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일본인에게 어떻게 복수해야 할까요

일본아지매2013.09.18
조회294

일본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올해 29살이구요. 결혼하고 4년째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데요, 문제는 그 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입니다.

 

테니스를 같이 배우는 노부부가 계신데, 클래스 듣는 사람들끼리 다 모이는 자리가 있어서 몇번 뵈었어요

 

그 60살 먹은 할아버지가ㅡㅡ 그때마다 저보고 날씬하다거나 예쁘다고 말하거나 했는데,

 

그런거는 그냥 단순한 칭찬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어느날은 저랑 같은 테니스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옆에 부인이 계신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날 정말 제가 듣는 테니스 수업에 오신거에요.........................

 

그것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어느날엔가는 다른 클래스 사람들이랑 다같이 밥먹는 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초대를 하더군요

 

뭐 제가 아는 사람들 이름을 대면서 ㅇㅇ상도 있고 ㅇㅇ상도 있다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회비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사겠다고 그냥 오라더라구요

 

뭔가 깨름칙한 것이 기분이 이상해서 아는 남자애 한 명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했습니다.

 

그 남자애가 그나마 그 부부랑 친분도 있고 하니까 같이 가도 될 것 같았어요

 

근데 웬걸? 갔는데 그 60먹은 할아버지랑 그 남자애 단 두명밖에 없는게 아닙니까;;;;

 

처음부터 그 모임은 거짓말이었고, 그 노인네가 그 남자애 보고 그러더군요 너는 왜 왔냐고..

 

어찌됐든 왔으니 다시 자리를 뜰 수도 없고..그래서 꾸역꾸역 밥을 먹는데 저보고

 

"한국인은 매너가 별로라 좀 싫은데 한국어는 좀 배우고 싶다" 고 하더군요

 

이게 한국인 보고 할 말입니까?

 

거기다가 제 앞에서 저희 신랑 욕에 같이 테니스 배우는 친한 언니들 욕에...

 

대체 제가 여기 왜 와있나 싶더라구요. 같이 와준 남자애한테도 미안하구요

 

그렇게 어찌어찌 밥을 먹고 집에 왔는데 며칠 후에 그 남자애가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혹시 수업때 5천엔 가져올 수 있냐구요

 

설마설마 했는데 그날 먹은 밥값 말이에요. 그거를 그 남자애한테 저보고 받아오라고 했다네요

 

속아서 간 것도 억울하고 분해 죽겠는데 제가 그 밥값까지 내야합니까?

 

마음같아서는 그앞에서 꾸겨서 던져버리고 알아서 주우라고 하고싶은데ㅠㅠ

 

신랑은  어른스럽게 5천엔 주고 다신 그런자리에 안불렀으면 좋겠다고 하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복수를 해야 속이 시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