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선 이직이 답일까요??

20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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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1년째 되어가는 25살 남자입니다.4년제 식영과 졸업해서 영양사로 단체급식 회사에 영양사로 입사했죠굉장히 보기 드문 남자 영양사입니다....;;문제는 영양사로 입사한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막상 영양사로 입사하고 보니 영양사로서 업무는 안하고 있네요...이 회사에는 일반직이랑 영양사/조리사처럼 전문직군 두개로 직군 분류를 하는데요..회사가 나름 대기업 계열 급식 회사라(이리 말하면 아시는 분들은 몇개로 추려지시겠네요...)처음엔 식품안전 위생 검열하는 부서에서 3개월 인턴생활을 했죠....이 땐 이게 참 재미 없었어요..근데 나름 본사생활이고 3개월쯤 하고 나니까 적응도 좀 되고 해서 의욕이 점점 타오르려는 찰나 현장으로 발령이 났죠....그래서 나름 영양사로서 업장에 운영에 대해 배우고 해보고 싶은터라 내심 좋아했죠 숙소 생활에 남들 보다 높은 연봉 아쉬울게 없었는데 요즘 들어 회의감이 자꾸 듭니다.영양사로서 메뉴를 짜거나 운영을 하는게 아니라 저에게 노무, 회계, 시설관리를 원하고 있죠.....사실 이런 업무만도 하고 있구요 경험상 안하는것 보다는 경험해서 정말 좋은 업무들이긴 하죠....하지만 문제는 전 영양사이고 전문직인데 일반직군이 하는일을 하면서 제 전문성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거죠...단지 라이센스 보유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애매모호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ㅠ실은 처음 현장에 저를 발령 내면서 인사과장님도 'xx씨는 현장에 솔직히 영양사로서 가는거 아닌건 알고 있죠?? 공장이고 해서 남자 영양사를 다들 별로 안좋아해요'라며 말하고 절 보냈죠...그래서 요즘 고민이 아직 젊은 나이이니 이직을 좀 생각하는게요이렇게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남자 영양사는 다른 여자 영양사가 하는일은 시킬 수 없다고 하는데 이럴 바에는 일반직으로 다른 회사를 가는게 어떤가 싶어서요 요즘 취업이 정말 전쟁이란 현실은 누구보다 잘 알죠........저도 어렵게 입사한 회사이니......사실 현재 있는 업장에서 어디로 발령이 날 수도 있는거고 그럼 연봉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죠......(울 회사는 일반직군이 연봉이 더 높거든요)그리고 이러다가 어디 진짜 경력으로 이직하고 싶을때가 되어도 영양사 전문 직군으로 되어 있어서 경력으로 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요즘 들어 내가 가고 싶은 전공이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전공은 남자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고 회사에서도 별로 의욕도 없어지고......회사사람들도 점점 싫어지고......하아......타지생활도 오래하니 몸도 안좋아지고 친구들도 잘 못만나고 하니 외롭고 재미도 없고....하루 11시간이 소정 근로 시간이니 늘 그 이상 업무도 하니 머리속이 자꾸 복잡해 지더라구요....과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너무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회사 1년차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드는데 이럴때 다들 어찌 넘기셨나요??과연 버티고 버티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제 직무 정체성을 제대로 찾는거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