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머무르는20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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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없이 본론.
그냥 내가 살아온 일생


위로 형제가 한명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장이꼬여 큰 수술을 하기까지하고 지금도 넘어지면 무릎이찢어져버리는 일이 다반사이지요. 저보다 1년먼저 태어난 친오빠입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대가족으로 2년전만해도 8명이서 한 집에살았습니다.

7살 어머니와 아버지가 분가를 하셨습니다.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이미 4살부터 할머니가 저희를 키우셨고 어머니는 밖으로 돌기 바쁘셨답니다.
오빠가 태어난 나이가 아버지가 19세이셨을때. (들은것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동갑이시라고합니다).
일찍 아이를낳고 결혼하셨기에 아마 하도싶은것이 많으셨나봅니다. 7살때 부모님은 분가를 하셨고
9살. 저와 할머니만 집에.있을때였슴니다
전화가왔고 내용은 다소 받아들이기 힘든것이었습니다. 늘 어머니가 언제오냐고물으면 “니가 커서 공부도잘하고 아빠랑 할머니말 잘들으면”이라고 하시더니 그날 전화를 받고 저를 부여잡고 우시며 어머니가 재혼을하셨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정이없었나봅니다 저는 슬픔대신 할머니를 울린 어머니가 미웠습니다.
그리고 10살. 할머니가 뇌출혈로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제기억으론 그때까진 그래도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는 무사히 수술을받으시고 휴유증도 없으셨지만 조금씩 저희 가족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부부싸움.
할머니또한 젊음나이에 4명의 아이를낳아기르시고 어머니없는 저희까지 기르시느라 지치셨나봅니다
과거 얘기를.들먹이시며 과거 통장을 따져대셨고 몸싸움까지 벌이셨습니다.
그러면서 때때로 저희와 같이살던 작은고모는 큰고모집으로 가곤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깨진 맥주병에 무릎을 다치시고 말리던 고모가 지쳐 집을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턴 점차 줄어들기시작했습니다.
간감히 말다툼이있으셨긴하지만 말싸움으로 끝을맽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표적이 된것은 저였습니다.
할머니는 저를 못마땅해 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나지그랬냐고 저에게 말씀하시때면 왠지 태어난것이 죄인듯이 울컥해졌습니다.
어느가을의 눈산등반에선 오빠와 다투다 잠시 토라졌고 신발에 들어간 눈을 빼기위해 걸음을 지체했습니다. 그것을 토라져서 그런것이라 착각한 할머니는 집에와서 제 머리체를잡고 땅에 박으면서 나무라셨고
아빠와 의형제를 맺으신 분에게 집에서도 큰아빠라고 불렀다며 너에게 큰아빠가 어디있느냐고 학원에나가려던 저를 붙잡고 손찌검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소한잘못도 소리를치시며 나무라시고 매를드시는일은 허다합니다
거기다 술을 드시는날에는 할아버지와 싸우시며 화풀이를 하시곤 합니다

밥은 학원에있는 시간의 밥때가 아니면 알아서 차려먹어야하고 아직도 저녘 6시만되면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냐고 소리부터 치십니다
오빠와 차별도 심해서 돈이없어지면 무조건 저부터 의심하고 제돈이 없어지면 오빠는 절대 글럴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울면 울지말라고 호통치는 집에 지금은 잘 울지도않고 큰소리로 우는법조차 까먹은듯이
스스로에게 강해지라고 호통치고
늘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러면서도 기대하고

친구들에게 털어놓기에는
그들이 저를 동정할까봐 불쌍해할까봐 그게 싫습니다. 그냥 따스한 위로한마디만 바랬는데 동정이딸려올까 그게 두려워서 친구들에게 주변인에겐 말못하고 익명으로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