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女와 23男의 러브스토리

2013.09.21
조회918

안녕하세요~ 17살 여자 학생이에요ㅎㅎ

싸이 공감글에 설레는 썰들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설레하고 있는차에

저도 한번 톡커님들을 설레게 해보고자 처음 판을 써보네요부끄부끄

제목부터 알 수 있듯이 저랑 제 남자친구는 여섯살 차이나는 커플입니당><

지금부터 제가 설렜던 얘기들을 하려하는데 욕하실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통곡

그럼 시작할게요~~(편의상 음슴체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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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내 남친님과 사귀는걸 알고 있음

직접 말한건 아니고 남친이 집에 데려다 주는걸 우리집 창문에서 봤음ㅠㅠㅠㅠ

다행히 개방적인 분이시라 어렵게어렵게 설득해서 허락은 해주셨는데....

대신 조건이 생겼음ㅠㅠ

만날때는 엄마한테 허락맡고 만나는것임!!!ㅠㅠ

나는 분명 우리엄마가 한달에 한두번 허락해줄걸 알고있었음....

 

근데 우리 남친님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주의이고 나도 같은생각임

정말 사랑하면 기다릴수 있어! 라고 하지만 지금 초기에 시작하는 단계로선 자주만나는 커플들 보다는 감정이 쉽게 식을 수 있다고 생각함

(실은 전남친도 성인이었는데 두달에 한번도 못보니까 확실히 마음이 멀어지더라......)

 

무튼 그래서 남친이 쉬는날마다 몰래몰래 만나고 있음

몰래 만나서 그런지 너무 짧은 만남ㅠㅠㅠㅠ

만나서 밥먹고 집에 데려다주는정도????ㅠㅠ

그래도 우리커플은 일주일에 세네번 보는정도인데!!

헤어질때마다 많이 아쉬움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짧아요ㅠㅠㅠㅠ

 

 

 

 

 

흠... 서론이 너무 길었네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2주일 전쯤에 있었던 일임!!

그날도 역시 남친이 쉬는날이었고 내가 학교 끝날 시간쯤에 학교 근처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음!

남친이 쉬는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너무 늦는거임ㅠㅠ

나는 학교끝나고 남친 기다릴까봐 후딱 뛰어서 갔는데ㅠㅠㅠ

약속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하고 좀 기다리다가 남친한테 전화를했음

 

 

 

 

(앏-나 굵-남친)

 

오빠 어디야ㅠㅠㅠ 왜안와ㅠㅠ 언제와ㅠㅠㅠ

 

미안ㅜㅜ 금방갈게 이제내려내려ㅠㅠ

 

뭐하다늦었어!!!

 

아......  아빠가 영화좀 받아달라고 해서ㅠㅠㅠㅠ

 

헝..ㅠㅠ 어쩔수 없지...... 빨리왕!!!!!!

 

 

 

 

볼시간도 없는게 좀 안타까웠지만 남친을 본순간 섭섭함은 눈녹듯이 사라졌음!!!!!!

저 멀리서 남친님이 보이는데 안에 티를 입고 그위에 흰색 셔츠같은걸 입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

가까이와서 보니까 교복+_+ㅋㅋㅋㅋㅋㅋㅋㅋ

보자마자 하는말이 "이 교복 찾느라 늦었어ㅠㅠ" 이랬음ㅋㅋㅋㅋㅋㅋ

그전에 남친이 청바지에 티 혹은 반바지에 티 이렇게 무지무지 캐쥬얼하게 입고와서 교복같이 나름 정장느낌 나는 옷을 입고있는걸 본건 처음이었음

근데 키도크고 어깨도 넓어서 생각보다 진짜 잘 어울렸음ㅋㅋㅋㅋㅋ

 

너 교복데이트 한번도 못해봤을 것 같아서 교복 찾아서 입고와봤어ㅎㅎㅎ

 

이러는데 진짜 설렜음ㅠㅠㅠㅠㅠㅠㅠ

(남친도 제 전남친 어른이었던거 알아요ㅠㅠ)

정말 교복데이트 처음이었고.. 그냥 좋았음ㅎㅎ

솔직히 특별하고 느낌이 완전 다른것도 아니었고

그냥 KFC가서 햄버거 먹고 집에 데려다 준게 다였지만....

그냥 날 생각해준게 감동이었음ㅎㅎㅎㅎㅎ

 

 

 

 

 

 

 

아... 안설레나??? 나만 설레나????ㅠㅠㅠ 근데 무튼 이때 진짜 좋고 설렜음ㅎㅎㅎ

사람이 다시보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설렜던 이야기를 하나 더 하자면....(좀 짧아요ㅠㅠ)

 

 

 

 

 

우리커플은 전화를 많이 하는 편임

항상 나는 자기전에 남친은 퇴근길에 통화 꼭꼭 하구자고 많을때는 네시간 동안 통화해서 다음날 피곤한적도 많음ㅎㅎ

여김없이 그날도 자기전에 누워서 통화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집다왔다구 들어갔다 바로 나올테니 좀만 기다리라고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음

그래서 폰 만지작 거리면서 기다리고있는데 남친님한테 다시 전화가 왔음ㅎㅎㅎ

그래서 전화를 받았음

 

(얇-나 굵-남친)

 

여보세요??

 

.....(정적)

 

 

 

 

 

 

 

 

 

여보맞아요^^

 

 

 

 

이랬는데 정말정말 설렜음!!

남친이 목소리가 정말 좋음ㅎㅎㅎ

솔직히 내가 남친한테 반한건 목소리인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평소에 호칭 한번도 안쓰는데....

남친은 항상 나한테 야! 라고 부름ㅠㅠㅠㅠㅠ

가끔씩 ㅇㅇ아~ 이렇게 불러주면 난 정말 좋아 죽음ㅠㅠㅠㅠ

이정도로 정말 호칭을 한번도 쓰지를 않았는데.......

진짜 갑자기 이래서 더 설렜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해달라고 그랬는데 절대 안해줘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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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제가 설렜던 이야기인데... 왠지 톡커님들은 안설레실것같아요ㅠㅠㅠ

그냥... 설레는 이야기 말고 여섯살 차이나는 커플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해주세요ㅠㅠ

흠...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그리고 톡커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여섯살 차이나는 커플... 많이 보기 않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