찼든 차였든 이별로 힘든 모든분들께 말씀드리고싶어요

힘내2013.09.22
조회14,703

저 역시 이별로 인해 많이 아팠던 사람입니다.

 

차여서 힘들어보기도 했고, 제가 깨고서 괴로워한적도 있습니다.

 

양쪽 입장이 다 되어본 저로서,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먼저 그사람도 후폭풍이 올까요..?고민하시는 분들...

 

차였든 찼든간에 후폭풍 반드시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사랑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겁니다..

 

엔조이였다? 감정없이 만났다? 하는 경우는 후폭풍 오기도 전에 다른 사람 만나고 다니느라 바쁩

 

니다 나는 또 엔조이 만들면 되는걸? 후폭풍은 개나줘라 합니다

 

근데 정말 사랑했다면, 어떻게 후폭풍이 안올수가 있겠습니까?

 

같이 걸었던 거리, 같이 먹었던 음식, 같이 들었던 노래, 받았던 편지, 선물 등등...

 

이렇게 많은 기억들이 남아있는데 생각안난다면 안나는척하는거죠...

 

다만 바람폈거나 정말 질려서 헤어지거나 갑자기 이별통보한 경우라면 얼마 동안은 홀가분하고 해

 

방된것 같아 기쁘고 자유로울 겁니다 그것도 한순간이에요...

 

후폭풍 오는 시기가 다를뿐이지 후폭풍은 사랑했던 커플이 이별하면 당연히 따라오는겁니다

 

두번째, 이별을 통보하신 분들...

 

이중엔 나중에 제정신을 차리고 내가 왜그랬을까 난 그사람에게 상처만 안겨줬어..난 나쁜년이야

 

죄책감들고 미안해서 미칠지경이신 분들 계실겁니다

 

이 사람만큼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맞춰준 사람없었는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다...

 

후회하고 계신 분들 분명히 계시죠?

 

그래서 다시 잘해보고 싶은데, 잡고 싶은데 이미 상처를 준 입장이라 잡기도 미안하고 날 미워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그 잡고 싶다는 마음이 단순히 외로워서, 허전해서 가 아니라 진짜 사랑이라면

 

찬 사람이 잡으세요..상대방이 먼저 잡길 바라지말고요..그리고 진심을 담아 말씀하세요

 

차인사람들은 이미 한번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의 문 쉽게 안열수도 있습니다

 

이제와서 왜이러냐 난 너 다잊었다 모진말로 쏘아붙이겠죠..

 

그렇지만 진짜 사랑이라면 주저하지말고 한번은 꼭잡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상대방이 받아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잡는게 아니라 지금 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생각

 

으로 잡으세요 혹시 거절당한다 하더라도 나는 속시원하게 할말 했다 홀가분할 수 있게요..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릴게요..바람나서 이별하신 분들  그 바람핀 당사자분들...

 

잡지마세요 내가 제정신 차렸다 싶어도 잡지마세요..

 

바람이요?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피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시 잘되고 나서 여유로워지면 또 딴사람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같은패턴 반복이에요

 

그렇게 되면 상대방에게 두배의 상처는 남겨주는 겁니다 예의에요 붙잡지마세요

 

이미 한번 내사람이라고 쉽게 느낀 사람 다시 사귄다고 해서 소중함 알게되는거 잠깐입니다

 

처음엔 그러겠죠 이런 사람을 두고 내가 한눈팔다니...조금만 지나보세요 또 그럽니다

 

상대방의 바람으로 이별의 고통 겪으신 분들...잡는다고 해서 잡히지 마세요

 

사람 안변합니다 혹시나?하는 기대 하지마세요 경험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상황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이별통보를 했을거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라면, 후회하지 말자구요

 

신중한 결정이었고 서로를 위해 이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거라면 무슨 고민을 하시나요...

 

그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니었을까 혼자 되풀이하면서 고민하기 전에 내가 한 선택이 옳은거야 생각

 

하시고 내가 선택했던 결정을 했을때 만족도 100, 나머지 경우를 0으로 낮추시면서 자신의 선택을

 

믿으세요 이미 선택한걸로 후회하고 고민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지 않나요..?

 

세번째, 이별을 통보받으신 분들...

 

아직 난 사랑이 남아있는데 그사람은 아닌가봐 나이제 어떻게 잊지..

 

잊는 방법 고민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거 고민하지 마세요

 

잊어야지 잊어야지 세뇌시킬수록 그사람만 떠오릅니다

 

코끼리 생각하지마 하면 코끼리 생각나는 것처럼 억지로 잊자 잊자 할수록 더생각만납니다

 

이럴때는 생각하세요 더이상 할 생각이 없을때까지 계속 하세요

 

울고 싶으면 울고 같이 찍었던 사진 보고싶으면 보고, 마음껏하세요

 

그렇게 며칠간 지속되고 나면, 조금은 먹먹했던 속이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다 잊은거냐구요?설마요..잊는 방법같은거 없습니다 잊을수도 없고요

 

그사람을 많이 사랑했기에 이렇게 힘든건데 사랑한 사람을 어떻게 잊습니까

 

무뎌지는거죠 시간속에서...마음속에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제 중심부가 아닌 가

 

장자리 정도로 이동하는 것 뿐이죠 이게 차이가 많이 안날것 같죠?

 

차이큽니다 무슨행동을 하든지간에 그사람과 엮어서 생각했다면, 이젠 문득문득 떠오르는정도?

 

내삶의 거의 모든부분을 차지하는게 그사람 생각이었다면 이젠 가끔 생각나는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꺼야 <<이별한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죠?

 

저도 저말 치가떨리게 싫어했습니다 제가 힘들어할때마다 저러더라고요

 

근데 인정하기 싫어도 저것밖에 답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말 괜찮아지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거고, 힘들다고 해서 그때 딱 괜찮아지

 

는 방법이란건 존재하지 않는거니까 그렇게 힘들다가 어느새 보면 조금 무뎌진 자신 발견할거에요

 

결국 잊으라고 노력하지 말라는겁니다 나 슬프면 슬프다 힘들면 힘들다 표현하며 맘껏 우세요

 

그런 분들 조금이나마 마음덜어드리려고 헤다판이 존재하는것 아닙니까

 

아픔은 나눌수록 줄어드는거니까 혼자 속앓이하지마시고 표출하세요

 

울다보면 어느날은 거울을 보며 내가 이렇게까지 망가졌네 생각하면서 더서글퍼집니다

 

이때, 생각해보세요. 정말 미칠지경이면 내 모습이 어떻든 안중에도 없습니다

 

폐인이 되든 말든 그사람 생각하기 바쁩니다. 근데 내모습을 한번쯤 돌아본다는 건,

 

조금의 여유는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럴땐,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내가 지금 이렇게 망가져있는것보다 자기관리를 열심히해서 더 근사해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보

 

는건 어떨까? 저는 이생각을 하지못하고 폐인같이 지내다가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좀더 근사해진다면 재회확률은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잡고싶다 고민하시는 분들.....정말 간절하다면 잡으세요

 

내가 잡아야 후회라도 안할것 같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마음이라도 표현하고 싶다 하면 잡으세요

 

상대가 바람핀경우 제외에요 바람 용서?그딴거 없습니다 다시시작하면 또 힘든일 연속이에요

 

바람으로 인해 헤어진 커플이 다시 사귀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서로간의 믿음이 깨졌다는 겁니다...믿음이 깨진 상태에서 어떻게 사이를 지속할수 있습니까..

 

그사람 한번만 더 믿어보자 다짐하지만 마음속에선 자기도 모르게 그사람 의심하고 있습니다

 

말투가 조금만 바뀌어도 바람피고있는건 아닐까..딴 사람이 생긴건 아닐까..온갖 생각 다듭니다

 

설마...다시는 안그럴거야 하는 믿음이 자신에게 아픔만 더 안겨준다는 사실..왜 모르시나요..

 

 

잡았는데 상대가 거절했다 물론 힘듭니다 두번이나 거절당한거니까요..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잡았는데도 그사람이 돌아올 생각을 하지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정말 마음이 떠난거에요 미련갖지 말자구요..미련가질 이유 하나가 줄어드는건데

 

조금은 속이 뚫리시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이별하신 모든분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거 잘압니다...

 

어떤 이유로 헤어졌건 ,누가 더 힘들거다 아니다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별은 누구나 힘든거니까요...

 

그치만 이별은 또다른 만남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정말 인연인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만납니다

 

인연이 아닌 사람은 서로가 짝이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에 옆에 없는게 맞구요

 

인연인지 아닌지는 때려맞힐수도 없는거고, 지내봐야 아는겁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혹시나 안맞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