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로 간 사랑하는 아들 승준이에게!너의 고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하고 바램하면서 아빠가 너무도 사랑했던 우리 아들을 오늘은 마음껏 그리워 해 보고 싶구나.너와 함께한 만 10년하고도 55일 동안을 살아오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평생 넘어야 할 크고 작은 산을 그 짧은 기간동안 수없이 많이 넘으면서 우리 가족들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절망했었니.어느 부모가 자식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인들 안 해 보랴마는 어린 너를 고쳐 보겠다고 조선팔방으로 미친 듯이 뛰어다닌 것이 몇 년이었니. 그리고 네가 심하게 아프다는 연락을 받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안 곤하였지. 그러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네 생각으로 갈팡질팡하며 마음만 바빴지.장애인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힘든 우리나라의 복지제도에서 장애인수첩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에 부딪쳤을 때 엄마, 아빠가 얼마나 많이 힘들어하고 울었었니.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고 절망하던 일 그래도 입학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3년동안 입학유예를 해가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슬펐던지. 입학통지서가 다 젖을 정도로 눈물을 쏟았던 지난날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너였기에 끝까지 너를 포기할 수 없었단다.이제는 이 모든 것을 추억 속의 빛 바랜 한 장의 사진으로 돌려버리기에는 너무 허무하고 가슴이 아프구나.빈 껍데기만 남은 듯한 모습으로 흐느적거리는 엄마의 모습에서 ′승준아 너를 조금만 아니 적당하게 사랑할걸′ 하고 읊조리는 엄마의 흐느낌을 들을 때면 이 아빠의 마음이 또 한 번 무너져 내린단다. 10년이란 세월이 이제는 짧게만 느껴지며 너무도 사랑했던 아들 승준이에게 그동안에 순간순간 미안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오르며 그때 왜 그랬을까하고 아무 소용없는 때늦은 후회를 한단다. 승준아 용서해 줄 수 있겠니.승준아!!! 너를 많이 사랑했다는 그 사랑이란 단어 앞에서 아빠의 미안한 마음을 용서받고 싶구나.늘 시간에 쫒기며 하루일과가 너와 함께 시작해서 너와 함께 마무리가 되었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도 부러웠고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일상의 생활들이 이 아빠에게는 무척 부럽게만 느껴졌단다. 그래서 너에게 못할 말도 많이 하고 미워도 했었지.이제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너의 예쁜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지금의 현실 앞에서 이 모든 것들이 네가 곁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단다. 미안하다 승준아.사랑하는 승준아!부디 좋은 곳, 고통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이승에서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모든 삶들을 모두 누리고 살아가도록 오늘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마.이 다음에 예쁜 건강한 천사의 모습을 이 아빠는 꼭 보고싶단다.부탁한다 승준아.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바른 삶을, 좋은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그리고 꼭 너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램 한단다.네가 하늘나라로 가는 마지막 순간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텐데 이 아빠는 너를 뒤로하고 아빠 방으로 가서 잠을 청하였지. 너는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말이다. 승준아 이 잘못을 아빠는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되겠니. 너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말이다.너는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도 말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너의 고통을 아빠는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지냈지. 이 세상에 태어나 말 한마디 못해보고, 두 발로 스스로 한 번도 걸어 본적이 없고, 마지막 4년은 배에다 튜브를 꽂아 그 줄을 통하여 영양가 없는 물같은 멀건 죽을 먹으며 손가락 하나 스스로 꼼짝하지 못하고 방 한쪽에 누워지내다가 하늘나라로 갔지.이제와 너에게 잘못을 빌어본들, 용서를 청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니.정말 미안하다 승준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말이다.너의 호흡이 멈추고 얼굴색이 변하자 이제는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며 축 늘어진 너를, 너무도 사랑했던 아들 승준이를 넋을 잃고 한참 동안 끌어안고 마지막 체온을 한 번 더 느껴볼려고 오열하던 엄마의 모습을 아빠는 잊을 수가 없단다.너를 너무도 사랑했던 엄마는 너의 곁에서 하루저녁에도 열 번 이상씩 일어나며 잠 한 번 제대로 못 자고 몇 년을 그렇게 지켰는데 말이다. 끝내 너는 하늘나라로 가버렸구나.사랑하는 아들 승준아!너와의 영원한 육신의 이별의 장소인 진해, 너를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은 이 나쁜 아빠. 그 때 너는 얼마나 뜨거웠겠니. 형이랑 비통한 심정으로 그 불구덩이 앞을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그 자리를 지켰었지.그리고 한 줌밖에 안되는 너를 마지막으로 받아들었을 때 세상이 왜 그리 밉고 야속하던지.너의 병을 고쳐보겠다고 그렇게도 몸부림을 쳤었는데. 그리고 수많은 고통과 아픔과 눈물도 삼켰는데... 결국은 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밖에 없다는 것에 이 아빠의 무능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하며 돌아서야 했단다.한 줌의 너를 받아 엄마에게 주었단다. 엄마는 늘 너를 어루만지던 체온과 너무나 똑같아 너를 한참동안 품에 꼭 안고 입도 맞추며 다시는 느끼지 못할 따뜻한 체온 느끼며 너를 오랫동안 꼭 안고 있었단다. 그렇게 너를 안고 있다가 강물과 바닷물이 함께 만나서 태평양까지 간다는 명지, 그곳에서 너와의 이승에서의 마지막 인연의 끈을 놓았단다.사랑하는 아들아!! 지금 넓은 세상 구경 잘 하고 있니.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니. 이 아빠는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면서 너의 예쁜 모습을 꼭 한 번 보고싶단다.갸날프기 그지없는 조그마한 체구의 아픈 몸으로 한쪽 공간에만 늘 누워있었는데 네가 떠난 지금 너의 빈자리가 왜 그리도 크고 넓은지. 온 집안이 썰렁하고 온기 하나 없이 썰렁하기만 하구나. 너는 걸을 줄도, 말할 줄도 혼자서는 먹을 줄도 모르고 길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머나먼 낮선 길을 잘 찾아가서 하루 하루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 아빠는 늘 걱정이란다.사랑하는 아들 승준아!아빠, 엄마, 형은 너를 너무도 사랑하고 이뻐했단다.부디 잘 지내고 있다가 다음에 우리 가족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나 이승에서 누리지 못했던 것, 해보지 못했던 것 다 하고 지내자.그때까지 늘 너를 가슴속에 안고 있을게.잘 지내라 승준아.오늘이 너를 보낸지 꼭 23일째 되는구나.아빠가 두서 없이 글을 쓰며 너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본단다.사랑하는 아들 승준아. 안녕....................이글은 MBC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
500자의 감동
하늘 나라로 간 사랑하는 아들 승준이에게!
너의 고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하고 바램하면서
아빠가 너무도 사랑했던 우리 아들을
오늘은 마음껏 그리워 해 보고 싶구나.
너와 함께한 만 10년하고도 55일 동안을
살아오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평생
넘어야 할 크고 작은 산을 그 짧은 기간동안
수없이 많이 넘으면서 우리 가족들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절망했었니.
어느 부모가 자식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인들 안 해 보랴마는
어린 너를 고쳐 보겠다고 조선팔방으로
미친 듯이 뛰어다닌 것이 몇 년이었니.
그리고 네가 심하게 아프다는 연락을 받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안 곤하였지.
그러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네 생각으로 갈팡질팡하며 마음만 바빴지.
장애인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힘든
우리나라의 복지제도에서
장애인수첩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에
부딪쳤을 때 엄마, 아빠가 얼마나
많이 힘들어하고 울었었니.
초등학교 입학통지서를 받고 절망하던 일
그래도 입학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3년동안 입학유예를 해가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슬펐던지.
입학통지서가 다 젖을 정도로
눈물을 쏟았던 지난날들... ...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너였기에
끝까지 너를 포기할 수 없었단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추억 속의
빛 바랜 한 장의 사진으로 돌려버리기에는
너무 허무하고 가슴이 아프구나.
빈 껍데기만 남은 듯한 모습으로
흐느적거리는 엄마의 모습에서
′승준아 너를 조금만 아니
적당하게 사랑할걸′ 하고 읊조리는
엄마의 흐느낌을 들을 때면 이 아빠의 마음이
또 한 번 무너져 내린단다.
10년이란 세월이 이제는 짧게만 느껴지며
너무도 사랑했던 아들 승준이에게
그동안에 순간순간 미안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오르며 그때 왜 그랬을까하고
아무 소용없는 때늦은 후회를 한단다.
승준아 용서해 줄 수 있겠니.
승준아!!!
너를 많이 사랑했다는 그 사랑이란 단어 앞에서
아빠의 미안한 마음을 용서받고 싶구나.
늘 시간에 쫒기며 하루일과가
너와 함께 시작해서 너와 함께
마무리가 되었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도 부러웠고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일상의 생활들이
이 아빠에게는 무척 부럽게만 느껴졌단다.
그래서 너에게 못할 말도 많이 하고
미워도 했었지.
이제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너의 예쁜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지금의 현실 앞에서 이 모든 것들이
네가 곁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단다.
미안하다 승준아.
사랑하는 승준아!
부디 좋은 곳, 고통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이승에서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모든 삶들을 모두 누리고 살아가도록
오늘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마.
이 다음에 예쁜 건강한 천사의 모습을
이 아빠는 꼭 보고싶단다.
부탁한다 승준아.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바른 삶을,
좋은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그리고 꼭 너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램 한단다.
네가 하늘나라로 가는 마지막 순간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텐데
이 아빠는 너를 뒤로하고
아빠 방으로 가서 잠을 청하였지.
너는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말이다.
승준아 이 잘못을 아빠는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되겠니.
너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말이다.
너는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도 말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너의 고통을
아빠는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지냈지.
이 세상에 태어나 말 한마디 못해보고,
두 발로 스스로 한 번도 걸어 본적이 없고,
마지막 4년은 배에다 튜브를 꽂아
그 줄을 통하여 영양가 없는 물같은
멀건 죽을 먹으며 손가락 하나 스스로
꼼짝하지 못하고 방 한쪽에 누워지내다가
하늘나라로 갔지.
이제와 너에게 잘못을 빌어본들,
용서를 청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니.
정말 미안하다 승준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말이다.
너의 호흡이 멈추고 얼굴색이 변하자
이제는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며 축 늘어진 너를,
너무도 사랑했던 아들 승준이를
넋을 잃고 한참 동안 끌어안고
마지막 체온을 한 번 더 느껴볼려고
오열하던 엄마의 모습을
아빠는 잊을 수가 없단다.
너를 너무도 사랑했던 엄마는 너의 곁에서
하루저녁에도 열 번 이상씩 일어나며
잠 한 번 제대로 못 자고
몇 년을 그렇게 지켰는데 말이다.
끝내 너는 하늘나라로 가버렸구나.
사랑하는 아들 승준아!
너와의 영원한 육신의 이별의 장소인 진해,
너를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은
이 나쁜 아빠.
그 때 너는 얼마나 뜨거웠겠니.
형이랑 비통한 심정으로
그 불구덩이 앞을 하염없이 눈물 흘리며
그 자리를 지켰었지.
그리고 한 줌밖에 안되는 너를
마지막으로 받아들었을 때
세상이 왜 그리 밉고 야속하던지.
너의 병을 고쳐보겠다고
그렇게도 몸부림을 쳤었는데.
그리고 수많은 고통과 아픔과
눈물도 삼켰는데...
결국은 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밖에 없다는 것에 이 아빠의 무능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하며 돌아서야 했단다.
한 줌의 너를 받아 엄마에게 주었단다.
엄마는 늘 너를 어루만지던 체온과
너무나 똑같아 너를 한참동안 품에 꼭 안고
입도 맞추며 다시는 느끼지 못할
따뜻한 체온 느끼며
너를 오랫동안 꼭 안고 있었단다.
그렇게 너를 안고 있다가
강물과 바닷물이 함께 만나서
태평양까지 간다는 명지, 그곳에서
너와의 이승에서의
마지막 인연의 끈을 놓았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지금 넓은 세상 구경 잘 하고 있니.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니.
이 아빠는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면서 너의 예쁜 모습을
꼭 한 번 보고싶단다.
갸날프기 그지없는 조그마한 체구의
아픈 몸으로 한쪽 공간에만 늘 누워있었는데
네가 떠난 지금 너의 빈자리가
왜 그리도 크고 넓은지.
온 집안이 썰렁하고 온기 하나 없이
썰렁하기만 하구나.
너는 걸을 줄도, 말할 줄도
혼자서는 먹을 줄도 모르고 길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머나먼 낮선 길을 잘 찾아가서
하루 하루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 아빠는 늘 걱정이란다.
사랑하는 아들 승준아!
아빠, 엄마, 형은
너를 너무도 사랑하고 이뻐했단다.
부디 잘 지내고 있다가 다음에
우리 가족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나 이승에서 누리지 못했던 것,
해보지 못했던 것 다 하고 지내자.
그때까지 늘 너를 가슴속에 안고 있을게.
잘 지내라 승준아.
오늘이 너를 보낸지 꼭 23일째 되는구나.
아빠가 두서 없이 글을 쓰며
너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본단다.
사랑하는 아들 승준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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