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도와주세요

익명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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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중생입니다.
제가 지금의 삶에 지쳐서 여기에 올려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 오빠 나 이렇게 5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빠 엄마 께서는 직장을 다니십니다.
우리가족은 아직 보수적인것이 남아있는 모양인지 설겆이와 빨래 음식,그리고 집안청소와 사소한것까지 다 엄마와 제가 합니다. 이런게 물론 당연한 일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 화가나네요.
엄마가 늦게 오시는날에는 빨래와 음식,그리고 설겆이를 다 제가하는데 그누구도 저를 돕지않고 마치 여자가 당연히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채 티비를 본다거나 자거나 그냥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저는 엄마가 늦게오는날 학교와 학원을 다닌다고 지친몸을 이끌며집 아홉시때 집에 도착하면 여자가 밥을 차려드리지않아 밥을 드시지 않은 가족들과 쌓여있는 빨랫감과 설겆이등을 보면 나도 오빠랑 같은 청소년인데 왜 나만 이런일들을 해야만 할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빨랫감과 설겆이등을 내팽겨쳐두고 싶지만 후에 엄마가 저랑 같은 기분일까봐 꾸역꾸역 정말 화가 나면서 합니다. 또 한번은 제가 수건 한장을 세탁기 통에 넣지 않았다며 수건을 던지실때 왜 내가 이런일을 겪어야 했으며 나도 친구들처럼 가족들이 다 같이 집안일을 해주는 그런 가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난 이세상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였습니다. 남들눈에서는 그저 착한딸로 보일수도 있지만 해야 집안일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억지로라도 하여야만 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직장을 동시에가서 동시에 퇴근을하지만 아빠는 바로 텔레비젼을 보러 가시고 엄마는 바로 부엌으로 가셔서 음식을 만드시는 뒷모습이 저에게 화가 나고 저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신 ,집안일을 한다고 세시간동안이나 서계신 엄마에게 전 미안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이게 여자의 현실이라고 생각도 드니 매사모든게 우울하고 먼 훗날 결혼하면 똑같은 패턴이 돌까봐 꺼려집니다. 저에게 조언 한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