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남편 때문에 못 살겠어요!

간장부인2013.09.21
조회24,020

짠돌이 남편 때문에 못 살겠어요!


저는 올해 결혼 3년차 된 새내기 주부입니다
곧 태어날 아이까지 세 식구가 될 날이 머지 않았는데요
그런 저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남편의 짠돌이 습관을
혹시라도 아이가 배우지는 않을까 하는 것인데요

고수님들!
제 남편의 짠돌이 일화
정말 심각한건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지 조언 좀 해 주세요

사실 연애 초창기부터
남편의 짠돌이 습관을 몰랐던 건 아닙니다
첫 데이트부터 대기업 송년회장을 약속 장소로 잡았던 남편
이유인 즉,
자기가 사회를 보는 아르바이트를 했던지라
밥 값이 공짜라나요
처음에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요 이해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볼 때면 항상 얻어 온 상품권으로 해결!
공짜 이벤트만을 찾아 다니는 일은 물론이었구요

이런 남자가 데이트룩에 신경이나 썼겟습니까
1만원짜리 운동화는 1년 내내 신었구요
단벌신사로 저희 아버지께 선물로 들어온 바지를 사이즈가 맞아 줬더니
비싸서 떨려서 못 입겠다나요
미용실?! 그건 꿈도 못 꿉니다

하지만
생활력 강한 남편이기에 큰 결심했죠
이 남자 구원하리라

하지만 결혼식부터 메이크업 드레스 신혼여행 그리고 촬영까지
대다나다 우리 남편
어디서 그런 능력이 나오는지
모두 협찬으로 해결했구요

요즘도 밖에만 나갔다오면
뭘 그렇게 얻어 온답니다

얼마 전에는 친구한테 육아용품을 얻어 왔더라구요

저도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양제며 장난감 사주고 싶거든요

우리 남편!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댓글 74

333오래 전

Best절약도 적당히해야 미덕이지...... 왜? 식탁닦고 행주빨기 손아프지? 하고 아내 생일날에도 앞에 마트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물휴지 포장해서 가져다주지그래. 물론 절약이 나중에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거의 대부분의 부자들은 절약을 필수로 한다고 하지만 지나친 절약은 보기 안쓰럽다. 돈을 도대체 왜버는데? 나 아는분이 집에 재산이 정말 많은데 정말 궁상떨고 사신다. 자녀들이 창창한 대학생인데, 맥도날드를 정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옷도 중고등학생처럼 입고다닌다. 당연히 남자친구도 없고. 돈을 어떻게 행복하게 소비하는지도 모른다. 절약도 적당히 해야 미덕이다.

추석빰오래 전

Best저기요...욕하는건가요 자랑하는건가요...

김미영오래 전

<SBS 좋은 아침>에서 기획으로 부부 공방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섭섭한게 있다는 분들~ 서로에 대해 고민 있으신 분들, 그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스튜디오에 나와서 속 시원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속 풀이를 하며 부부간의 공방전을 펼치고 전문가들과 함께 부부사이의 해법과 합의점을 찾아 드립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부부의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이 가지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김미영 작가 010-9552-4472

MBC작가오래 전

어머니 안녕하세요 MBC 생방송오늘아침팀입니다. 짠돌이 남편 짠순이 아내에 관한 방송 준비중이고요. 남편이 짠돌이인 부부를 찾고 있던 중에 어머니가 남기신 글 보고 덧글 남깁니다. 혹시 저희와 촬영해보실 의사는 없으실까 해서요. 얼굴 노출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음성변조 모자이크도 가능하고요. 출연료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서나영 작가 010-3746-5017 촬영의사 여부 (거부하시더라도) 문자나 전화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TBC한예지오래 전

안녕하세요, 문지애의 작가 한예지 입니다. 어쩌면 지독한 짠돌이지만, 결혼식 전부를 협찬을 받을정도라면...정말 대단한 능력자시네요! 이라는 휴먼다큐 코너에서 글쓴이 부부의 사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보고 싶네요. ^^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02-2031-1912 b-side87@hotmail.com

EBS부부달오래 전

안녕하세요 EBS다큐 부부가 달라졌어요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걸 먹이고 입히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답답한 마음 터놓고 싶으시다면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전화번호:0226553412 홈페이지:http://home.ebs.co.kr/change2012

Chloe오래 전

우리남편도 엄청난 짠돌이예요. 시댁이나 저희집이나 못살지않아요. 그런데양쪽집안다 절약이습관인분들이라 둘다 보고자라서인지 막 펑펑 쓰는사람들보면 좀 이해가안가더라구요. 님이 스트레스받는거 충분히 이해가가요. 근데 남편이 어디에돈을쓰는지 잘 살펴보세요. 일단그렇게벌어서 님이나 처가 혹은 남의집 경조사에 쓰는걸 아까워한다면 그건 문제가있는거예요. 일테면 사람도리하는거요. 그게아니라면 복받은거라 생각하세요. 월세 방살면서 애한테 잇는거 없는거 다 사주고 사치하고 그러면서 남들 돈있는거 엄청부러워하는 인생들 주변에 많아요.

오래 전

흠 지지리 궁상이네요.... - 이말이 듣고 싶으신지.....?

그냥사세요오래 전

노후에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래요. 지금 당장보다 나중을 생각해서 사세요.

돈돈돈오래 전

돈은 버는것 보단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죠 왜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 라는 말도 있잖아요 돈을 무조건 아끼기보다는 주모있게 의미 있는 일에 쓰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나자신을 위한 자기개발에 투자을 목적으로도 쓰시구요. 돈의 노예되지 마시고 물질을 다스리는 복이 있길 바래봅니다 *^^*

오래 전

남편은 어떻게 하든 본인 알아서 하게 놔둬도 되지만 아이한테 들어가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절약하고 살면 아이들한테 안좋음...내가 그렇게 자라나서 암...우리집 절대 못사는거 아닌데 자라날때 먹는거 입는거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으로 하고 자랐음...물론 나는 그게 이상하다는 걸 모르고 있었음...다 커서 알았는데 문제는 그렇게 자라다보니까 커서도 어떻게 돈을 쓰는지를 모르게 되고 비슷한 경제사정인 친구들을 만나도 나만 소외되게 됨...하고 다니는게 너무 다르니까...갑자기 어른이 된다고 그런 감각이 똬 하고 생기는게 아니고 뭘 사도 자꾸만 나도 모르게 가장 싼거만 사려고 하게 되고 먹을 때도 그렇고 항상 돈에 궁상을 떨며 살아가는 습관이 몸에 배게됨...사람들한테 돈 쓰는 것도 잘 못하고...그래서 친구 몇 잃었음...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들이 나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싶음...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은 이런 나를 이해를 못했는데 나도 다커서야 지독한 궁상을 떨고 사는 부모님 (특히 엄마)의 영향이라는 걸 알게됨... 애들은 어느정도 적당히 수준을 맞춰줘야함...사치하라는게 아니라...우리 부모님은 그렇게 해서 돈은 좀 모으셨는데-건물 2개?- 하나도 부럽지 않음 솔직히...그리고 나는 절대로 내 아이를 그렇게 결핍을 느끼게 하면서 키우지 않을 것임....고기도 많아야 한달에 한번 먹고 그나마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커서 나와서 살면서야 내가 그렇게 고기를 좋아하는 걸 알게되었음....고기나 다른 단백질 제대로 먹고 자랐으면 키도 최소한 몇센티는 더 컸을 것 같음...생선도 항상 아빠가 먹다 남은 찌끄러기를 남동생 할머니랑 나누어 먹었음..옷도 항상 거지같이 입히니까 예쁘게 꾸미는 건 꿈도 못꾸고 살아서 젊고 좋은 시절 예쁘게 하고 다니지도 못했음....특히 여자애의 경우 자라면서 옷을 거지같이 입히면 난 이정도 가치밖에 없나보다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감... 제가 부인이라면 남편이 하는 건 그대로 두고 아이한테는 아이 필요에 따라 남편이 혹시 씀씀이에 머라고 하더라도 무시하고 적당히 맞춰줄거 같음...머라고 자꾸 하면 한번 정도는 결판을 봐야함...그렇게 하더라도 아이가 자라나면서 아빠를 부끄러워할 가능성이 있음...아이한테 들어가는거 터치 안하고 본인한테 쓰는 거만 절약하는 거라면 잘 이야기해서 아이를 이해를 시키면 됨...

hamster오래 전

대책없이 낭비하는 X 보다 백배 좋습니다 언젠가는 남편 존경하는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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