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애기둘 맞벌이맘입니다..
시댁은 경상도 친정은 전라도 분들이십니다..
제사나 명절때 상차림을 보면 조리법이나 음식의 종류가 차이가 있다는걸 알았는데요..
친정은 생선을 기름에 굽지않고 찌고, 시댁은 보통때처럼 기름에 굽고...
바나나같은(시댁 큰아버님댁은 파인애플,메론) 과일은 안올리는데 시댁은 상에 올리고...
친정은 북어만 올리는데 시댁은 북어,홍합말린거,문어말린거다리??.. 전의 종류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튼 종류가 다른게 많아서 지역별로 제사지내는 방식이 틀리다는걸 알았는데요..
이번 추석때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은 밥과 국을 올려 밥제사를 지내냐고 물으셨고...
송편도 올리고 밥과 국 다 올린다고 하니 시댁은 양반집안이라 추석때는 밥과국을 제외하고 송편만 올려 송편제사 지낸다며..너희는 평민이라 밥제사지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마침 형님이 주방쪽에서 부르셔서 뒤돌아섰는데
순간 넘 당황하고 차례상 준비중이라 아무말 못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넘 안좋았고 다음날 서울 올때까지..지금까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지역적인 차이라고 말씀하시면 될껄..양반,평민이라 말씀하시는게 평소 저희 친정을 어떻게 보셨길래...
어머님이 평민이라 표현하신게 어떤 근거인지...
신랑이 시댁쪽에 친정에 대한 어떤 언급을 했었던건지...
제가 제 자식 이뻐하는 모습보시며,,시부모님도 제 신랑 더 이뻐하시며 키우셨을꺼라고 시부모님께 잘하라고 하셔서...
결혼하고 엄마라는 호칭을 달고나서는 어머니께 잘해드리진 못했지만 나름 잘해드리려 노력했는데...
앞으로는 같은 마음으로 어머니를 대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두서없이 쓴글이지만..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