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2013.09.23
조회1,056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제가 21살부터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같은 학교여서 어쩌다보니 같이 살고있습니다.

물론 서로 결혼할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었고 부모님들도 다 뵙고 사위,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근데.. 제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어른들이 그러시잖아요.. 결혼하고싶은 사람은 한눈에 보인다구요..제가 그런 사람을 만난거에요.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 생각하면 내가 힘들겠다..살면서 스트레스 받겠지?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면서 지금 남자친구랑 만난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결혼하고싶은 남자는 저 동거하는것도 알고 이해해줄수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지금 남자친구랑 바로 헤어지고 그 남자한테 가고싶은데.. 졸업도 얼마 안남고 같이 살고 있는 입장이라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어요..기다려준다고 하구요..



근데..자신이 없어요..지금 남자친구는 나랑 당연히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너무 큰 상처를 주는게 아닌가..하구요.. 전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마음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물질적으로는 힘들더라도 마음적으로는 많이 의지하고 싸울것 같지도 않고..

제 행복을 위해선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는게 좋겠죠?



부모님들..그리고 지금남자친구랑 당연히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정말 힘들어서 그래요..23살 어린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며 결혼 우습게 생각하면서 올리는거 아니구요..
제가 결혼은 일찍하고싶어서 항상 진지하게 생각해왔던 거에요..같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어서 시험 합격하면 지금 남자친구랑 바로 결혼할 생각이엇구요..
근데 이런일이 생겨서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어서 올리는거에요...무슨 답이 나오는건 아닌거 아는데..그래도..뭔가 답답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