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간접흡연 때문에 미치겠어요

비흡연자2013.09.23
조회35,311

안녕하세요 복도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온지는 이제 2년 가까이 되었는데 이사 온 첫 날부터 간접흡연때문에 미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집에는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어서 그동안은 적어도 집 안에서는 쾌적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사온 이후로 하루에도 수차례 간접흡연을 하다보니 목이 많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다니기도 했을 정도로 건강도 나빠지고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닌 상황입니다..

 

일단 이사 당일부터 이야기하자면 이삿짐을 나르고 있는데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길래 이삿짐센터에서 오신 분들이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운 줄 알았습니다.

가족 중에서는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피신 적 없다고 해서 이삿짐을 나르느라 창문이랑 문이 모두 열려 있어서 밖에서 냄새가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사하고 시간이 지나니 담배냄새가 어디서 들어오는지 알겠더라구요.

화장실 환풍기, 베란다, 복도쪽 창문 이렇게 3군데였습니다.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담배냄새가 심하고 뿌연 연기가 가득한 일도 있었고,

샤워 중인데도 담배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머리를 다 감고나서도 샴푸 향이 아닌 담배냄새가 밴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환풍기는 테이프로 꽉꽉 막아버렸구요.

 

그리고 집 구조상 베란다와 문을 둘 다 열지 않으면 맞바람이 칠 곳이 없어서 집이 후덥지근한 편입니다.

에어컨을 틀 때에는 괜찮은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문을 열어놓거든요.

그런데 베란다와 복도에서 담배피시는 이웃들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베란다 쪽에서는 몇 시간에 한 번쯤 냄새가 나는데 같은 층에 사는 아저씨 둘 때문에 정말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희 집이 복도 가운데쪽에 위치했는데 왼쪽 끝집과 오른쪽 두번째집 아저씨들이 자꾸 복도에서 담배를 피시더라구요.

특히나 오른쪽집 아저씨는 담배를 피실 때 본인 집 문은 꼭꼭 닫으시고, 복도 가운데(저희집 앞이나 옆)로 와서 담배를 피더라구요.ㅡㅡ

본인 가족은 담배냄새 못 맡게하고 이웃들한테만 피해를 주겠다는 건지 뭔지.

 

이런 상황에서 담배냄새를 안 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이랑 문을 모두 닫아놓고 사는 것이겠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덥다면서 자꾸 문이란 문은 다 열어두세요...

솔직히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치안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거든요.

임대아파트여서 서민들이 주로 살고, 이사온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제가 살고 있는 층 복도에서 어떤 여자분이 밤늦게 귀가하다가 범죄에 휘말릴 뻔한 일도 있었구요.

그런데도 어머니께선 자꾸 문을 열려고 하시니 이 아파트로 이사한 후로 싸우기도 자주 싸웠습니다.

솔직히 현관문이랑 복도쪽 창문만 닫아도 담배냄새를 덜 맡고 비교적 안전하게 살텐데 말이죠.

 

에휴...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흘렀는데 제가 원래 하려던 말은 아파트 복도에서 담배를 못 피우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관리사무소다운 곳도 없어서 어디에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아저씨 두 분께 직접 말하자니 해코지 당할까봐 무서운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한다고 한들 들어주실지도 모르겠구요.

(두 분 다 하루종일 집에 계신 걸로 보아서 직장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괜찮은 방법 아시는 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ㅠㅠ

댓글 45

오래 전

Best그놈의 담배. 집에서 문닫고 독방에서 피세요. 왜 남한테까지 악영향을 끼치는지. 에휴

고민이네요오래 전

Best진짜 아파트 흡연실을 따로 만들던가 했으면 좋겠어요.ㅜ 우리집도 복도식이라 빨래 베란다에 널고 출근했다 돌아오면 빨래에서 담배냄새나고..ㅜㅜ 더워도 베란다 문도 못 열어요 짜증나요...ㅜㅜㅜㅜㅜㅜ

쿄쿅오래 전

Best이웃간에 얼굴붉히고 이런거싫어서 정작 말을못하는게 현실이죠ㅜㅜ 저희고 그렇다는.... 여름에는 그나마 바깥쪽으로 선풍기를 틀어놔요 그럼 연기 집으로 안들어와요 모두들 간접흡연에서 자기건강과 가족건강 지킵시다!

ㅇㅇ오래 전

저도 화장실 담배냄새 때문에 미치겠어요... 저희 집엔 담배피는 사람이 없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담배냄새가 나더라구요. 처음엔 페브리즈같은것도 뿌려보고 그랬는데 담배냄새에 페브리즈를 많이 뿌렸더니 더 지독한 것 같기도 하고... 결국엔 환풍기까지 달았지만 하루종일 환풍기를 틀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냄새가 너무 심해지고 매일매일 나기 시작하자 저희 아빠가 엘레베이터에 글까지 붙이셨지만 효과는 전혀없고 냄새는 계속 나네요... 물론 흡연자분들은 담배피는거 자유고 자기 집에서 담배피겠다는데 뭐라하냐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이사오고나서부터 안맡던 담배냄새를 맡으려니 미치겠습니다. 저도 저희 집 화장실을 맘대로 못쓰고...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끼리 배려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진짜로오래 전

남 생각하는 흡연자는 절대 냄새 안나게 조심히 피죠~ ㅎㅎ 제 주위에 흡연자도 다들 신경써서 조심히 피해 안 주게끔 핍니다. 나이가 많던 작던 똑같이요~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흡연이 몸에 좋은거라면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안 좋으니 금연해라~ 해라~ 하는거 아닙니까? 흡연자분들 싸잡아 욕 하는건 아닙니다. 몇몇 무개념 분들 때문에 전체가 욕 먹는듯;; 제발 피해 주지말고 담배 피웁시다.

오래 전

공동주택에서ㅁ매너란 눈곱만큼도찾아볼수없는 이기적인흡연자섀끼들은 ..확...폐암으로....뒤..ㅈ.....후...내가참는다..우리집아랫층 아저씨야 작작쳐피워라 똥싸면서도담배피나 환풍기로 올라와서는...후...진짜.ㅡ아주그냥똥꾸멍을멍을그냥....아오..열받아

솔직한세상오래 전

http://pann.nate.com/talk/319414744 -------------- 김포시, 간접 흡연 방지 금연아파트 지정 http://news1.kr/articles/1223271

ㅇㅇ오래 전

옛날엔 걍 닥치고 잘들 살더만 금연열풍일고나니 드럽게 유난들떨고 지랄들한다. 꼭 지아부지 담배피는데서 자란것들이 더 지랄이여. 새삼스럽게 인제처음 간접흡연하는거마냥.

으음오래 전

건드리면 싸움만 날껄요 나도 옆집 여편내때 담배때문에 빡처서 확지를까도 했지만 얼굴 붉히기 싫어 감내하는 중입니다 ㅡㅡ

아줌마오래 전

빌라 1층사는데 집 앞뒤로 주차공간에서 담배펴댐 집으로연기 다들어오고 애기들 있다고 몇번을 애기하고 남편 쫒아나가 욕함 도망가고.... 담배한갑 불붙여서 꺼꾸로 입에 처박아주고싶음.....

꿍디꿍디오래 전

제가살고있는곳도 복도식이에요 그래도몇년전부터는 금연아파트라고 아파트안에서 담배못피우게 규정되가지고 별불편함은 없는데 진짜 가끔 담배연기들어와요.... 거실베란다통해서도 심지어 자려고 방에누워있는데도요 여름이라솔직히 더우니까 문열어놔야하잖아요.. 아 제발 흡연자분들..금연자들도 생각하셔서 개념좀 지키셨으면좋겠어요 전욕도했어요 그리고복도 나가서 막찾으니까 아랫집?인가 거기서어떤남자가 복도에서피고 있는데 그게들어온거에요 딱말했어요 담배냄새 지금 내방으로 들어오니까 거기서피지마시라고 그나마 개념있으셨는지 사과하시고는 그담부터안보이더라구요 그래도가끔냄새들어와요 어디선가

담배냄새ㅠㅠ오래 전

계단식도 만만치않아요ㅠㅠ 우리 아래아래집에는 골초가 두명있는데, 새벽에도 안자고 담배를펴서 자다가 숨이 턱 막혀서 깬적도 여러번있어요. 둘이 번갈아 피니까 3~5분마다 한번씩 냄새가 나네요. 관리사무소에서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뿐이고, 문앞에 붙여놔도 소용없고.. 제발 아파트에서 흡연금지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신고해도 처벌규정은 없어서 어떻게 할수가없네요ㅜㅜ

개똥뮤지션오래 전

우리 집 바로 옆 비상계단에서 6명이 정기적으로 담배 피움. 담배야 그렇다고 쳐도 침 뱉는 거 소리 들리면 혀를 잘라버리고 싶음. 복도 지나가면서 꼭 우리 집 앞에서 침 뱉는 사람 있음. 언제 한 번 뒤통수 오지게 때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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