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n헬로우n2013.09.22
조회199,404
안녕하세요~
30대를 향해 달리고 있는 20대후반 여자예요~

오늘 아침에 엄마랑 목욕탕에 갔다가 아줌마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여탕에서 싸우는거 몇번 보긴 봤지만.. 볼때 마다 느낀건데 참.. 음.. 좀 그렇더군요~

목욕탕에 가면 이것저것 바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유 바르고 때미는 아줌마들~ 요플레 바르고 때미는 아줌마.. 시커먼 뭔가를 온몸에 바르시는 아줌마 등등..~ 자기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 끝도없이 노력하는게 여자라죠~ ^^

그런데!! 오늘 목욕탕에 싸움이 난 이유는..

어떤 아줌마가 온몸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때를 미시는거 예요~ -_-_;; 안티푸라민 아시나요?? ㅎㅎ
약국에서 파는 파스냄새나는 연고요~

목욕탕에 냄새가 냄새가.. ㅡㅠㅡ

그걸 바르시고 때밀고 비누로 샤워도 안하시고 탕에 들어가셨다네요~ 윽....
보시던 어떤 아줌마가 직접 말하려다 카운터에 가서 얘기 했데요~ 저 아줌마한테 목욕탕에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런데 돌아온 답은..

"저 아줌마 올때 마다 저러는데 아무리 안된다 해도 말을 안들으세요~"

화가 난 아줌마는 안티푸라민 바른 아줌마에게 직접 가서 말했습니다~

"아줌마~ 여기 대중 목욕탕인데 안티푸라민 같은걸 바르시고 탕에 들어가시면 어떻해요?"라고 하자..

"때가 잘 나온데서 바르고 때 밀었어요~ 그리고 몸도 헹궜는데 문제있어요?" 라고 했답니다~

급 흥분한 아줌마는..

"비누칠을 하셨어야죠~ 그리고 안티푸라민 냄새 안나세요?? 진동하잖아요~ 여기 대중 목욕탕이예요~ 아줌마 혼자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구요~" 하자 때민 아줌마도 더 흥분하기 시작했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와서 사용하는건데 내마음대로 하지도 못해요? 내가 남들한테 피해줬어요??"

"냄새가 많이 나잖아요~ 사람이 거북할수도 있는 냄새를 여기서 사용하면 안되죠~ 이런게 피해예요~ 다같이 사용하는 곳에서 이러면 안되지.. 공공장소,공중도덕 이런거 몰라요? "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때밀이 아주머니들 출동하셔 말렸어요~ 그래서 급하게 마무리 되긴 했지만 머리끄덩이 쥐어뜯고 싸울까봐 겁먹었네요..ㅠㅠ

두분다 어찌나 씩씩거리시는지.. ㅎㅎㅎ

한바탕 소동이 나고 난후 사우나실에 들어갔더니 나이가 좀 있으신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세월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어서 거기에 맞춰 가야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아주 기본적인건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런것 조차도 안 지키면 나중에는 어떻게 되려고 그러나 몰라.. " 라고요..

제 생각은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사람으로 인해 불편했다면 그건 피해를 준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내 돈주고 사용하는건데, 내가 세금 낸건데 내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냐고 생각 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돈을 냈기때문에 사용하는건 맞지만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시지 마셨음 합니다~!!

목욕탕에서 안티푸라민 바르고 때미는게 신기해서 글써볼까 했는데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아.. 오늘 들은 얘긴데 사우나실에 온몸에 우유 바르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다네요.. ㅋㅋㅋ -_-;;;

댓글 157

bluesolar오래 전

Best안티푸라민은 또 첨들어보네...내가 이래서 대중목욕탕을 안감...

ㄱㄲㄱㄸ오래 전

Best난 얼굴에 된장 쳐 바르는 아줌마도 봤어 습한 목욕탕에 된장냄새 풍기는데 똥냄새는 저리 가라더라 지 쌍판이 매주덩어린데 거기에 된장을 쳐 바르는건 뭐라니

얘야오래 전

Best저런아줌마들 특성이 지밖에모르고 잘못된거 알려줘도 듣지도않으려고하고 자기말만하고 합리화시키려하고 뭐낀놈이 성낸다고하지.. "내돈주고 내가 들어와서 사용하는건데?" 이건뭐지-개소리? 지만돈주고 대중목욕탕이용하나? 때가잘나온데서 안티*라민바른단다 ㅋㅋㅋ 먹으서 몸에더좋다하면 삽으로 안티*라민 퍼먹을기세겟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고 천지분간도못하는 저런사람들은 인성이문제인건지 개념자체가 없는건지,,, 저러고 자기집에선 자식들 교육시킨답시고 교양있는엄마행세하것지.. 답도없다- 자기잘못절대인정안하지.. 저기 할머니말씀처럼..참--정말 기본적인거는 변하지말아야하는데 나도요즘사람이지만 답답하고 안타까울때가많다느끼는 사람중에 한명임. 목욕탕 주인분이 저런손님 안받는게맞는데 한동네사람이고 얼굴붉히기싫어 깝깝한 상황에받는건진모르겟지만... 저런 아줌마들때문에 손님다떨어지것다..

니거킬오래 전

읭?? 남탕에서는 이런일 없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남탕에서 개념없는 짓 하는 사람 단 한번도 못봤음

ggger오래 전

남자가 편해~

아줌마오래 전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bshop오래 전

남탕은 최소한 이런일은 없는듯.. 대중목용탕 여러번 가봤는데 남탕에서 몸에 머 바르는 아저씨는 못본듯

ㅋㅋ오래 전

무식해서 용감한거예요 그아줌마

seel오래 전

식초 가지고도 샤워하더라 ㅉㅉ 냄새 땜에 식겁함

하여간오래 전

여자들은 목욕탕 얘기를 들으면 저런이야기들이 참많다. 저희어머니도 한번 사우나다녀오셔서 화 엄청내시길래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온몸에 마요네즈바른여자가 대충물로 휘휘하고 탕으로 들어와서 탕안에 기름이 둥둥떠서 한마디했더니만 나이 처먹었으면 젊은사람들 일에 감나라배나라 하지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하다가 머리끄댕이잡고 싸우실뻔한거 참고 왔다길래....어머니태우고 바로 사우나가서 그년 나오길기다리다가 겁좀주고 무릎꿇고 빌게 한기억이 있네요........... 근데 여자들은 왜그렇게 몸에 뭔가를 바르는지...................

대다나다오래 전

차라리 안티푸라민이면 낫죠! 난 목욕 싸악~ 다 하고 마무리로 행구려고 샤워기로 향했는데 바닥이 미끌미끌.. 왠 기름칠이? 보니까 누가 참기름으로 마사지 했나봄; 다 씻었는데 짜증이.. 발바닥 다시 씻고 나옴. ㄷㄷ

막막함오래 전

사우나에 우유바르고 들어가면 뭐? 우유썩히고 삭히고 발효시켜 오거트만들어 나올려나? 참.. 개념없고 상식이하인 사람 참 많아~

25男오래 전

남자라서 그런지 이해가 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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