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사이..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답답...2013.09.19
조회491

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이곳에 그래도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양해좀 부탁드려요

 

 지금 이런 문제를 누구에게도 상담을 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재 24살이고 엄마랑 한살어린남동생이랑 셋이살고 있어요

 


동생은 군대가기전에도, 갔다와서도 제대로된 직장에서 일한적이 없었고

 


그냥 친구랑 노가다 뛰거나 고등학생땐 배달 이런거해서 용돈정도  벌었었구요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를 보태주거나 그런적은 여태한번도없었어요

 


대신에 목돈이생기거나 그럴때 한두번정도 오십만원? 정도씩 준적은 있었습니다.

 


저는 사무직 회사생활 이번해에 3년차고 첨에 90만원 받으면서 일할때부터 엄마한테 30만원씩 줬었어요

 


그러다 제가 돈이좀 필요한일이 생겨서 20만원짜리 적금을 하나 깼는데 다시 들지 않고 그 20만원까지 얹어서

 


저번달부터 엄마 50씩 줬구요..  제가 150.. 버는데 엄마 30, 적금 20짜리하나 15짜리하나, 핸드폰요금&차비 20만원.. 빼곤 다 저 살꺼사고 용돈써요ㅠ 좀 쓰는게 많은 편이긴 해요

 


아무튼 지금 현재로썬 제 돈 모아논거 하나없이 엄마 한테 30만원씩 2년전 첫 입사때부터 한달도 빠지지 않고 줬습니다

 


솔직히 동생 보면 진짜한심해요.. 의지도 없고 일도 하려고 하지않고  몇일 전에는 친구랑 공장 일하러갔다가 이틀만에 짤려서왔습니다.

 

근데 얘는 눈치없이 매일 용돈타서 놀러다니고 여행다니고

 


그걸또 엄만 다줘요. 제입장에선 너무답답한거죠

 


여태 동생이 사고치고 일도 안하고 그래도 그때만 뭐라하고 말지 그거에대한 조치를 취하거나 한적이 없었어요 (용돈을끊는다던지..)

 


그냥 말그대로 오냐오냐하면서 키웠던거같아요

 


저한테는 무섭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항상 저한텐 뭔가 금전적인걸 바랬던거같구요..

 


제가 가끔 엄마랑 싸우다가 화나면 '나앞으로엄마돈안줘!' 이래요 그럼엄마가 '그래 그럼 너가밥다차려먹고 보험료니가다내!' 이런식?

 


근데 동생한텐 한없이 관대해요

 


일안하고 집에서 컴터게임만하고 탱자탱자놀아도 동생이 치킨먹고싶다하면 저보고 시켜주라그러고 같이시켜먹으라그러고

 


먹고싶은거 있다하면 사와서 해주고 차빌려달라하면 차도 빌려주고

 


솔직히 제 입장에선 뭔가 억울하잖아요

 


난 매달 생활비도 갖다주고 사고한번안치고

 


동생은 해달라는것도 많고 사달라는것도 많고 돈한푼 집에갖다주지도않는데

 


동생을 오히려 더 감싸고도는? 동생 눈치를보는거같아요 엄마가

 


따끔하게 딱 못하고 항상 감싸주고 애증이라고해야되나...미워도 미워할수없는 그런건가봐요

 


아근데 전그게뭔가싫어요 짜증나고 억울해요

 


엄마가 밥차려놨을때 동생이 컴터게임하고있으면 빨리와서 밥먹으라고 계속불러요 호통을 치는게 아니라 얼른나와서먹어라~~ 이런거?

 


그래서 제가 아 그만 부르라고. 그냥알아서먹게냅두라고. 우리다먹고나서 쟤오면 지가다시 반찬꺼내서 차려먹게냅두라고

 


좀 혼자하는법을 가르쳐야할것같은데 다해주려고하니까 맨날 저러는거같아요

 


일안하고 저러고 놀고있으면 진지하게 혼내기라도하던가 용돈을끊던가 무슨 조치를 해야 변하는게있지

 


돈안벌고 놀아도 그냥 잔소리 조금하고 말고 또 그러다 돈달라 그러면 주고

 


그러니까 쟤가 일을 안하는거같아요. 믿는구석이있으니까. 어차피 엄마가주는거 아니까?..

 


유치하지만 어렸을때도 동생은 미술,피아노,태권도,합기도,속셈학원 다 다녔는데 저는 태권도잠깐,속셈학원 다닌것밖엔 없네요

 


또 몇달전엔 동생 호주로 일배우러간다고 몇백만원 들여서 보내더니 5개월만엔가? 하기싫다고 도로 한국왔어요.

 

200만원 정도 모아와서 엄마 100만원 주고 나머지는 지 옷사고 용돈 쓰고있구요 지금은 거의 다썼어요

 


좀 전에 너무 답답해서 쟤가 이제 돈달라해도주지말고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엄마가 맨날해주니까 저러는거아니냐고 그러니까

 


강아지랑 놀면서 제말 듣지도않더라구요

 


제가 계속 얘기하니까 갑자기 저한테 버럭..... 그만하고 가라고 내가왜니한테잔소리 들어야되냐고 막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너무열받아서 울면서 나도 이제 앞으로 쟤랑 똑같이 할테니까 나 도엄마 이제 돈 안줄꺼라고.. 서운해 하지말고 쟤가 돈벌어와서

 


엄마한테 생활비주고 그럴때 나도 주겠다고 하니깐 그럼 니 보험료 니가 내래요(엄마가 제 보험료를 내주고있어요)

 


그래서 동생껀 엄마가 다 내주면서 왜 내껀 내가 내야 되냐고 핸드폰 요금도 동생꺼 엄마가내주니까 엄마가 내껏도내주고

 


동등하게 해달라고했어요. 동생이 보험료,핸드폰요금 지가 다 낼수있는 상황이되고, 엄마생활비 줄수있게되면 나도 그때부터 주겠다고 했어요

 

어떻게보면 되게유치한건데 괜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동생 이번에 제주도로 노가다를 하러 간다네요? 제주도까지 왜가는지는 모르겠어요.

 

무튼 그래서 엄마가 제주도행 비행기표 끊어준다길래 그럼 나도 제주도 갔다오게 비행기표 끊어달라고 그러니까 10만원 주데요 받아왔어요

 


아 진짜 동생이 막내에 남자라 그런지 엄청 감싸고 도는데 답답해서 미쳐버릴지경이네요

 


제가 장녀라 금전적인것도 저한테만 바라는거같고........

 

어떻게보면 집에 아빠가 안계시니까 동생이 막내이면서도 집안의 기둥노릇을 남자답게 해야되는건데

 

엄마가 자꾸 애처럼 받아주고 무슨 철없는짓을 해도 다 넘어가주는 엄마가 너무 답답해요


제가 엄마한테 너무오냐오냐하지말라고 엄마가 돈달라면 다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니까 저러는거아니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저한테 역정내면서 니가 엄마가 혼내는걸 안봐서그렇지 니없을때 혼내고 한다고 그만좀 잔소리하라고 짜증난다고 그러네요.

 

엄마도 저한테 더 의지는 하고 있는것 같은데 저는 엄마가 안해줘도 알아서 할꺼라 생각하고

 

동생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려고하는 그런게 좀 있는거같아요

 

동생은 이미 제말은 전혀 듣지도않고요.. 나이차이가 얼마안나서 그런지 누나라고 생각안하는거같아요

 

뭐라고 잔소리해봤자 욕하고넘기고 그냥 이러거든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신경쓰지말고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제가 뭘 어떻게하든 엄마랑 동생은 안고쳐지겠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단 좀전엔 너무 화나서 앞으로 돈안줄거라곤 했지만

 

분명 마음이 풀리면 다시 엄마한테 돈 입금하고있을 제가 눈에 선하네요...

 

엄마가 동생앞에서 제 칭찬도 좀 해주고 기 세워주고 하면 저도괜히 뿌듯하고 동생도 저 무시하진 않을거같은데

 

동생앞에서 니누나 엄마한테 하는것좀 본받아라~ 이런얘기 한번을 한적이 없어요

 

생활비 주는것도 그냥 과감히 끊고 제 인생 그냥 혼자 알아서 살까요?

 

그냥 제가 무시하는게 답일지. 두사람 고치려고 노력해보는게 답일지........

 

너무 막막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잠도안오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