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잔한 마음을 가진 내 자신이 너무 미워요 ㅠㅠ

165女2013.09.24
조회90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흔녀입니다.

 

정말 ㅜㅜ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읽기만 하다가 톡이라는걸 한번 써보네요

다른사람들에게 말하기조차 스스로 창피하다고 느낄정도라... 익명인 게시판에 한번 올려봅니다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스스로가 너무 쪼잔(?) 답답(?) 합니다

 

한가지 가장 최근의 예를 들자면요

친한 고향 친구들이 9-10명 정도가 있습니다 (정확한 숫자로는 쓰지 않을게요 ^^; 어짜피 모르시겠지만 혹시나)

이 친구들과는 사이가 다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 그룹에 여러명이다 보니 좀더 친한 친구와 좀 덜 친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결혼한 친구와 사정이 있어 못만난 친구 등등 몇몇의 친구를 제외하고 삼삼오오 모여 나름의 파티(?)도 즐기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올해 추석연휴가 길었으니 그만큼 오래 함께 하고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돌아오고 나서 그 만났던 5-6명의 친구중 하나가 sns에 글을 올렸는데....

 

아.. 정말 글로 쓸려고 해도 내 스스로가 못나보여 부끄럽네요

글을 올렸는데 6명이 모였다고 하면 나와 다른친구 둘을 빼놓고 4명만 태그를 했네요 ^^;

마치 그들끼리만 있었던 것처럼..

제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그 친구와는 따로 연락한 일도 별로 없고 고향에 내려가거나 다른 친구들을 만날때에만 만나는 그런 친구에요 태그 안되었다는 다른 친구와 함께...

스스로도 덜 친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이게 무슨 의미일까.

날 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아니라면 만났던 친구들 중에 나는 아예 있었던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누구에게 말해서 속상함을 토로하자니 뭔가 조금.. 20대 중반이나 되서 유치한 생각을 하는것 같고

말을 하지 않자니 괜히 속상하면서 속앓이를 할 것 같고..

 

제가 참 우습기도 하네요

네, 이 글을 쓴다는 거 자체가 저 스스로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고, 또 참 쪼잔하다고 인생 힘들게 산다고 하실거 같지만.. 마음이 자꾸 쓰이네요