정하더라도 배우자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것이 부부입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력과 면역력을 쌍방이 교육시키는 무서운 결과가 될뿐아니라 암보다 무서운 만병의 근원을 만들게 됩니다.해법은 누가 뭐라해도 둘만의 소통입니다. 대화가 안되더라도 소통법은 멘토가 있는 부부솔루션 질문지(총12쪽)에 의지하여 "단 하루만" 혼자 집에서 익명으로 답변만하여 보면 둘만의 자연스러운 소통법으로 믿음과 신뢰가 회복되는 천지개벽의 행운을 잡을 것이며 해결 안되면 책임지는 어마어마한 공지 조건입니다. 그렇다고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가 고쳐주기를 바라며 배우자탓만하고 방치하면 회복 불능 상태가 되어 하소연만 하다 끝나는 인생의 젊음 낭비가 끝이 될수 있습니다. 21세기 지상 최고의 방법으로 이혼방지와 행복찾기 솔루션으로 노벨상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글쓴이가 보급하고 있습니다

결판을내오래 전

애들때문에 이혼못하고 그냥 산다고? 가정불화, 엄마의 자존감 없는 모습, 천대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 심정은 어떨거 같아? 그러면서도 "너희때문에 이혼못했다"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의 자존감은? 애들 핑계 대지마세요.

Ds오래 전

글 쓴분 오빠나 동생의 부인이 그렇게 하고 살면 글쓰신분은 뭐라고할까요?

결혼15년차오래 전

저는 시부모님 80세 다되가는데 남편이 8남매 막내지만 제가 모시자고해서 모십니다! 가부장적이고 남존녀비 하시는 시어른 모시지만..저는 즐겁답니다. 왜냐면 남편부모님 이잖아요? 친정부모님도 계시지만.. 친정부모님한테 한달용돈도 90만드리고 가전제품도 사드리고하지만.. 시부모님한테 더 잘해드리고 싶네요..

가족사랑오래 전

일방적인얘기만듣고어떻게알겠어요

ㄴㄴㄴ오래 전

진짜 자기위주로 글쓰셨네요 저두 시어머니모시는 입장임니다 남편이 왜 그랬을까? 서로 양보하고 사셔야죠! 남편도 잘못이 크지만 글쓰신분도 답답합니다 당신이 마음을 닫고있으니 서로 불편한거 같네요 글쓰신분은 잘못이 하나도 없나요! 부부싸움은 양쪽의 문제입니다

오래 전

님이 똑바로 하고 할말을 해요 언제까지 남편이 안하니까 나도 안한다 핑계댈거에요? 남편 단속을 확실히 하세요 안그러면 이혼하던가요 이혼하는게 서로 다 좋겠네요

ㅁㄴㄱ오래 전

원래 부부싸움은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건데 여기는 원래 자기입장에서 쓰는곳이니까 ... 폭력을 쓰는 남편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하지만 한번 싸우면 싸움이 길어지고 서로 할도리 못하고 사는데까지 온걸보면 서로 잘못이 있는것같네요 남편도 미운데 시댁식구들 다 보기 싫은건 이해가 가는데요, 남편도 님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할말이 생기죠 보니까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도 큰것같은데 시동생네하고 이야기를 잘해보세요 님의 입장만 고집하다가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제 친구랑 비슷하네요 물론 이상황에서 님이 제일 힘들겠지만 온가족이 난리겠어요 친구는 둘째인데 형 때문에 오히려 자기네가 이혼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일단 남편하고 이야기를 잘해보시고 동생네 입장도 좀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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